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ASUS 비보탭 노트8을 처음 만난 2014년 상반기 ASUS 블로거 세미나

지난 목요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진행된 ASUS 2014년 상반기 블로거 세미나에 다녀왔다.
ASUS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서 정기적으로 블로거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겨울 세미나 때 워낙 ASUS 제품들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받아서 이번에는 또 어떤 새로운 제품들이 출시되었는지 궁금해서 다녀오게 되었다.

장소는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신도림 테크노마트 6층에 있는 동아닷컴 평생교육 아카데미다.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무조건 판매만 하는 곳인줄 알았는데 6층에는 학원들도 있고, 동아닷컴 평생교육 아카데미가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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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장에 입장하는데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블로거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스커피를 하나 집어들고 행사장 쪽으로 가니까 이미 많은 블로거분들이 오셔서 ASUS제품들을 구경하고 계셨다.
‘과연 어떤 신제품들이 이번 세미나에서 소개가 될까?’ 궁금한 마음에 나도 제품들 앞으로 다가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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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만난 제품은 ASUS의 트리오북이다.
이미 지난 겨울 세미나 때 한 번 만나본 제품.

이 제품을 왜 트리오 북이라고 하냐면 노트북+테블릿+데스크탑이 제품 하나로 끝나기 때문이다.
모니터부분과 본체 부분을 연결하면 노트북이 되고, 분리하면 각각 테블릿과 데스크탑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모니터부분에서 작동하는 태블릿은 아톰 Z2560프로세서가, 그리고 본체 부분에서는 i5 프로세서 4200U가 두뇌역할을 한다.

제품 하나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기에 잘만 사용하면 좋을 것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도 저도 아닌 제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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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약 2주 동안 사용해 본 ASUS T100.

직접 2주 동안 사용해 보고 꼭 구입하고 싶었던 제품인데.. 아쉽게도 특가찬스를 놓쳤다.
다음기회에 더 좋은 제품을 더 착한 가격에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 안도하며.. 패쓰. ㅎ
어쨌든, T100이라는 이 제품, 정말 괜찮은 제품같다.

(ASUS T100 리뷰 – https://www.chadorri.com/?p=16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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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00 바로 옆에는 T300도 전시가 되어 있었다.

T100과 T300의 차이는 화면 크기의 차이와 각종 프로세서, 저장장치의 차이 등으로 나뉜다.
T100만 제품을 사용해 보고 T300을 아직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았는데 T300의 스펙만 보면 제법 괜찮은 성능을 보여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T300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모니터의 사이즈.
T100도, T300도 평상시에는 노트북, 키보드독을 분리하면 태블릿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건데, 13인치 태블릿은 너무 부담스럽다.
글쎄, 화면이 Full HD Display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누가 뭐래도 13인치는 좀 많이 크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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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독은 생각보다는 무게가 있었다.
아무래도 태블릿 부분의 무게가 있기 때문에 그 무게를 견뎌내 주려면 키보드 역시 무게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무겁게 만든 것 같다.

자판배열도 조금은 아쉬워 보인다.
이왕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거.. 조금 더 많은 키들을 넣어서 사용자의 편리성을 더 높여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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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00의 커다란 화면.

T100과 비교해서 엄청나게 큰 화면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무게도 무겁고, 제품에 구멍까지 나 있는 걸 보면 발열도 제법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아톰 프로세서가 아니기 때문에 발열문제와 배터리 전력문제 등이 조금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제품 자체에서 바로 일반 USB 포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참 마음에 든다.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온 서피스2에서도 미니 USB포트가 아닌 일반 USB포트를 사용할 수 있게 했던데,
과연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와의 경쟁에서 ASUS의 태블릿들이 어떻게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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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만난 제품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만나보게 된 비보탭 노트8.

조금 더 자세히 만져보고 싶었지만, 세미나가 시작되는 바람에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다.
얼핏 봤을 때 모양새는 지난 번에 체험을 해 본 메모패드와 비슷하다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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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되어 본격적인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ASUS 2014 상반기 노트북 블로거 세미나.
ASUS는 예전에 PC 메인보드를 위주로 판매하던 기업에서 요즘에는 노트북과 태블릿 등으로 Focus를 바꾼 듯 하다.
예전에 ASUS의 메인보드들이 메인보드들이 매우 안정적이어서 ASUS 메인보드만 사용했었는데, 노트북과 태블릿도 잘 만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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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가 지난 겨울 세미나와 달랐던 점은 ASUS 비보탭 노트8 밖에 없는 듯 하다.

ASUS 곽팀장님의 재치있는 PT진행은 역시 이번에도 블로거들과 충분히 소통할 수 있었지만,
컨텐츠가 지난 겨울과 거의 동일하기에.. 유독 한 가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비보탭 노트8밖에 없었다.

안드로이드, iOS와 맞먹는 윈도우8 태블릿의 대표선수라는 타이틀로 만들어진 비보탭 노트8.
와콤펜이 장착되어서 펜 기능이 특화된 제품으로 만들어진 듯 하다.
그 동안 출시되었던 태블릿의 기능들이 대폭 개선되어 만들어진 제품이기에 성능부분에서 굉장히 많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세미나가 끝날 때 퀴즈이벤트도 진행을 했었는데,
5문제 중에서 두 문제가 비보탭 노트8에 대한 질문들인 것을 보면 확실히 이번 세미나는 비보탭 노트8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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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서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본 ASUS 비보탭 노트8.

디스플레이는 1280*800의 IPS패널을 채용하고 있고, CPU는 아톰 쿼드코어 Z3740이 탑재되어 있다.
Z3740은 ASUS T100에도 탑재된 CPU인데, 8인치 화면의 작은 태블릿에 1.6Ghz 쿼드코어 CPU를 장착하고 있다는 것부터 포스가 남다르다.

오랜 시간 동안 제품을 만져보진 못했지만,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바로 HDMI 출력기능. 미니 HDMI포트라도 하나 있었으면 어땠을까?
물론 Miracast기능을 지원해 무선으로 영상을 공유할 수 있긴 하지만, 구형 영상장치의 경우 동글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비보탭 노트8만의 또다른 특징은 바로 GPS부분.
일반적으로 태블릿에는 GPS가 탑재되어 나오는데, 비보탭 노트8에는 GPS에 GLONASS가 더해졌다고 한다.
GLONASS는 구소련의 위성들로 만들어진 항법시스템인데, GPS와 GLONASS가 만나서 위치에 대한 오차가 상당부분 개선되었다고 한다.
GPS만 사용하면 100m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는 반면, GPS와 GLONASS를 함께 사용하면서 오차범위가 15m로 줄어들어 굉장히 정확성이 높아진 것 같다.
T맵이 윈도우 버젼으로 나오는 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 정도면 운전할 때는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해도 충분히 훌륭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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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일정이 끝나고 마지막 일정은 저녁식사~!
ASUS와 IT동아 분들께서 테크노마트 지하에서 다같이 맥주 한잔씩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셨다.
비록 이벤트 선물인 비보탭 노트8을 못 받아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는 안주들과 시원한 맥주로 위안을 삼았다.

이날 이곳에서 새로 만난 20권이라는 블로거님께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듣고,
무엇보다도 요즘 노트북 때문에 고민인 삼성이의 노트북 구입에 대해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이번 세미나가 지난 겨울과 거의 비슷했던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비보탭 노트8을 만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과연 다음 세미나에서는 어떤 제품들이 블로거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다음엔 더 많은 신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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