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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품] 데버스(Daverse) 캠핑용 멀티가위

2014/04/03

데버스 캠핑가위 (1)

이번에 캠프맨 카페에서 득템한 데버스 캠핑용 멀티가위.

데버스 제품들은 인터넷에서 많이 봐 오긴 했는데 실제로 이렇게 바로 눈으로 보기는 처음이다.
코베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캠핑시장에서 많은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데버스.
캠핑가위 뿐만 아니라 캠핑과 관련한 다양한 용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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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스 캠핑가위 (2)

데버스 캠핑가위 (3)

데버스 캠핑가위는 기본적으로 케이스에 담겨서 나온다.

가위나 칼 같은 경우에는 끝부분이 뾰족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케이스가 있는 게 좋다.
지금도 캠핑장에서 잘 사용하고 있는 칼슈미트 캠핑가위의 경우에도 별도의 케이스가 있는데, 데버스는 플라스틱 케이스로 제품을 보관할 수 있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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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스 캠핑가위 (4)

케이스의 뒷면이 조금은 특이했다.

이 부분에 자석이 붙어 있어서 철판 등에 가위 케이스를 고정시켜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런 자석을 붙일만한 캠핑용품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

요새 나오는 제품들 대부분이 알루미늄 아니면 스테인레스스틸인데, 스테인레스스틸 같은 경우에는 자석이 거의 붙지 않는다.
그렇다면 케이스에 붙어 있는 이 자석은 과연 꼭 필요한 것일까?

물론 기능이 없는 것 보다는 하나라도 더 있는 게 중요하지만, 캠핑장에서는 거의 쓸 일은 없을 것 같다.
굳이 쓴다면.. 집에서 사용할 떄 냉장고에 붙여 놓으면 조금 편리하긴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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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스 캠핑가위 (5)

데버스 멀티가위는 캠핑을 할 때 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정식 이름도 멀티가위인데, 그냥 얼핏 보기에는 일반 가위와 다르지 않다.

일단 한눈에 보이는 건 가위 밑에 있는 톱날같은 부분?
정말이지 얼핏 보아서는 일반 가위들과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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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스 캠핑가위 (6)

데버스 캠핑가위 (7)

이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데버스 멀티 캠핑가위만의 특징들을 살펴볼 수 있다.
군데군데 보이는 몇 가지 작은 차이들.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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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스 캠핑가위 (8)

제일 먼저 살펴 볼 부분은 손잡이 사이에 있는 톱날 부분.

이 부분으로 견과류를 깨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꼭 견과류 뿐만 아니라 손으로 잘 부숴지지 않는 딱딱한 것들이 있다면 손잡이 사이에 넣고 세게 눌러 주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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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스 캠핑가위 (9)

다음 기능은 병따개 기능.

캠핑장에서 병따개를 찾을 일은 사실 그리 많지 않다.
맥주도 주로 캔맥주를 마시고, 소주를 마실 때는 대부분 병따개 없이 손으로 돌려서 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캠핑을 갈 때 병따개를 잘 챙기지 않게 되고, 만약의 사태 때는 병따개가 없어 고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물론 숟가락을 병따개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데버스 캠핑가위만 있으면 더욱 안전하게 병뚜껑을 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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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스 캠핑가위 (10)

손잡이 끝부분에 붙어 있는 또다른 비밀.

이 부분은 바로 드라이버의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이다.
사실 캠핑을 가면서 병따개를 안들고 다니는 것 만큼 드라이버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 캠퍼들이 많다.
(물론 나는  멀티툴을 가지고 다니지만..)

한번 씩 드라이버가 갑자기 필요한 경우가 있곤 한데, 가위에 드라이버 기능까지 있다는 건 참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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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스 캠핑가위 (11)

데버스 멀티가위에서 가장 꼭꼭 숨어있는 비밀은 바로 가위날에 있는 이 작은 홈이다.

이 홈으로 무엇을 할 지 고민을 하다가 설명서를 보고서야 어디에 사용하는 지 이해가 된 부분.
음식을 할 때 야채껍질을 벗겨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 우리는 보통 감자칼을 사용한다.
근데 이 홈 부분을 이용하면 감자 껍데기도 벗길 수 있다고 하니 정말 가위 하나에 다양한 기능들을 담아내려고 많이 노력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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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스 캠핑가위 (12)

다음은 정식 기능 중에는 마지막 기능인데, 바로 양면 나이프 기능이다.

