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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미용실/신논현미용실] 겨울철 두피관리는 리챠드프로헤어 신논현역점에서

2014/01/25

얼마 전 두피관리 받으러 다녀온 리챠드 프로헤어.

강남에는 강남역과 신논현역 두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내가 다녀온 곳은 신논현역점이다.
강남점은 10년 전부터 있었는데, 신논현역점은 1년밖에 되지 않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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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커다란 하트.
조금은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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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를 지나 미용실 입구로 들어서면 분홍색 방이 하나가 보인다.
여기는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방이라고 한다.

꼭 가족단위 고객뿐만 아니라 친구들끼리 함께 와서 머리하고 싶을 때, 이 방을 많이들 이용한다고 한다.
방도 분홍색으로 되어 있어서 여자들은 제법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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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가족실을 지나면 대기실이 나타난다.
미용실에 온건데 무슨 호텔 로비에 와 있는 느낌이다.

가구도 그렇고,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굉장히 세련되게 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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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도 중요하긴 하지만 나한테는 간식이 더 중요하다.

담당 선생님 배정받는 동안 기다리면서 매직 크래커 하나 뚝딱~
커피에 한잔하면 더 맛있었겠지만, 그냥 허브티랑 같이 먹어도 정말 맛있었다.

한개 더 먹으려고 했는데, 그새 담당선생님이 배정되어서 하나밖에 못 먹은게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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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관리실로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미용실 내부 모습.
정말 크고 넓다.
지금까지 내가 가 본 미용실 중에서 거의 제일 넓고 큰 미용실 중에 하나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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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챠드프로헤어 신논현역점에는 두피관리실이 따로 있다.
두피관리실은 약간 어두운 조명에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와 한 시간 정도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

총 4개의 두피관리 전용 의자가 놓여있는데, 이 의자에 앉아서 관리를 받는다.
가끔씩 두피관리 받는 손님이 너무 많아서 이 4개 의자도 모자라 밖에서 두피관리를 받는 손님들이 있다고 하니 가급적 한가한 시간에 가서 두피관리를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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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운을 입고 본격적으로 두피관리 받기 전에 사진을 한 컷 찍었다.
아까 대기실에서 매직커래커 하나 더 못 먹어서 아쉬웠는데 간식이 또 따로 나온다.

두피에 좋은 견과류랑 따뜻한 차, 그리고 후리앙.
간식인데 제법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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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두피관리에 들어간다.
먼저 오일로 목 주위와 어깨를 가볍게 마사지해 두피의 긴장을 풀게 한 다음 두피 스켈링이 시작된다.

그 동안 두피관리를 받던 곳에서는 이렇게 고객 한 사람을 위해 재료를 따로 준비해 놓비해 놓은 걸 본 적이 없었는데,
리챠드프로헤어는 뭔가 전문적으로 관리를 해 주는 느낌이다.
하긴, 이렇게 두피관리실을 따로 만들어 놓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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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두피 각질을 제거할 때는 스팀을 이용하고, 두피 영양제를 바르고 난 다음에는 원적외선을 이용한다.

리챠드프로헤어의 두피관리 시간은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55,000원부터 시작해서 코스마다 관리 프로그램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시간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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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만 마스크팩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핸드 마스크팩이라는 것도 있다.
두피관리라고 해서 두피만 관리해 주는 게 아니라 손도 함께 관리해 준다.
손을 전체적으로 마사지 해 주고 그리고 나서 마스크팩을 10~15분 정도 씌워놓으면 손이 정말 촉촉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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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막 찍으니까 관리해 주시는 선생님이 자기도 사진을 찍어봐도 되냐고 물으신다.
한장 멋지게 찍어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초점이 안드로메다로 가 버렸다.
음.. 근데 얼굴 상태를 보니 초점이 맞은 것 보다는 안 맞은 게 오히려 다행인 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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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관리를 받기 전과 받은 후의 사진.

당연히 위쪽 사진이 관리 전 사진이고 아래쪽 사진이 관리 후의 사진이다.
겨울철이라서 두피에 각질이 제법 많이 쌓여있었는데, 깔끔하게 제거하고 나니 기분도 한결 상쾌해 졌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면 오돌도돌한 까만 점같은 게 보이는데, 이건 두피에 있는 혈관이 죽어서 그렇다고 한다.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상당히 피곤한 상태인 것 같다고 좀 쉬면 좋아진다고 한다.

아무튼 두피의 상태가 썩 좋은 건 아니니까 관리는 계속 받으라는 게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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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함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잘생기 남자선생님이 커트로 마무리 해 주셨다.
야간근무 하느라 헤어스타일은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오랜만에 커트하고 왁스까지 바르니까 분위기가 산다.

그나저나 왜 이리 얼굴이 통통해 보이지?
2014년의 목표, 80kg 밑으로 살 빼기.. 얼른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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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챠드프로헤어에서 나오기 전에 본 문구.

“우리는 미용이 미치도록 좋다!”

미용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구다.
실제로 두피관리를 받는 동안, 그리고 머리 커트를 하는 동안 직원분들이 일을 즐기면서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두피관리는 주기적으로 받아야 좋다고 하니 조만간에 또 한번 들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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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프로헤어 신논현역점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65 서희빌딩 3층
전화 : 02-6246-1212
찾아가는길 : 신논현역 3번출구로 나와서 두 블록만 걸어가면 빈폴 건물이 나오는데 그 바로 옆건물 3층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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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Reply 릭소 2014/01/26 at 12:09 AM

    젊어 보여요^^;

    • Reply 차도리 2014/01/26 at 9:04 AM

      고마워요.
      근데… 전 원래 젊어요… ㅋㅋㅋ

  • Reply 쿨와인 2014/01/27 at 12:21 PM

    ㅎㅎㅎㅎㅎ 차도리님 빠마 예술이십니다. ㅎㅎㅎㅎㅎㅎ 이제 빠마머리 차도리님으로 불러드릴꺼예요^^ㅎ 넘 귀여우세요 ㅎㅎㅎ

    • Reply 차도리 2014/01/27 at 12:59 PM

      죄송해요.. 저 빠마머리 아닌데요… ㅡ.ㅡ;;
      약간 반곱슬이라서 미용실 선생님이 왁스로 스타일을 이렇게 잡아주신거랍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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