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의 대명사 지프.
매번 캠핑전시회에서 빠지지 않고 볼 수 있는 지프의 대표 오프로드 차량인 랭글러 루비콘을 시승해 볼 기회가 생겼다.
비록 오랜 시간 동안 시승을 해 본 것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궁금했던 것들이 해소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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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승한 차량은 지프 랭글러 루비콘 4도어 차량이다.
루비콘은 2도어와 4도어로 나뉘는데 엔진이나 다른 특성들은 거의 동일하고 문이 2개인지, 4개인지로 구분된다.
2도어 차량은 정원이 4인이고, 4도어 차량은 정원이 5인으로 되어 있는만큼 차량의 전장과 축거 정도에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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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의 차키를 건네 받았다.
요즘 나오는 차량들과는 달리 굉장히 투박한 디자인의 자동차키.
아직까지 지프 랭글러 루비콘에는 스마트키가 적용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오프로드를 달리는 차량인만큼 험한 상황속에서 문제가 될만한 요소를 최소화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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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 올라타서 바라본 스티어링 휠.
자동차키는 비록 스마트키가 아니지만 스티어링 휠에는 요즘 웬만한 차들에서 볼 수 있는 각종 제어 시스템을 모두 볼 수 있었다.
차량을 운행하면서 웬만한 것들은 다 조작이 가능한 편의성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안전성 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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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판에서 볼 수 있는 지프 랭글러 루비콘의 최대 속력은 200km/h 이다.
RPM 게이지와 연료게이지, 그리고 엔진온도 등을 아나로그 게이지 형태로 확인이 가능하며 기타 방향, 외부온도, 변속기 위치 등은 디지털 형태로 표시가 된다.
연료탱크 용량은 2도어 모델은 70리터, 4도어 모델은 85리터로 국내에서 오프로드를 즐기기에는 넉넉한 편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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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펜시아 부분은 굉장히 심플한 편이다.
멀티미디어 기능도 다소 약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은 화면(6.5인치)이고 기본형은 네비게이션도 지원이 안된다.
물론 별도로 네비게이션을 옵션으로 설치할 수도 있지만 요즘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이 워낙 잘 나오고 있어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다.
게다가 오프로드에서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기에 굳이 필요할 경우에만 약 1백만원을 주고 네비게이션을 설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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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한강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차량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 보았다.
정말 단단해 보이는 모습. 그 누가 봐도 지프 차량이라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전문가(딜러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차량을 찬찬히 살펴보니 나름 재미난 포인트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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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그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지프로고.
각 회사마다 차량의 이미지를 만들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지프는 전면부분에 자사의 로고를 박아 넣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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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유리의 가운데 부분 룸미러쪽을 보면 거기에도 지프 로고가 박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와이퍼 바로 밑부분에서도 지프 로고를 찾아볼 수 있고..
지프 랭글러 루비콘 곳곳에 숨겨져 있는 지프로고들.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차량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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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네트를 여는 방법도 조금은 특이하다.
보통 승용차들은 운전석 좌측 하단에서 레버를 당기면 보네트가 열리는데, 지프 랭글러는 밖에서 열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주차되어 있을 때 누가 엔진을 떼어갈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마음만 먹으면 보네트를 열 수 있는 구조라는 게 조금은 마음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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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의 엔진룸 내부에서는 별도의 커버를 볼 수가 없다.
이유를 물으니 오프로드에서 차량에 문제가 생겼을 때 차량 수리를 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흡기구도 엔진룸 상단부분에 위치하고 있어서 낮은 강을 건널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튜닝을 좋아하는 매니아 층에서는 이 흡기구를 차체 윗부분까지 끌어 올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굳이 그렇게 까지 튜닝을 해야 할까?
뭐 법적으로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의 튜닝이야 개인의 자유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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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의 재미있는 특징.
바로 범퍼에 올라설 수 있다는 점이다.
범퍼를 밟고 올라가는 것은 물론이고, 걸터앉아 가볍게 커피한잔할 수 있게 설계된 범퍼구조.
험한 오프로드를 타고 산을 올라가 연인과 함께 떠오르는(혹은 저물어가는) 태양을 바라볼 수 있는 지프 랭글러 루비콘.
상상만 해도 로맨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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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글러 루비콘의 바퀴를 보면 딱 오프로드 차량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오프로드 전용 바퀴가 연비 측면에서는 불리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바닥과의 접지력을 높이려면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랭글러 마크가 선명하게 표시된 오프로드 전용 바퀴. 보기만 해도 듬직하다.
그리고 휠에서도 재미난 포인트가 있는데, 바로 Willys의 모습이다.
군용자동차 윌리스는 지프의 할아버지라고 보면 되는데, 이 윌리스의 모습을 랭글러 루비콘 오리지널 휠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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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의 하부 모습.
프레임 구조로 되어 있어서 오프로드에서도 차체에 큰 무리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국산 차량 중에서 프레임 구조를 가지고 있는 차량으로는 모하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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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 때 과연 어떻게 열까 궁금했었는데 정말 간단하다.
동그란 버튼을 눌러 주기만 하면 문이 열린다.
