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진행된 캠핑코다 마이크로오벌 체험단.
운좋게 체험단에 선정되어 캠핑코다의 마이크로오벌이 집에 도착했다.
오벌은 크게 생오벌과 코팅오벌로 나뉘는데 내가 받은 제품은 코팅오벌. 따로 시즈닝이 필요 없는 제품이다.
시즈닝이라는 것은 생오벌을 코팅해 주는 과정을 시즈닝이라고 하는데, 주물에 기름을 먹여 코팅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시즈닝이 제대로 된 제품의 경우에는 고기가 오벌에 눌러 붙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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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 잘 포장이 되어 배달된 마이크로오벌은 가방안에 넣어진 상태로 배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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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에는 혹시 모를 배송 중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두터운 박스가 끼워져 있고, 가방에는 아무런 로고를 찾아볼 수 없다.
따로 가방만 구해서 작은 소품을 담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방의 지퍼는 양쪽에서 열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바깥쪽으로 별도의 수납공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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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위에는 오벌 리프트가 들어 있으며 아래쪽에는 오벌 본제품이 비닐봉지에 담겨 있다.
양쪽으로 보이는 두툼한 박스들. 오벌은 주철로 만들어져 쉽게 깨질 수 있기에 손잡이 부분은 이렇게 박스로 한번 더 보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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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벌 뚜껑을 들어내니 천으로 된 칸막이가 나타난다.
뚜껑과 오벌 본체가 서로 맞닿아 생길 수 있는 스크래치라든지, 제품의 파손을 이 천으로 된 칸막이가 막아줄 수 있을 것 같다.
마이크로오벌은 스노우피크와 마루 등이 유명한데, 그 제품들의 가방에도 이런 천으로 된 칸막이가 있는 줄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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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이 쌓여 있는 포장들을 뜯어내고 만난 오벌 본체.
나중에 사용하고 나서 보관할 떄 신문지에 싸서 보관해야 한다는 것은 알려 주려는 듯 신문지로 포장이 되어 있다.
오벌은 사용 후에 제대로 보관을 해 주지 않으면 녹이 나는 등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사용 후에는 반드시 식물성 기름을 도포해 준 후에 신문지로 싸서 보관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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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코다 마이크로오벌 제품들을 모두 펼쳐 놓은 모습.
기본 구성으로 리프트에 가방까지.. 꼭 필요한 것들이 다 들어 있다는 점은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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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벌과 이너플레이트.
이너플레이트는 틈이 조금 널찍한 느낌이 든다. 조금만 더 촘촘하게 만들어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든다.
하지만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서 사용하면 이 정도 이너플레이트도 사용상에 큰 문제는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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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은 그 자체만으로도 그릴판으로 변신할 수 있다.
여기에 고기 구워먹으면 그릴 자국이 정말 예술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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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플레이트를 넣어 본 모습.
고기를 올려 넣으면 이 밑으로 기름이 쫘악 빠져 나가겠지?
근데 꼭 이너플레이트를 넣지 않고도 양파나 대파 등을 바닥에 깔아 놓고 고기를 넣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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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 부분을 살펴보면 완전 100% 매끄럽지는 않다.
아~주 약간씩은 울퉁불퉁한 모습들이 보이는데 제품 사용에는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지나쳐도 될 정도이고, 나같이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아마 이런 약간의 흠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 결론은 100% 매끈하지는 않지만 사용상에 문제가 되지는 않는 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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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에서 제대로 표현을 못했는데, 코팅된 내부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면 무지개빛을 볼 수 있다.
코팅은 오벌 전체적으로 골고루 잘 되어 있고, 덕분에 구입하자마자 물로 가볍게 헹군 후 바로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오벌은 세제를 이용해서 설거지하면 시즈닝(코팅)이 모두 벗겨질 수 있으니 세제사용은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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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코다 로고는 제품의 뚜껑과 바닥부분에 잘 새겨져 있다.
Made In Korea.. 국산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믿음과 신뢰가 간다.
물론 중국산 오벌도 비싼돈 주고 사면 좋은 제품들이 많긴 하지만, 국내 제품만큼 믿음이 가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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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벌 뚜겅을 덮어보았다.
오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구가 잘 맞아야 한다는 점이다.