데버스 캠핑가위는 일반 가위로 사용할 수도 있고, 나이프로 사용할 수도 있는데, 나이프 부분이 양면으로 되어 있다.
한쪽 면은 일반 칼 처럼 매끈하게 되어 있고, 또다른 한 쪽은 톱니처럼 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톱니부분으로 된 칼도 캠핑장에 갈 때 따로 들고 다니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가위 반대쪽 면이 톱니로 되어 있어 톱니나이프가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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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스 캠핑가위 (13)

데버스 캠핑가위 (14)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이 제품은 칼날이 두 개로 분리가 된다.

가위 자체가 분리가 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1) 첫 번째는 칼날을 이용해 한쪽 면을 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고,
2) 두 번째는 위생문제 때문이다.

칼로 사용해야 한다는 부분은 어차피 위에서 말했던 부분이고, 위생문제는 조금 생소할 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캠핑장에서 가위를 주로 사용하는 용도를 생각해 보면 바로 이해가 된다.
캠핑장에서는 고기를 많이 구워 먹는다. 가위 사이사이에 기름끼가 끼게 되고, 양념고기를 구울 때는 양념도 낀다.
집에서 설거지 할 때는 따뜻한 물과 함꼐 쉽게 설거지가 가능하지만, 캠핑장 개수대에서는 온수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는 상황.
그럴 때 가위를 분리해서 개별로 설거지를 하게 되면 더욱 깨끗하게 가위를 세척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분리형 가위는 기능면에서 뿐만 아니라 위생면에서 일반 가위보다 더 좋은 점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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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스 캠핑가위 (15)

데버스 캠핑가위 (16)

아무리 기능이 많으면 무얼하나?
제품의 절삭력을 한 번 테스트 해 보았다.

지난 번에 코X아에서 나온 멀티가위를 사용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어찌나 안잘리던지..
가위에 다양한 기능들이 붙어서 나오는 것도 좋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잘 잘려야 한다는 것이다.

절삭력 테스트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 종이 자르기.
종이가 씹히지 않고 날카롭게 잘 잘려나가는 걸 확인 가능했다.
아마 고기도 잘 잘릴 거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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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스 캠핑가위 (17)

데버스 캠핑가위는 정말 다양한 기능들로 캠핑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만한 멀티가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으니 바로 가위 고정기능이다.

케이스에서 가위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부분이 어디에도 없다.
그저 케이스는 플라스틱 통 역할을 할 뿐, 이동중에 가위가 쉽게 빠져 나올 수도 있는 구조다.
케이스에서 가위가 쉽게 빠져나오지 않을 수 있도록 디자인을 약간만 바꿔주면 더없이 좋은 제품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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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네이버 캠핑카페 캠프맨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데버스 캠핑가위 (18)

캠프맨 카페 바로가기 – http://cafe.naver.com/campman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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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 Reply 릭소 2014/04/03 at 8:44 AM

    부러비~
    캠프맨은 괜히 탈퇴했네.. -,.-;;

    • Reply 차도리 2014/04/03 at 8:51 AM

      캠프맨은 언제 탈퇴하셨어요? ㅡ.ㅡ;;

  • Reply 떵이 2014/04/03 at 8:44 AM

    칼슈미트와 비교 평가도 부탁드려요 ㅋㅋ

    • Reply 차도리 2014/04/03 at 8:52 AM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칼슈미트만한 가위는 본 적이 없어요.
      고기가 다 익기 전에도 날렵하게 잘 잘리는 칼슈미트 캠핑가위가 최고죠.
      근데 멀티 기능을 원하는 사람들은 코베아 제품이나 데버스 제품이 좋고요.
      가위의 성능만으로 따지면 칼슈미트 가위가 더 좋아요. ㅎㅎ

  • Reply 쿨와인 2014/04/03 at 10:31 AM

    오~~ 정말 나이프인지 칼인지… 여러기능에… 디자인까지 겸비…정말 괜찮네요. 이거 하나면 캠핑갈때 주저리주저리 들고 다니지 않아두 되니… 최건데요^^~

    • Reply 차도리 2014/04/06 at 9:05 AM

      뭐 딱히 주저리주저리 들고다니지는 않지만, 다양한 기능이 마음에 드는 제품이죠.
      절삭력도 생각보다 괜찮았고요, 고기는 직접 잘라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많은 분들이 코베아 제품이랑 거의 동일한 제품이라고 하더라고요.
      실제 가격차이도 많이 안나요. ㅎㅎ

  • Reply 포커스 2014/04/03 at 5:08 PM

    좋은데여~~

  • Reply 김이성 2015/02/18 at 7:34 PM

    메롱메롱메롱ㅋㄴ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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