정말 심플하면서도 클래식한 이미지를 주는 지프 랭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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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부분은 이런식으로 개방된다.
하단부는 옆으로 열리는 구조이고 상단부는 위로 열리는 구조이다.
조금은 낯선 모습. 상단부 부분은 모두 탈착이 되기 때문에 이런 구조가 나타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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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에는 하단부에 숨겨진 공간이 있다.
여기에 작은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고, 상단부를 분리했을 경우 나오는 볼트들을 수납할 수 있는 홈들이 있어 볼트의 분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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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에 위치하고 있는 우퍼스피커.
이녀석 덕분에 트렁크가 조금은 좁아진다.
빵빵한 우퍼스피커에서 울려오는 사운드와 함께 오프로드를 달릴 때의 모습을 상상하니 참 흐믓하다.
언제쯤 그럴 날이 올까?
그리고 트렁크 크기 부분은 조금 아쉽다.
내가 캠핑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수납에 항상 신경을 쓰는데, 지프 랭글러는 그닥 수납성 면에서 트렁크가 큰 것 같지는 않다.
이 차량, 오토캠핑용은 좀 아니고.. 오프로드용임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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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의 연료는 경유를 사용하고 연비는 9.2km/L다.
근데 4도어의 경우가 9.2km/L이고 2도어의 경우는 9.4km/L의 연비를 가지고 있다.
0.2km/L의 차이는 차량의 크기와 무게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4도어 차량의 무게는 2,175kg, 2도어 차량의 무게는 2,000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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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루비콘 랭글러의 재미있는 부분 중하나는 바로 문짝에 있다.
이 문짝을 마음만 먹으면 마음껏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다는 점.
따로 전문 샵에 갈 필요도 없이 렌치 하나만 있으면 문을 떼고 달릴 수 있다.
물론 조금 위험하긴 하겠지만, 문도 없이, 뚜껑도 없이 차체만을 가지고 달리는 그 기분은 또 남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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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부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본다.
사실 지프 랭글러 크기가 겉에서 보면 좀 커 보일지 몰라도 안에 타 보면 그렇게 크진 않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팔꿈치가 맞닿을 정도의 공간.
어찌보면 일반 경차 수준의 실내 공간 밖에 확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내부 공간은 좁은 편이다.
하지만 좁다고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이렇게 차폭이 좁은 이유는 바로 이 차량이 오프로드용이기 때문이다.
오프로드가 어디 넓고 평평한 길로 이루어져 있겠는가? 좁고 험한 길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차량의 폭과 길이 역시 좁고 짧아질 수 밖에 없다.
(4도어 차량의 전체 길이는 그랜저보다 짧을 정도로 랭글러 루비콘의 차폭과 전장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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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 부분도 뭐 마땅히 특별한 건 없다.
굳이 특별한 것을 찾아보라고 하면 조수석 앞쪽에 있는 Since 1941이라는 문구.
과거 Willys에서 시초가 되어 랭글러 차량이 나오게 되었는데 그 때가 바로 1941년이라고 한다.
70년이 넘어 100년을 향해 달려가는 오랜 역사.
그만큼 이 차량에 대한 내구성은 시간이 충분히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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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의 카시트는 모두 패브릭으로 되어 있다.
요즘 웬만한 고급 차량들에서는 패브릭을 볼 수 없다. 그런데 왜 루비콘에는 패브릭이?
그 이유는 루비콘이 오프로드를 위한 차량이기 때문이다.
탑을 제거하고 오픈탑 상태에서 주행을 하다보면 먼지가 유입이 될 수도 있고, 비를 맞을 수도 있다.
그런데 만약 가죽으로 된 카시트라면 카시트가 금방 상한다고 한다.
루비콘은 세척이 용이한 패브릭 재질의 카시트를 가진 덕분에 오프로드를 마음껏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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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 차량의 특징은 바로 이 천정 구조다.
천정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뜯어버릴 수 있고, 전체 상단 부분을 모두 뜯어서 오픈카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스피커 역시 상단부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위에서 내려 뿌리는 사운드 시스템을 마음껏 느낄 수 있어 다이나믹한 오프로드 라이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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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지프 랭글러의 트렁크 적재공간은 다소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이런 후방시트 폴딩 시스템.
버튼 하나만 제끼면 뒷좌석이 슉~ 하고 누으면서 트렁크 공간이 더욱 넓어진다.
단 두 명이 캠핑을 떠난다면 넓은 적재공간을 활용해서 짐을 편하게 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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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좌측 하단에는 SWAY BAR 버튼과 AXLE LOCK 버튼이 있다.
이 두 기능은 오프로드에서 사용되는 기능들인데 험로를 지나갈 때 사용한다고 한다.
