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갤럭시 노트4를 질렀다.
내 꺼 바꾼 건 아니고.. 울 마눌님 핸드폰..
나는 여전히 갤럭시 S2를 사랑한다. 나도 곧 바꾸긴 바꿔야 되는데..
이놈의 단통법 때문에 쉽게 바꾸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아직 작동은 잘 되니까 조금만 더 참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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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바꾼지가 워낙에 오래된 터라 핸드폰 박스를 개봉해 보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다.
그런데 요즘은 디자인이 참 많이 심플해 진 것 같다.
예전에는 박스에 현란하게 이것저것 그림이 참 많았던 것 같은데..
SK텔레콤이라 그런지 SKT 홈페이지 주소와 3배 빠른 광대역 LTE-A 라는 문구 등이 들어 있다.
어찌 보면 핸드폰에 대한 이야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4라는 이름 밖에 없고 나머지는 다 통신사 광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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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핸드폰을 새로 바꾸면서 재미있는 사실을 한 가지 알게 되었는데, 박스를 뜯지 않고 고객에게 바로 제공한다는 사실이다.
예전에는 박스를 다 뜯어서 개통까지 해서 줬는데, 박스를 뜯지 않고 USIM카드를 주면서 나중에 직접 박스도 뜯고 개통도 직접 하라고 한다.
봉인 라벨이 파손되어 있을 경우에는 내용물 누락이 있을 수 있다는 삼성전자의 경고문.
아마도 매장에서 봉인라벨을 뜯지 않고 주는 것은 내용물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을 원천적으로 막고자 함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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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4의 화면 크기는 5.7인치로 널찍한 화면이 눈에 띈다.
벌써 4번째 노트시리즈이지만 우리집에는 처음인 갤럭시 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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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제품이라 그런지 제품 전체적으로 비닐포장이 되어 있다.
혹시라도 박스 안에서 움직이면서 스크래치가 날까봐 이렇게 포장이 되어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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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4를 박스에서 꺼내고 본격적으로 박스 안에 있는 내용물들을 확인한다.
전체적인 박스 구성은 노트4 본체, 배터리 1개, 충전기 1개, 데이터/충전 케이블 1개, 이어폰 1개, 사이즈별 이어팁 4개, 그리고 S펜 수리키트 1개로 되어 있다.
예전에는 여분의 배터리를 하나 더 줬던 것 같은데 막상 갤럭시 노트4를 개봉해 보니 추가 배터리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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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5에는 USB 3.0이 적용되었던 걸로 아는데, 이번 갤럭시 노트4는 USB 2.0이 적용되었다.
사실상 USB 3.0이 빠르고 좋긴 하지만 삼성전자에서는 USB 3.0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했나보다.
아무래도 디자인만 봤을 때는 마이크로 USB 3.0 포트보다는 마이크로 USB 2.0포트가 더 나은 것 같다.
실용성면에서도 요즘은 대부분 와이파이로 파일을 송수신 하기 때문에 굳이 USB 3.0의 중요성이 높지 않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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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은 핸드폰 색깔에 맞춰 흰색 이어폰이 들어 있다.
다른 색상의 갤럭시 노트4를 구입하면 이어폰은 과연 무슨 색깔이 들어 있을까? ㅎㅎ
이어폰으로 전화통화가 가능하도록 마이크가 부착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볼륨조절 버튼이 있어서 손쉽게 볼륨조절도 가능하다.
그리고 이어폰과 함께 들어 있는 여분의 이어팁들은 사이즈가 모두 달라서 자신의 귓구멍 크기에 맞춰 이어팁을 바꿔끼면 더욱 좋은 착용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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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ptive Fast Charging.
한국말로 번역하면 급속충전기능이 적용되었다는 말이다.
갤럭시 노트4가 다른 제품들과의 차별성이 있다면 바로 빠른 충전기능이다.
그런데 이 아답터로만 급속충전이 가능한건지, 아니면 다른 사제 아답터를 사용해도 급속충전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른 2A아답터를 이용해서 급속충전을 한번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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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삼성 SDI에서 만들어 공급한다.
베트남 공장에서 만든 이 배터리의 용량은 3,220mAh.
뒷면을 확인해 보니 2014년 9월 제조된 제품이다. 공장에서 나온 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신품.
배터리 용량이 3천미리가 넘어서 그런지 확실히 사용시간이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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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S펜 수리키트인데 이번이 S펜을 처음 사용해 보는 거라 정확히 어떻게 사용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S펜을 자주 사용하다보면 S펜이 날카로워지면서 화면을 손상시키게 되는데, 그런 걸 방지하기 위해 앞쪽 팁을 바꿔줘야 하는 것 같다.
S펜 수리키트 사용법에 대해서는 나중에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알아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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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핸드폰들은 두꺼운 매뉴얼이 함께 들어있었는데, 갤럭시 노트4에는 간단매뉴얼과 제품보증서가 전부다.
