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릭떵차 모임은 논현동에 있는 캠핑포차, 아웃도어키친에서 진행됐다.
원래는 릭소님과 떵이님 모두 만나기로 했으나 떵이님이 가족들과 갑자기 약속이 생겨 릭소님과 단둘이 만나게 된 자리.
‘릭떵차’ 모임이라기 보다는 ‘릭차’모임이라고 해야 하나? ㅎㅎ
그나저나 매번 모임장소가 바뀌고 있는데 이제는 어디 한군데로 정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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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키친은 1층과 2층으로 나뉘는데,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갔다.
1층은 조용하게 일행끼리 한잔할 수 있는 곳이고, 2층은 신나는 분위기 속에서 라이브 공연을 들으면서 한잔 할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조용한 것도 좋긴 하지만 라이브 공연 들으면서 한잔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우리가 선택한 곳은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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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를 쉽게 느낄 수 있었다.
단둘이 앉을 수 있는 입구쪽 자리에 자리를 잡았는데, 의자가 낯익다 싶었더니 콜맨 의자다.
아웃도어키친 논현점에는 여러 종류의 의자가 있는데 그 중에서 콜맨 의자가 제일 편안했다. 역시 콜맨~~
그나저나 이 의자는 지난해에 나온 신상품인데 벌써 가게에 들여놨네.
가게 사장님이 캠핑에 대해서 좀 아시는 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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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키친의 가격표는 대략 이렇다.
다양한 고기류를 판매하지만 목살 가격이 정말 괜찮은 것 같다.
200g에 13,000원이니까 웬만한 고기집보다 더 저렴하다.
물론 목살도 좋지만 오랜만에 조개구이가 먹고 싶어 키조개 가리비 구이를 하나 시켰다.
조개구이에 소주 한잔.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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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 들어오고, 조개도 들어오고.
아웃도어키친 논현점에서는 숯은 야자숯을 사용한다.
물론 참숯을 쓰면 더 좋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단가 문제 때문인듯 하다.
아.. 이 얼마만에 먹어보는 조개구이인지~!
예전에는 인천에 계신 이모댁에 자주 놀러가서 조개구이 실컷 먹고 오곤 했는데 요새 왕래가 뜸하다보니 조개구이도 먹은지가 너무 오래됐다.
캠핑포차에서 먹는 조개구이..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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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좋아서 그런지 금방 익어버린 조개들.
저녁 늦은 시간에 만나 너무 배가 고팠는데 빨리 익어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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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구이만 먹으면 조금 허전할 것 같아서 하나 더 시킨 떡갈비.
떡갈비 안에 파인애플도 들어 있어서 달달한 맛이 참 좋다.
떡갈비는 따로 구울 필요 없이 직원분이 다 구워주셔서 열심히 먹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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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만남.. 이라고 해 봐야 2주만의 만남이다.
작년에 캠핑장에서만 만날 때는 몇 달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하던 릭소님.. 요새는 정말 자주 만나게 되는 것 같다.
맨날 이렇게 밤에 남자들끼리만 만날 게 아니라 가족들 다같이 언제 한번 만나야 할텐데 시간이 잘 안난다.
조만간에 한번 다같이 만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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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만 열심히 마시다 보니 조개가 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술마시고 얘기만 하다보면 이렇게 타버릴 수도 있으니 꼭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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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캠핑 분위기 속에서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
중간에 가위바위보 게임도 했는데 내가 1등을 해서 소세지 쿠폰도 한 장 받고(물론 옆 테이블에 나눔했지만..) 정말 즐거운 분위기.
1층에서 조용하게 먹는 것도 좋았겠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잔 하는 것도 정말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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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연주를 해 주시던 분은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면,
두 번째로 연주를 하신 분은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
이거 뭐 완전 MT를 온 분위기다. 회사원들 굳이 멀리까지 MT갈 필요 없이 아웃도어키친 논현점으로 오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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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랑 가리비도 양이 많긴 하지만, 화로대를 앞에 두고 고기를 안구워 먹을 수는 없기에 고기도 하나 더 시켰다.
목살 200g에 13,000원. 정말 마음에 드는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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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고기를 구워 먹고 있는데 릭소님이 가리비 두 개를 남겨두고 안드시고 있어서 왜 안드시냐고 여쭤보니 떵이님 주려고 남겨놨다고 한다.
가족모임 끝나고 바로 논현역으로 달려오시는 떵이님을 위해 남겨진 가리비 두 개.
그나저나 떵이님은 해산물 별로 안좋아하시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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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셀프바에 가서 반찬들을 리필해 온 사이 떵이님이 와 계셨다.
릭소님과 떵이님.. 언제 봐도 반가운 얼굴들.
항상 더 나눠 주려고 하시고, 베풀려고 하시는 마음씨가 너무나 좋은 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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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저녁을 드시고 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 또 열심히 드시는 떵이님.
고기랑 라면, 항상 캠핑가서 먹는 단골 메뉴지만 언제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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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라면과 고기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분위기 좋은 캠핑포차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것만으로도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번에는 캠핑장에서 만나 둘러 앉아 고기 구워먹으며 소주도 한잔 하면 좋을 것 같다.
과연 다음 모임은 언제, 어디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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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점 맛집(캠핑포차) 아웃도어키친 논현점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82-25 아웃도어키친 강남베이스캠프
전화 : 02-515-0994
홈페이지 : http://www.outdoorkitchen.co.kr
예약은 위의 전화번호나 010-4139-9553으로 문자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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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난 그날의 추억은 내년에 시간나면 올릴래요.
흠흠~~
ㅎㅎ 그럼 그날의 추억은 릭소님 카메라에만 담겨 있겠네요.
워낙 바쁘신 분이니.. ㅋ
리떵차..ㅎ^^ 릭소님. 떵이님 차도리님이 리떵차 모임을 만드신거였군요~~ 정말.보기 좋으십니다. 캠핑분위기 나는데요^^ ㅎ
네~ 다음에는 쿨와인님도 함께 하는 그런 자리가 있으면 좋겠어요 ^^
정말요~~ 저도 끼워주시는거예요^^~~와 신난다…ㅋ^^ 그럼 이름이 ~~ 리떵차쿨, 쿨리떵차,리쿨떵차,리떵쿨차, ㅎㅎㅎ^^ 리떵쿨차~~ 뭔가 색다른 차의 향내가 느껴지는데요^^ 꼭이요 ㅎ^^
하핫.. 릭떵차는 나이순으로 줄세운거에요.
쿨와인님 나이에 맞춰서 ‘쿨’자를 끼워넣으면 되요 ^^
ㅎㅎㅎ 그렇군요^~^~ 그럼 저는 중간정도 되겠죠 ㅎ^^~
캠핑st 고깃집 가고 싶어도 전 자리(의자)가 불편해서 막상 잘 못가는 곳이에요.
진짜 캠핑때는 모르겠지만 음식점 가는데 굳이
불편하게 먹고 싶진 않아서… ㅎㅎㅎ
그래도 이렇게 가면 캠핑 분위기 돋고
재밌을꺼 같어요^^
글쎄요, 캠핑st고깃집에도 의자가 다 달라요.
아마도 베니진님이 의자가 불편한 곳만 다녔던 것 같아요.
의자도 급이 다 달라서 편한 의자는 정말 편하답니다.(대신 비싸죠. ㅠㅠ)
하긴, 여자분들은 옷 때문에 불편할 수도 있겠네요. 치마는 입고 가지 마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