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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C2014] 국회의원들의 입법 활동 현황을 알 수 있는 어플 ‘지켜본다 국회’

2014/10/14

구글 플레이에 새로 등록된 어플 중에 ‘지켜본다 국회’ 라는 어플이 있다.
Watch+Assembly의 약자로 Watchbly라는 이름을 지은 것 같은데, 국회의원들의 입법활동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국회의원들이라고 다 놀고 먹지는 않을텐데, 어느 국회의원이 일을 잘 하고 있고, 어느 국회의원이 놀고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앱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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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를 하고 나면 기본적으로 구글 플러스로 로그인을 하도록 연동이 되어 있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한다면 다들 구글 계정이 하나씩은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구글 플러스를 통한 로그인 연동기능을 생각한 것 같지만,
이왕이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아니면 카카오톡과 같은 여러개의 SNS와의 연동을 통한 로그인을 지원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설치하자마자 로그인을 하라는 메세지는 앱 이용자에게 있어 약간의 거부감을 준다.
투표를 한다든지, 로그인 정보가 필요할 때에 비로소 로그인을 요청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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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로그인을 하면 나타나는 화면은 현재 1위부터 3위까지를 달리고 있는 국회의원들의 사진과 이름, 그리고 최신 뉴스를 볼 수 있다.
뉴스를 클릭하면 해당 뉴스로 바로 넘어가서 읽어볼 수 있게 되는데, 국회의원들 관련 뉴스를 자동으로 Feed받고 있는건지, 아니면 수동으로 링크를 넣어주는 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많은 뉴스들이 제공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리고 뉴스가 하루치밖에 제공이 안되는 것 같은데, 이왕이면 과거 뉴스들도 계속해서 로딩을 해서 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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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본다 국회’ 어플리케이션의 메뉴판이다.

프로필, 뉴스, 국회의원 성적표, 토론장, 국회 회의 영상.
밑에서 하나하나 메뉴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겠지만 국회 회의 영상은 현재 제공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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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프로필 화면에 들어가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그렇다. 스마트폰 주인 본인의 프로필을 조회하고 수정할 수 있는 그런 화면이다.
이 화면에서 프로필을 수정하면 이 어플에서만 적용되는 것은 아닐텐데.. 굳이 이 메뉴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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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메뉴에서는 위에서 말했던 것 처럼 더욱 다양한 뉴스들, 그리고 과거의 뉴스들도 어플에서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일부 다른 평가자 분들의 평을 보면 뉴스를 내부 브라우저를 통해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는 얘기도 있던데, 그냥 현재 상태도 괜찮은 것 같다.
어플이라는 게 활용도는 높이면서 용량은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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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국회의원 성적표’ 라는 메뉴다.

글쎄, 너무 메뉴의 제목이 선정적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상 1등부터 나열된 국회의원들의 순위는 법안 발의수에 의에 좌우된다.
오른쪽에 있는 숫자들이 바로 해당 국회의원이 발의한 법안 발의수인 것이다.

아주 중요한 법안을 하나 발의한 사람이 민생과 상관 없는 법안을 수십개 발의한 사람과 비교했을 때 완전 바닥에 위치하게 되는 그런 랭킹 시스템인 것이다.
물론 객관화된 수치인 법안 발의수를 이용해서 국회의원들의 등수를 정해주는 것도 좋겠지만, 좀 더 다양한 평가자료가 믹스되어 국회의원들의 진짜 성적표를 매길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일정 비중은 국민들의 투표 결과를 반영해 주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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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켜본다 국회 어플리케이션에서 1등을 달리고 계시는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
정확히 어떤 법안들을 입법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국회의원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인 입법활동 하나만큼은 정말 열심히 하시고 계시는 분이라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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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청원기능을 통해 바로 국회의원분께 이메일을 쓸 수 있는 기능까지 마련이 되어 있는 어플리케이션.
이메일을 쓸 수는 있지만, 그에 대한 답변은 이 어플리케이션에서 받을 수 없는 듯 하다.
진정한 소통이 가능한 그런 앱으로 진화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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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성적표를 쭈욱 내리다 보니 발의법안이 ‘0’인 분들도 계시다.
억지로 쓸 데도 없는 법을 짜 낼 필요는 없지만 아무리 그래도 발의 법안의 수가 ‘0’ 이라는 건 조금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국회의원 성적표’라는 메뉴명이 조금 자극적이긴 하지만, 이 앱을 통해 국회의원분들의 활동 현황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이 제법 마음에 든다.
다른 객관적인 수치들을 좀 더 잘 엮어서 국회의원 분들의 성적을 잘 내 주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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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본다 국회’ 앱에는 투표를 할 수 있는 메뉴도 마련이 되어 있다.

투표기능 자체는 괜찮은데, 이왕이면 투표 현황에 대해 메인화면에서 표시를 해 주면 더 좋을 것 같다.
어떤 투표가 진행중인지,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지 메인화면에서부터 알려주면 이용자들의 관심을 더 잘 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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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회의 영상은 아직 구현중이라는 메세지와 함께 작동하지 않는다.
해당 영상을 어떻게 스트리밍해 줄 지는 모르겠지만, 실시간 국회 회의 영상이 지원된다면 아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될 것 같다.
아니면 국회방송과 협력을 통해 국회방송을 이 앱을 통해 실시간 플레이를 지원해 주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할 것 같다.

‘지켜본다 국회’ 어플을 만나본 소감은 굉장히 아이디어가 좋다는 점이다.
국민들이 국회의원들에 대해 좀 더 손쉽게 알 수 있고, 국회의원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하나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국회의원 성적표’ 라는 메뉴 이름은 너무나도 자극적이다. 법안 수 만으로 국회의원들의 성적을 매길 수 있다는 것은 너무하니까.

국회 관련한 더 많은 정보들이 이 앱에 통합이 되어 국민들이 더욱 손쉽게 국회의원들의 활동과 최근 현안 이슈에 대해 알 수 있는 그런 앱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하며 ‘지켜본다 국회’ 앱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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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STAC2014 App 체험 평가단 자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 구글 플레이에서 ‘지켜본다 국회’ 앱 다운받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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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Reply 릭소 2014/10/14 at 12:33 AM

    오~~ 역시 도리님이니깐 이런 앱 평가단에 되는거지 난…… 킁~

    • Reply 차도리 2014/10/14 at 1:05 AM

      신청만 하면 다 되는거에요.. ㅋ
      릭소님같은 전문가분이 제대로 평가를 해 주셔야 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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