매뉴얼이 필요한 사람들은 삼성전자 홈페이지(http://www.sec.co.kr)에서 pdf버젼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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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갤럭시 노트4를 자세히 살펴본다.
먼저 5.7인치의 대화면에는 갤럭시 노트4의 차별화된 포인트들이 적혀 있다.
1. Quad HD를 적용해서 기존의 Full HD를 넘어선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다는 점.
2.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이 적용되어 더욱 깨끗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
3. S펜이 더욱 정교해져서 기존의 S펜보다는 더욱 펜처럼 느낄 수 있다는 점.
4. 마지막으로 급속충전 기능이 적용되어 더욱 짧은 시간내에 핸드폰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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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는 전면카메라와 센서들이 부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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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부분을 찍은 사진.
오른쪽 아랫부분에 있는 것이 S펜을 꼽는 곳이다.
가운데는 데이터전송과 충전을 할 수 있는 마이크로 USB 2.0포트가 장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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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의 모습이다.
오른쪽 옆면에는 전원버튼 하나만 달랑~
전형적인 갤럭시 시리즈의 디자인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이번 갤럭시 노트4가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바로 메탈 소제가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아이폰 시리즈에는 진작에 적용되어왔던 메탈소재를 삼성에서도 이제서야 사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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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면의 모습이다.
워낙에 얇게 만들려다 보니 디자인이 이렇게 나왔을까?
이어폰을 꼽는 부분만 동그랗게 살짝 튀어나온 모양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휴대폰 좌측과 우측 모두 세로로 된 흰색 줄이 보인다.
이 줄이 바로 안테나 부분인데, 메탈 소재를 사용하다보면 이렇게 안테나를 별도로 빼 주는 공간이 필요하게 된다.
아이폰을 자세히 살펴봐도 이렇게 안테나가 통신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몇 개의 줄로 나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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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옆면의 모습.
이쪽 면도 역시 음량 조절 버튼밖에 없다.
한쪽 면에는 전원버튼, 또다른 면에는 볼륨 조절버튼. 심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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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의 모습이다.
하단부에 3줄로 구멍이 나 있는 곳이 바로 스피커 부분이다.
나는 스피커는 아랫면에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명인데 갤럭시 노트4는 뒷면에 스피커가 위치하고있다.
스피커가 뒷면에 있으면 핸드폰이 하늘을 보고 있을 때 음악을 틀어 놓으면 소리가 잘 안들리는 단점이 있다.
물론 소리가 아주 막혀 버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리의 크기가 확 줄어드는 단점은 어쩔 수 없다.
그나마 요즘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많이 쓰니까 스피커가 뒷면에 있는 것이 커다란 단점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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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4는 카툭폰? 카톡폰? 이다.
카메라가 톡 튀어나온 폰?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폰? 뭐 어쨌든.. 카메라가 튀어 나와있다.
카메라 모듈의 두께가 아직까지는 더 얇게나오지는 않나보다.
핸드폰은 더 얇아지려고 하는데, 내부의 부품들 하나하나가 아직까지는 뒷받침이 되고 있지 않는 듯 하다.
그래도 나름 OIS기능도 적용되어 있고, 사진을 찍어보면 DSLR뺨칠정도로 화질이 정말 깨끗하고 좋다.
급할 때는 꼭 카메라가 없어도 갤럭시 노트4 카메라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고퀄리티의 사진 촬영이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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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4의 엣지있는 엣지.
메탈소재를 잘 살려내기 위해 갤럭시 노트4는 엣지부분에 다이아몬트 커팅으로 마감을 했다.
확실히 메탈소재가 주는 느낌이 다르긴 다르구나. 삼성전자의 첫 메탈 스마트폰인 갤럭시 알파를 보면서도 느꼈지만, 메탈은 메탈프레임만의 그 독특한 느낌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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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케이스를 열어봤다.
음.. 메탈 폰이긴 하지만 뒷면 케이스 자체는 플라스틱이다.
보통 메탈폰을 풀메탈과 하프메탈로 구분하는데, 노트4는 하프메탈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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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핸드폰 사용을 위해서 USIM을 끼워야 할 차례다.
USIM 슬롯은 핸드폰 중간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데, 일반 유심은 안되고 마이크로 USIM만 사용이 가능하다.
요즘보면 나노심을 사용하는 디바이스들도 많던데, 아직까지는 마이크로 USIM이 대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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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S2가 일반 USIM이라서 마이크로 USIM을 별도로 구입했는데, 굳이 구입하지 말 걸 그랬다.
마이크로 USIM이 일반 USIM과 다른 점은 일반 USIM의 테두리 부분이 없어졌다는 것 말고는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그냥 일반 USIM을 잘라서 사용하면 마이크로 USIM과 동일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아까운 내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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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IM도 끼우고, 사은품으로 받은 마이크로 SD카드도 끼우고, 이제 본격적으로 휴대폰을 사용할 준비 완료~!!
