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릭떵차 가족여행 때 다녀온 석모도 펜션.
우리가 묵었던 곳은 다향펜션이라는 곳으로 석모도 펜션타운내에 위치하고 있다.
다향펜션도 있고 아라한펜션도 있고, 드림비취도 있고.. 다향 말고 다른 곳들을 가 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모두 겉모습은 깔끔하고 깨끗한 펜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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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는 다향펜션.
원래 펜션입실은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고 하지만 전날 손님이 없었던 방이거나 청소가 다 되어 있는 경우에 한해서 조기 입실이 가능하다고 한다.
섬마을 작은 펜션이기에 입실시간이나 퇴실시간은 상식선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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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앞쪽으로는 작은 바베큐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다.
테이블 앞에서 고기를 굽고, 일행들은 테이블에 앉아서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그런 구조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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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펜션 옆쪽으로 돌아들어가면 또다른 바베큐장이 나타난다.
바베큐장은 크게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는데 뒤쪽 바베큐장에는 작은 수영장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있는 집은 뒤쪽 바베큐장을 이용하는 게 좋다.
물론 보통 바베큐는 밤에 하고, 수영은 낮에 하니까 별로 상관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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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펜션중에 아마 다향펜션만큼 예쁜 꽃이 많은 곳도 드물 것 같다.
펜션 주변 곳곳에 예쁘게 자라고 있는 꽃들은 다향펜션에 찾아온 손님들의 마음을 더욱 여유롭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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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향펜션에는 방이 총 5개가 있다.
작은방 4개, 그리고 단체방 1개.
이번에 릭떵차 가족모임은 3가족이 함께 해야 하는 모임이었기에 우리는 단체실에서 지냈는데 단체실은 3가족이 사용해도 문제없을 정도로 널찍하다.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건 기본이고, TV에 오디오 플레이어까지 갖춰져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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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와이파이도 기본!
사실 석모도가 섬이긴 하지만 3G, 4G(LTE)모두 잘 터진다.
LTE사용자라면 굳이 와이파이를 찾지 않아도 되지만 난 3G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기에 와이파이가 너무나도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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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가스렌지에 그릴, 오븐까지 있다.
물론 펜션여행와서 빵 구워먹을 사람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오븐요리를 해야 한다면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냉장고는 일반 가정용처럼 커다란 냉장고는 아니지만 3가족이 1박 2일 동안 푸짐히 먹을 만큼은 들어가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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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 전기밥솥도 있고 각종 요리 도구들, 그리고 예쁜 그릇들이 잘 준비되어 있다.
한 가지 좋으면서도 안좋은점은 바로 그릇들이 모두 사기그릇이라는 점이다.
어른들만 사용하면 오히려 그릇이 고급스럽고 좋은데, 아이들이 사용하다가 자칫잘못하면 깨질수도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는 마침 일회용 그릇이 몇 개 있어서 아이들은 일회용 그릇에 음식을 담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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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실이니까 수저세트는 정말 넉넉하고, 조리도구들도 다양해서 집에서 요리하는 것 만큼 전혀 불편함을 못느꼈다.
아.. 맞다. 키친타올은 구비되어 있지 않으니까 별도로 준비하면 더 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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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따로 욕조는 없지만 깔끔하고 깨끗하다.
온수는 전기로 물을 데우는 방식이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뜨거운물을 사용하면 뜨거운물이 잘 안나올 수도 있는데, 이럴 때는 아주 잠깐만 기다리면 다시 뜨거운물이 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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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린스, 바디샴푸도 모두 준비되어 있고 다향펜션이라고 적혀있는 수건도 넉넉하다.
단체실이 기본적으로 8명이 사용할 수 있는 방이라서 수건은 8개가 비치가 되어 있는건가? (1개는 수건걸이에 걸려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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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향펜션의 자랑거리 중에 하나는 바로 작은 수영장이 있다는 점이다.
수영장있는펜션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좁은 공간에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을 만들어 놓아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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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다른 놀이를 준비하지 않아도 물놀이 하나만으로 충분히 아이들은 신이 난다.
튜브랑 공도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간단하게 수영복만 챙기면 된다.
꼭 아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내가 들어가면 물이 너무 많이 넘칠까봐 꾸욱 참았다.
나도 수영 좋아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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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다향펜션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예쁜 꽃들이 너무너무 많다.
심지어 펜션에서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석모도에 놀러와서 꽃구경하고 차 한잔 하고 가시는 손님들도 계실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예쁜꽃들이 많은지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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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향펜션에서 차로 5분거리에 민머리 해수욕장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갯벌체험도 할 수 있다.
갯벌에서 조개도 잡을 수 있고 게도 잡을 수 있지만 그렇게 많이 잡지는 못하니까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가는 게 좋다.
그냥.. 갯벌에서 맨발로 걸어다니면서 갯벌생태계를 체험해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큰 교육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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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펜션에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데, 숯이랑 그릴을 준비해 주는 비용을 1만원 밖에 안받으신다.
보통 다른 펜션에서는 2~3만원 받는 곳들이 많은데 1만원이라는 가격은 거의 실비라고 보면 된다.
숯도 제법 오래가서 고기를 구워먹는 내내 숯을 추가할 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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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이랑 소세지랑~
펜션여행의 꽃은 바로 바베큐가 아닐까 싶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하는 맛있는 바베큐.
뜨거운 여름날의 밤이지만 기분만큼은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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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다향펜션의 밤.
이곳에서의 하루가 너무나도 빨리 지나가 버린 것 같은 느낌이다.
수영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고, 갯벌체험을 하고, 맛있는 바베큐를 즐기다 보니 시간이 너무너무 빨리 지나간다.
그만큼 이곳에서의 시간이 즐겁고 좋았다는 뜻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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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편안했던 다향펜션 덕분에 릭떵차 가족여행이 더욱 즐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아이들이 다시 가고 싶어하는 다향펜션, 조만간에 다시한번 시간을 내 봐야겠다.
1박 2일동안 마음편히 지낼 수 있도록 신경써 주신 다향펜션 사장님께 이 포스팅을 빌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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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향펜션 홈페이지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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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나도 다시 가고 싶은데요
다시 가시면 되죠~
그랜저 몰고서~ ^^
마지막 사진 도리님 얼굴 초점이 안 맞네요~~
그게 정상이에요.
‘다향’에 초점을 맞춘거니까요. ^^
펜션 이벤트도 하네 요즘은… ㅎㅎ 홧팅 오빠 !
펜션이 확실히 캠핑보다 편하긴 편해 ^^
lte사용하기에 와이파이가 필요해요 3g는 무료지만 4g는 유료죠 ㅋ 기회되면 9월쯤 또 가도 좋을텐데요^^
날씨 선선할 때 다녀와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3G가 아무리 무료라도 빠른 Wifi가 더 낫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