뚜껑과 본체가 아구가 제대로 맞지 않으면 오벌 내부에 압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분들의 사용후기를 읽어보면 중국산 오벌중에 가격 저렴한 것들은 뚜껑과 본체와 아구가 제대로 안맞는 경우가 종종 있던데, 캠핑코다 마이크로오벌은 아구가 제법 잘 맞는다.
예전에 마감도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던 걸로 아는데(그라인더 자국이 보이는 문제), 이제 그 문제는 모두 해결된 듯 하다.
공구제품들이 대부분 다 그렇겠지만 처음부터 최고의 퀄리티가 나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니 믿음이 간다.
결론만 놓고 보자면, 현재 판매되는 제품들은 마감도 면에서 아주 우수하다고 봐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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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도 한번 이용해 보았다.
오벌의 경우에는 아주 뜨거운 불 위에 제대로 달궈지게 되므로 리프트가 반드시 필요하다.
리프트를 이용해 오벌 전체를 들어 올릴 때 무게가 제법 되기 때문에 꼭 주의해야 한다.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안전.. 안전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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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코다 마이크로오벌.
막상 제품을 받아놓고 나니 빨리 여기에 요리를 해 보고 싶어진다.
과연 오벌로 해 먹는 캠핑음식들은 맛이 얼마나 다를까?
다른 분들 보니까 바베큐도 해 먹고, 목살찜도 해 먹고, 통닭도 해 먹고 정말 다양하게 사용하시던데..
나도 캠핑요리 열심히 공부해서 이 오벌을 최대한 활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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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코다 마이크로 오벌 전체적인 평가는 Good이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점이 있으니 바로 가방의 크기.
위의 그림을 보면 어찌어찌 가방이 닫히긴 했는데, 리프트까지 넣고 가방을 닫기가 쉽지가 않다.
가방의 높이를 아주 조금만 더 높여서 만들었으면 리프트까지 넉넉하게 수납을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한가지 아쉬움이 남는다.
뭐 어쨌든 리프트까지 넣고 가방이 닫히니까 상관은 없지만, 다음 생산분 부터는 가방의 높이를 조금 더 높여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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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코다 마이크로오벌.
꼭 체험단으로 제품을 무상지원 받아서가 아니라 제품 자체가 정말 깔끔하게 잘 나온 것 같다.
오벌은 구입하는 것 보다 유지, 관리하는 게 더 어렵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앞으로 캠핑을 하면서 이 오벌과 함께 더욱 즐거운 캠핑, 더욱 맛있는 캠핑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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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캠핑코다 마이크로오벌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무상으로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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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naver.com/campingc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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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오벌…몇번하다가 귀찮아서 방출했는데
가끔씩 생각나는 도구 입니다 ㅋ
오벌로 밥도하고 바베큐도 하고…맛있게 즐기세용 ^^ ㅋ
아.. 이미 사용해 보셨군요.
이게 관리하는 게 참 까다롭다고 하더라고요.
얼른 여기에 맛있는 음식들 해 먹고 싶네요. ^^
언제 한번 만나야죠? ㅎㅎㅎ
나도 응모할껄… ㅡ,.ㅡ;;;;
ㅎㅎ 다음에 만나면 맛있는 거 해 드릴게요~!
나두 응모할껄…2
방출하셨다면서요.. 한번 떠난 님은 잡지 않는거에요 ^^;;;
오~~~캠핑코다 마이크로오벌~~ 앙증맞은 사이즈~ 튀김, 찜~~최고일듯,, 차도리님은 요리도 잘 하시니~~ 캠핑가시면 최고의 아빠로 등극하실 듯^^~ 역시 차도리님이십니다.^^~
제가 뭘 요리를 잘해요.
그냥 남들 따라서 조금 쫓아해 본 것 뿐이죠. ^^
빨리 이걸로 맛있는 음식들 해 보고 싶네요~ㅎㅎㅎ
캠핑용품은 신기한게 많네용~
오벌? ㅎㅎ 요론거 첨 봐요!
고기 구우면 진짜 그릴자욱 맛있게 나겠는걸요~
꼭 캠핑가서 쓸 필요 없이 집에서 써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조만간에 사용기 올릴게요. ^^
스테이크 함 구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