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 여행을 하면서 꼭 빼놓지 말아야 할 여행코스가 있으니 바로 ATV체험이다.
어디나 여행지에 가면 ATV체험장이 있기 마련인데, 석모도에도 ATV체험장이 있다.
그런데 다른 곳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으니, 석모도 ATV 체험장에서는 산과 바다를 모두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바닷가 자갈밭을 신나게 달리면서 멋진 바다풍경을 보고, 산으로 올라가 제대로된 오프로드를 즐길 수 있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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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ATV체험장에 들어가면 이렇게 수많은 ATV들을 만나볼 수 있다.
나는 이게 전부인 줄 알았는데 기다리면서 보니 더 많은 ATV들이 체험을 마치고 줄지어 대기장소로 들어왔다.
도대체 ATV가 총 몇대인지..
단체로 놀러와도 다같이 ATV타는데는 문제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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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기도 전에 분위기 잡는 호주와 로코.
그나저나 호주가 이렇게 폼잡고 있으니까 어디서 좀 놀아본 애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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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ATV는 바다코스와 산+바다코스로 나뉘는데 우리는 애들때문에 바다코스만 다녀왔다.
아이들 없이 아빠들만 오면 산+바다코스가 재미있을거라는데, 아이들과 함께라면 산쪽이 위험할 수 있다고 해서 바다코스만..
다음에 아빠들끼리만 여행오면(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꼭 산바다 코스로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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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를 정한 후에는 ATV 이용 방법에 대해 간단히 읽고 헬멧을 착용하러 들어간다.
ATV를 처음 타는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할 수도 있는데, ATV 운전하는 거 크게 어렵지 않다.
시동걸고 악셀만 손가락으로 밟으면 끝~
자전거를 잘 못타는 사람도 ATV는 바퀴가 4개이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게 운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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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헬멧을 고르는 아이들.
석모도 ATV체험장에서는 로코 또래의 아이들도 부모님과 함께 탑승이 가능하다.
아무것도 모른 채 헬멧을 예쁘게 쓰고 있는 우리 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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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은 분홍색 헬멧으로 깔맞춤을 했다.
전날은 조금 낯설어 하더니 이제는 호주언니랑 로코랑 친하게 잘 지내는 민정이의 표정이 참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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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기 전에 ATV앞에서 간단하게 ATV조작법에 대해서 설명해 주신다.
근데 기다리면서 보니까 의외로 아주머님들이 참 많았다.
하지만 여자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설명해 주시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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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시동을 걸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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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이는 살짝 긴장한 모습이다.
듬직한 모습의 아빠, 릭소님이 뒤에 떡~ 하고 있는데 뭘 그리 걱정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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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ATV를 타고 바로 바닷가로 달려나가지는 않는다.
ATV 대기장 바로 뒷편에 연습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여기서 3바퀴 정도 연습삼아 타 보고 바닷가로 달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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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에서 저~ 멀리 보이는 보문사.
사실 석모도 여행코스중에 빼먹지 말아야 할 곳이 바로 보문사인데, 이번에 난 보문사를 빼 먹었다.
보문사도 좋긴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체험하는 게 더 좋으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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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코스를 한 바퀴 돌았을 뿐인데, 로코가 잔뜩 겁에 질렸다.
원래 아이가 앞을 보고 타야 하는데 로코는 너무 무서워서 그런지 엄마를 꽉 붙잡고는 계속 저런 자세로 ATV를 탔다.
어린아이들도 탈 수 있다고는 하지만 5살 정도는 되어야 ATV를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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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코스를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바다로 출발!!
바다코스는 갯벌 바로 옆에 펼쳐진 해변코스를 달리는데, 해변에 자갈이 많아서 울퉁불퉁하고 제법 재미있다.
해변을 신나게 ATV타고 달리는 이 맛, 직접 느껴보지 않으면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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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한 바퀴는 인솔자의 지시에 따라서 쪼르르 코스답사를 하고, 그 이후에는 자기 맘대로 자유롭게 운전하면서 해변을 달릴 수 있다.
보이는 거라고는 아름다운 갯벌뿐.
호주와 함께 신나게 바닷가를 달리면서 갯벌풍경을 구경하니 정말 눈이 호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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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소님+민정이.
민정이가 처음에는 무서워하는 표정이었는데 시간이 지나갈수록 재미있나보다.
그나저나 릭소님.. 헬멧을 쓰시니까 꼭 만화캐릭터 누구 닮았는데.. 차마 누구라고 말은 못하겠다.
“나는.. 나는.. OOO.. 왜 나를 싫어하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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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은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신나게 잘 탄다.
확실히 이런데서 보면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확 차이가 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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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소님이 호주와 함께 찍어주신 사진.
초점이 살짝 안맞긴 했지만, 그래도 갯벌을 배경으로 이렇게 호주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어 좋다.
이번 사진에 초점이 안맞았다는 이유로 다음에 또 놀러가서 갯벌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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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간이 끝나면 이렇게 피크닉을 하나씩 나눠준다.
무더운 여름날이지만 바닷가를 신나게 달려서 덥지는 않은데, 그래도 시원한 음료수를 한 잔 하니까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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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V체험이 다 끝나도록 무서워하는 로코.
그렇다고 로코를 대기장소에 놓고 올 수도 없고.. 엄마가 ATV 즐긴다고 이번에 로코가 고생좀 했다. ㅎㅎ
로코야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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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여행코스에서 꼭 빼먹지 말아야 할 코스, ATV 체험.
호주도, 지정이도 완전 만족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바다와 산을 모두 달릴 수 있는 산바다 코스를 꼭 다녀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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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산바다 ATV(X-Power)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석모도 삼산면 매음리 645-21
전화: 032-932-4621
홈페이지: http://www.sukmodoa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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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다시 타보고 싶네요
다시 가서 타세요 ^^
위에서 10번째 사진…
민정이 사진은 흐릿하게 안 해도 되는데.. 흠냐~
음.. 아무 생각 없이 블루어 처리 하다보니 민정이 얼굴도 흐릿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ㅋ
다시 취소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올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