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칼슈미트 BAROS 압력밥솥 개봉에 이어 실제로 밥을 해 보았다.
(칼슈미트 BAROS 압력밥솥 개봉기 : https://www.chadorri.com/?p=15302)
근데 전기밥솥만 사용해 보고 가스 압력밥솥은 처음 써 보는거라 처음 밥을 했었을 때는 물조절에 실패해서 완전 죽밥이 되어버렸다.
몇 번의 시행착오끝에야 압력밥솥으로 밥을 맛있게 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다.
알고보면 그닥 어렵지 않은 압력밥솥으로 밥하기. 결론부터 얘기하면 압력밥솥으로 밥을 할 때는 물조절과 시간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압력밥솥으로 밥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4인기준으로 머그컵 두 개 분량만큼 쌀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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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에 쌀을 붓고 나서 할 일은 쌀을 씻어주기.
쌀을 씻을 때 2~3번 정도 씻어주면 된다.
너무 열심히 씻으면 쌀에 붙어 있는 영양소들까지 다 씻겨버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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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할 일은 물 조절을 하는 건데,
칼슈미트 바로스 압력밥솥은 주름이 져 있어서 머그컵 2컵 분량의 쌀일 경우에는 상단 주름 부분에 맞춰서 물을 부어주면 된다.
밥할 때 물 양을 맞추는 방법으로 손등까지 물을 부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들 하는데,
내 손등이 두꺼워서 그런지 처음에 손등이 찰랑찰랑할 때 까지 물을 부었다가 완전 죽이 됐었다. 죽밥…
칼슈미트 바로스 압력밥솥으로 밥을 할 때 물 조절은 손가락이 80% 정도 잠길 정도가 딱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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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압력밥솥 뚜껑의 조절밸브를 “2”로 바꾸는 것.
항상 밥만 해 먹으면 “2”에 고정이 되어 있겠지만, “1”은 찜용이고 “2”는 밥을 할 때 사용한다.
밥을 할 때는 “2” 부분에 맞춰놓고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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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 뚜껑을 닫고 본격적으로 가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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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을 하면서 뚜껑에 있는 압력 인디케이터가 위로 올라온다.
이게 위로 올라오면 압력솥에 정상적으로 압이 생성되고 있고, 밥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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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올라온 인디케이터.
제일 밑부분에는 빨간색이 나타난다.
설명서를 보니 까만색과 노란색, 그리고 빨간색의 조화는 독일을 나타낸다고 한다.
칼슈미트는 독일 회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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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칼슈미트 압력밥솥은 증기가 위로 날라가는 게 아니라 밸브 옆부분으로 빠지게 되어 있다.
보통 추 형식으로 되어 있는 압력밥솥은 증기가 위로 날라가는데, 칼슈미트 압력밥솥은 증기가 옆으로 빠지니까 위의 화살표 부분은 세척을 잘 해 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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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케이터가 완전히 끝까지 올라가서 빨간색이 보이면 불을 중불로 바꿔준다.
중불로 약 3분 정도 가열해 주고 나서 가스를 완전히 꺼버리면 된다.
만약에 누룽지를 해 먹고 싶다면 인디케이터가 끝까지 올라갔을 때 3~5분 정도 계속 강불로 내버려 두면 바닥에 누룽지가 생성된다.
압력밥솥을 사용하면서 물조절도 중요하지만 시간 조절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는 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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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완전히 끄고 나면 압력 인디케이터가 서서히 내려간다.
불을 끄고 나서 약 10분 정도는 뜸을 들여야 하니까 너무 조바심 갖지 말고 기다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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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케이터가 다 내려가고 뜸도 적당히 들었다고 생각되면 뚜껑을열면 된다.
칼슈미트 압력밥솥은 솥 안에 압력이 형성되어 있을 경우 뚜껑이 열리지 않는다.
손잡이 윗부분에 달린 압력 제거 스위치(?)를 몇 번 위로 밀어주면 잔압이 완전히 제거되고 뚜껑을 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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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얍력밥솥으로 만든 맛있는 밥~!!
지난번에 워낙 죽밥을 만들었었기에 일부러 약간 물을 적게 해 봤는데 다행히 밥은 맛있게 된 것 같다.
밥이 다 되었으면 주걱을 이용해서 위 아래를 잘 섞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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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담아보니 밥에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게 보인다.
물론 요즘 전기밥솥이 잘 나오기 때문에 전기밥솥도 좋긴 하지만 칼슈미트 압력밥솥을 이용해서 지은 밥이 더 맛있어 보인다.
밥이 잘 됐는 지 테스트삼아 맨밥을 먹어봤는데, 그냥 밥만 먹었는데도 제법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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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밥만 먹어도 맛있지만, 김도 한번 싸서 먹어봤다.
“와우~!”
뭐.. 따로 말이 필요 없다.
맛있다. ㅎㅎ
칼슈미트 압력밥솥으로 밥하는 법. 실제로 해 보니 크게 어렵지 않았다.
서두에도 얘기했지만 압력밥솥으로 밥을 할 때는 물조절과 불조절, 그리고 시간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사람마다 입맛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물의 양과 시간을 찾는 게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에는 압력밥솥을 이용해서 삼계탕도 한 번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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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네이버카페 ‘IT동아 오피니언 리더’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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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압력밥솥 잘 다룰줄 모르고~ 무서워서 안썼는데~ 차도리님이 소개해 주신 칼슈미트 baros 압력밥솥에 밥을 지어 먹으면 정말 맛있을거 같아요^^
요즘나오는 압력밥솥들은 전부 안전장치가 잘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너무 무서워 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BAROS 압력밥솥만 그런 건 아니고 대부분 다 안전하게 잘 나와요.
확실히 압력밥솥으로 밥을 해 먹으니까 맛이 다르긴 다르더군요. ^^
[…] – 칼슈미트 압력밥솥 개봉기 : https://www.chadorri.com/?p=15302 – 칼슈미트 압력밥솥으로 밥짓기 : https://www.chadorri.com/?p=15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