이번에 알트로 커피로부터 두 가지 종류의 커피를 선물받았다.
한 가지는 인도네시아 링톤 만델링이고, 그리고 또 다른 한 가지는 콜롬비아 수프리모 후일라 라는 커피다.
인도네시아 커피는 루왁커피가 워낙에 유명한데 만델링이라는 커피는 처음 마셔본다.
친절하게 분쇄까지 해서 보내주셨다.
아마도 집에 머신이 없다고 생각하셨나보다.
이미 분쇄가 되어 있는 커피인만큼 빨리 마셔야 할 것 같다.
알트로커피
인도네시아 링톤 만델링 G1
뒷면에는 간단하게 인도네시아 만델링의 맛의 특징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다.
다크 초콜렛 로즈마리 과일 등의 향, 중간 신맛, 짙은 바디감 등등..
일단 커피를 내리기 전에 향만 맡아 보아도 달콤한 향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제조일자는 12월 20일이다.
로스팅하자마자 거의 바로 보내주셨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유통기한이 12개월이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우리집에서는 1~2주 정도면 사라져 버릴거라 크게 상관은 없다.
사실 항상 원두만 넣어서 먹던 커피머신에 이런 기능이 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원두가 아닌 분쇄커피도 내려 마실 수 있는 기능!
위쪽에 구멍이 하나 있어서 여기에는 도대체 뭘 넣으라는 건가 궁금했었는데, 분쇄커피를 넣는 구멍이었다.
카페 알트로 덕분에 좋은 기능을 하나 배운다. ㅎㅎ
맛있게 추출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만델링.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이미 그라인딩이 되어 있는 커피지만 그래도 향이 정말 진했다.
커피를 마시다 보면 쓴맛이 강한 커피, 단맛이 강한 커피, 신맛이 강한 커피 등 다양한 맛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굳이 인도네시아 만델링을 그 구분으로 나누자면 단맛이 강한 커피라고 말하고 싶다.
달달하면서도 쓴맛이 정말 약한 커피다. 그러면서도 향이 짙은..
그리고 재미난 사실은 인도네시아 만델링을 마셔보니 뒷맛이 강하다는 것이다.
향이 짙다보니 처음에 맛본 그 맛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커피를 한모금 마시고 난 후에 입안에 향이 오랫동안 맴돈다. 바디감이 강하다고 해야 할까.
요즘 커피를 이것저것 하나씩 바꿔가면서 맛을 보고 있는데, 정말 커피의 세계는 끝이 없는 것 같다.
마치 맛집탐방을 하는 그런 느낌?
집안에서 원두만 바꿔 마시는데도 정말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다.
그리고 앞으로도 맛볼 커피들이 정말 다양하고 많다는 게 더 좋다. ㅎㅎㅎ
새로운 커피를 맛볼 수 있게 도와주신 카페 알트로 사장님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인도네시아 만델링 시음기를 마친다.
* 본 포스팅은 카페알트로에서 무상으로 커피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6 Comments
고마운 사장님이네요.. ^^;;
우리집으로 놀러 오세요~
달콤한 향기가 인상깊은 인도네시아 만델링을 맛볼수 있게 해 드릴게요 ^^
안녕하십니까 카페알트로입니다
이 포스팅을 저희 카페 알트로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불편하시면 cafealtro@naver.com 으로 연락 주십시오
즉각 자삭하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덕분에 맛있는 커피 잘 마셨습니다. ^^
요즘에도 가끔 주문해서 마시고 있는데.. 모르시죠? ㅎㅎㅎ
예 모르고 있었습니다 성함 알려주시면 주문하실 때 드립백 커피 몇 개 동봉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기본으로 두어개씩 서비스 보내주시는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말씀만으로도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