참고로 USIM은 배터리가 꼽혀 있는 상태에서는 잘 안꼽히니까 배터리를 분리한 후에 USIM을 꼽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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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IM끼고 배터리 꼈으니 이제 사용하면 되겠다 싶었더니 전면 디스플레이가 아직 남아 있다.
예전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는 투명 비닐이 붙어 있어서 그냥 사용해도 됐는데.. 어찌 보면은 조금은 불편해졌다.
휴대폰 액정 보호를 위해서 액정보호필름을 미리 준비해 놓지 않으면 휴대폰을 바로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바로 사용할 수 있기는 하지만 비닐을 떼어내는 순간 휴대폰은 바로 기스의 위협을 받게 되기 때문에 액정보호필름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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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상태가 갤럭시 노트4의 쌩얼.
액정 보호필름을 붙이지 않은 상태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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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갤럭시 노트4를 구입하면서 사은품으로 액정보호필름을 2개나 받아서 일단 붙이고 본다.
어디서 본 건 있어서 액정보호필름 부착할 때 들어가는 작은 먼지들을 테이프로 다 떼어가며 성심성의껏 부착!!
액정보호필름 부착비용을 보통 2~3천원 정도 받는데.. 직접 해 보니 그냥 돈주고 하는 게 나은 것 같다.
거의 30분 동안 미세먼지와 기포와 싸움하며 겨우 부착에 성공했다.
액정보호필름을 붙일 때 기포가 발생하는 건 대부분 미세 먼지 때문이기 때문에 그 미세먼지를 다 없애야만 깔끔한 필름 부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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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보호필름이 지문방지 필름은 아니라서 쌩얼과 큰 차이점은 모르겠다.
붙이기 전이나 붙인 후나 별 차이는 모르겠지만 이 보호필름이 없이 사용하기는 너무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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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원 On!!
Galaxy Note4
Powered by android 라는 문구가 눈에 쏙 들어온다.
내 갤럭시 S2의 첫 화면은 뭔가 화려한데 갤럭시 노트4는 뭔가 심플한 느낌이다.
박스부터 시작해서 휴대폰 첫 화면까지도 심플이 컨셉인 갤럭시 노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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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전원을 켤 때는 USIM칩이 꼽혀 있어도 USIM이 활성화가 안된다.
휴대폰 개통절차가 필요한데, 샵에서 알려준 번호를 입력하니 USIM을 다운로드 한다는 메세지가 나오면서 휴대폰 개통이 완료되었다.
예전에는 이렇게 USIM을 꼽고 개통처리까지 모두 휴대폰 가게에서 해 주곤 했는데, 직접 하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기에 박스를 뜯지 않고 주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물론 나이드신분이나 IT기계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은 휴대폰 가게에서 직접 개통해 주는 게 나을 수도 있고..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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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본격적으로 사용준비 완료~!!
갤럭시 노트4에 숨겨진 기능들이 엄청 많다는데.. 과연 어떤 기능들이 있을 지 너무나도 기대된다.
단통법 때문에 정말 비싼돈 주고 산 갤럭시 노트4.
비싼 가격만큼 지정이가 만족해 하고 잘 사용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남기며 갤럭시 노트4 개봉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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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약정이 어케…..
약정은 할부약정만 걸었는데 할부는 6개월 후에 완납할수 있대요
근데 막상 6개월후에 목돈 나갈거 생각하니까 걱정부터 되네요 ㅋㅋ
웬지 아이폰 쓸꺼 같았는데.. 갤럭시. 회사때문에 그런가요? ㅎㅎ
저는 어제 휴대폰 버스에 두고 내려서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버스 차고지에서 찾았어요. :-]
저는 지갑을 몇번 버스에 두고 내린적이 있었는데 항상 찾았었어요
집이 종점이었거든요 ㅋㅋㅋ
그나저나 안드로이드쓰다가 아이폰은 어렵더라고요 ^^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번 갤노트4는제꺼가 아니라 마눌님꺼에요 ㅋ
오… 멋진데?
후훗 멋지지?
이제 아이폰6 나왔으니까 너나 아부지는 폰 바꾸시겠구만
오빠는 언제 바꿀까? ㅋ
바꾸긴 ㅋㅋㅋ 돈이 어디쪄 ㅎㅎ 지금 가지고 있는거 조심조심 잘 계속 쭉 써야지 ~~
ㅎㅎㅎ 그치..
맞아.. 갤스2를 조심조심 잘 계속 쭉 써야지.. ^^
그냥 질러요 ㅋㅋ
지르긴 뭘 질러요. 핸드폰 열심히 써야죠.
그나저나 오늘 아이폰6 대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