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에 개봉한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
지난 주말 부산에 일찍 도착해서 딱히 할일이 없어서 본 영화다.
사실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오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가 더 보고 싶긴 했지만 시간이 안맞아서 코드네임 쉐도우를 보게 됐다.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면 정말 재미있게 잘 봤다.
러닝타임이 얼마나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
옆자리에서 처음에 조금 졸려하던 아저씨도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두 눈을 크게 뜨고 스크린만 바라보던 모습이 떠오른다.
주인공은 케빈 코스트너, 크리스 파인, 그리고 키이라 나이틀리 3명이 나온다.
근데 이 3명 중에서 아는 사람은 케빈 코스트너 밖에 없다. ㅡ.ㅡ;;
키이라 나이틀리라는 여배우는 완전 조각같이 예쁜 얼굴은 아닌데 뭔가 모를 매력이 넘쳐나는 배우.
크리스 파인은 스타트렉이랑 디스 민즈 워에 나온 배우라는데, 내가 그 영화를 안봐서 패쓰..
결국은 내가 아는 사람은 케빈 코스트너 밖에 없다.
나이가 들어도 멋진 케빈 코스트너. 역시 사람은 원판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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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이름은 잭 라이언.
원래는 군인이었지만 군 복무중에 사고로 인해 재활치료를 받던 중 CIA로 들어올 것을 제안받는다.
처음에는 국제테러조직의 자금흐름을 파악하는 조사연구요원으로 일하던 그는 어쩌다 보니 현장요원이 되어 버린다.
원래 군대에 몸담고 있던 인물이라 현장요원으로의 활동 역시 기대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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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남자 빅터.
이 사람이 테러리스트다. 뭐 어차피 영화 내용은 뻔하다.
주인공이 테러리스트의 음모를 막아내고 세계를 구한다는 그런 내용.
영화 내용이 뻔하다고 뭐라고 할 사람들은 아예 이 영화를 안 보는 게 낫다.
하지만 일단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 짜임새 있는 스토리들, 그리고 화끈한 액션에 푹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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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라는 직업.
곧 결혼을 할 약혼녀에게조차 자신의 진짜 신분을 알리지 못하는 그런 존재다.
어찌 보면 참 멋진 것 같은 직업이면서 반대로 생각하면 정말 외로운 존재일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국정원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제법 계실텐데, 본인의 진짜 모습을 숨기고 생활하느라 얼마나 힘드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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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 빅터는 테러를 막으려는 주인공 잭 라이언의 약혼녀를 납치까지 한다.
그 약혼녀를 찾고, 이어 테러를 막아내는 멋쟁이 잭 라이언.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 영화는 잭 라이언이 테러를 막는 영화.
화끈한 액션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게 만드는 재미난 영화라는 점에선 정말 마음에 든다.
하지만 반전이 부족하다는 점은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내지 못하며 하나의 단점으로 부각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코드네임 쉐도우. 그냥 아무생각 없이 재미나게 볼 만한 영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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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 공식 홈페이지 (http://www.jackryan.co.kr)
8 Comments
파일줘여
영화관 가서 봤다니까요 ㅜ.ㅜ
차도리님이 추천해 주시니 꼭 봐야 겠는데요^^ 코드네임쉐도우~ 사실 저도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를 보고 싶지만, ㅎ^^
재미있고 화끈합니다.
반전이나 이런건 찾아보긴 힘들지만 그래도 화끈한 액션 덕분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영화 볼 수 있었네요.
그냥.. 시간 보내기에는 참 괜찮은 영화인 것 같아요. ^^
나쁜남자 빅터는
이 영화의 감독이랍니다.. ^^
ㅋㅋㅋ
그런거였군요.
사실 감독이 누구인지는 별로 신경 안써요.
그냥 제가 아는 사람이 아니라는 게 중요함. ㅋ
차도리님~
놀러왔어요^^
이 영화 괜찮다고 들었어요..ㅋㅋ
꼭 봐야겠어요~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허걱.. 이 누추한 곳까지 방문을 다 해 주시고.. 감사합니다. ^^
이 영화 완전 스릴 제대로에요. 반전없는 재미난 액션영화 찾으시면 딱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