실제 오프로드 지형에서 테스트 드라이빙을 했었더라면 이 기능들을 써 볼 수 있었을텐데,
도심속 도로에서 시승을 했기 때문에 해당 기능들은 사용해 보지 못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오프로드 체험도 해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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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열고 닫는 버튼은 센터펜시아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보통은 운전석 쪽에 있는 문짝에서 모든 창문을 컨트롤할 수 있는데 지프 랭글러는 문짝에 연결되는 배선을 최소화 했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문짝을 손쉽게 뗐다 붙였다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문짝으로 들어가는 배선이라고는 창문과 도어락 관련 배선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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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재미있는 점.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차량들은 여자들이 화장을 하기 쉽도록 선바이저에 라이트가 내장이 되어 있는데 지프 랭글러에는 그런 기능도 없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기능을 못 넣은 게 아니라 안 넣은 것이라고 보는 게 맞다.
정말이지 지프 랭글러 이 차량은 오프로드를 위해 만들어진 차량이라는 생각 밖에는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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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심플하고 아무것도 없는 문짝.
심지어 문짝은 옆으로 열었을 때 고정도 안된다.
차문과 차체가 연결되는 부분이 힌지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인데 문짝 하단에는 수납함 조차도 메쉬로 되어 있다.
진정한 아웃도어차량이라는 생각이 드는 루비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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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고수부지에서 나와 잠수교로 들어섰다.
다행히 토요일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잠수교에는 차량 통행이 그리 많지 않아 잠깐 차를 옆에 세워 볼 수 있었다.
비록 아웃도어 차량이지만 이렇게 도심속 철골구조물들과도 잘 어울리는 모습의 지프 랭글러.
색상은 총 10가지 색상으로 나뉜다.
Bright White, Anvil, Black, Amp’d, Billet Silver Metallic, Flame Red, Granite Crystal Metallic, Hydro Blue Pearl, Copperheard Pearl, Dune.
이 중에서 2014년에 새로 나온 색상이 바로 내가 시승했던 차량의 색깔인 Anvil 색상인데,
Anvil 색상은 때가 타도 별로 눈에 안 띌 것 같고 도심속에서도, 오프로드에서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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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사진 촬영을 마치고 다시 차에 올라탔다.
이번에는 지프 랭글러를 4륜구동으로 바꿔본다.
지프 랭글러는 평상시에는 후륜으로 작동하는데, 변속기 왼쪽에 있는 4륜 변환장치(?)를 이용해서 4륜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4륜도 4H와 4L이 있어 오프로드에서 빠르게 달릴 때는 4H기능을, 정말 많은 힘을 요구할 때는 4L로 변환하면 된다.
4L이 과연 어느정도 기어비를 가지고 있는지 한번 테스트 해 봤는데, 제대로 주행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RPM이 올라간다.
많은 힘을 요구하지 않는 일반 주행시에는 4H로 주행을 하면 4륜구동으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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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다고 4륜구동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코너를 돌 때 4륜구동이 조금 더 안정적인 것은 있지만, 후륜2륜으로 달리는 것과 비교하면 승차감이 더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전세계 유명 세단들이 대부분 후륜구동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승차감만을 생각한다면 평상시 도로주행시에는 그냥 후륜구동(뒷바퀴굴림)만으로 다니ㅏ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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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시간 동안의 짧은 시승이었지만, 루비콘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매번 캠핑 전시회에서 구경만 하던 지프 랭글러 루비콘, 도심속 도로주행에서 생각보다 정숙한 모습을 보여주어 깜짝 놀랬다.
경유차량들이 대부분 소음이 심한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정숙한 지프 랭글러 루비콘.
도심속 주행성능에서는 크게 흠잡을 곳은 없었고, 다만 워낙 오프라인을 강조하는 차량이다보니 편의기능들이 많이 빠진 것은 아쉽다.
하지만 이 차량 자체가 오프로드를 위한 차량임을 감안할 때, 그 정도는 알아서 꾸욱 참고 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프로드.. 이번에 시승을 하면서 잠깐 장애물을 넘어가는 테스트를 해 보긴 했지만, 그래도 다음 번에는 진짜 오프로드에서 타 보고 싶다.
아울러 비록 구매를 위해 시승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히 차량에 대해 설명해 주신 딜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시승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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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루비콘 간지가 정말 작살이죠…
나두 타보고 싶다는 ^^
시승은 무료에요~
위의 전화번호로 전화 한번 해 보세요 ^^;;;;
운전중에 사진 촬영은 위험합니다. – 전국민안전운전협의회 대표-
언제부터 전국민 안전운전협의회 대표직을 맡고 계셨데요..? ㅋㅋㅋ
오~ 루비콘~~ 정말 멋들어진 차~~ 전 이런 차가 좋더라구요~ 뭔가 옛스러운 느낌에 단단한 느낌~~ 주황색도 이쁘더라구요^^~
맞아요. 주황색도 예쁘고.. 검정색도 멋있죠. ^^
이런 차 몰고 오프로드 한번 타 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참 욕심나는 차죠
저도 지프 행사 갔다가 험로 주행성능을 경험해 보고
정말 반했답니다
구매 계약 하시는거 아니세요 ?? ^^
물론 이런거 한 대 있으면 좋겠지만..
구매계약까지는 아니고 그냥 한번 타 보고 싶었어요.
그나저나 험로 주행성능 테스트도 해 보셨군요.
저도 이거 몰고 오프로드 한번 경험해 보고 싶네요 ^^
[…] + 여기서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