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ant

[광장시장 맛집] 녹두빈대떡이 맛있는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2014/01/12

다음주 은저이 결혼식 때 입을 한복을 보러 광장시장에 다녀왔다.
지정이 한복은 초스피드로 고르고 우리가 달려간 곳은 순희네 빈대떡.

광장시장에 먹자골목이 있는데, 거기서 제법 맛있는 집 중에 하나라고 한다.
광장시장에서 유명한 먹거리로는 마약김밥과 빈대떡이 있는데 아직까지 마약김밥은 한번도 못먹어봤고, 이번에 처음으로 빈대떡을 먹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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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입구에서 먹자골목을 따라 쭈욱 들어가면 나오는 4거리에 위치한 순희네 빈대떡.
울 마눌님이 광장시장에 몇 번 다니면서 항상 사람이 많아서 몇 번 먹어봤는데 맛있는 곳이라고 한다.
잘 모르면 사람 많은 곳에 가서 먹으면 절반은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 줄이 줄을 부르는 맛집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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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않고 돌아가는 맷돌과 쉬지않고 만들어지는 빈대떡.

순희네 빈대떡은 맷돌에 모터를 연결해서 녹두를 갈아낸다.
아무래도 맷돌에 콩을 갈아 내는 게 맛의 비법 중 하나일 것 같다.

정말 ‘쉬지 않고’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 정도로 순희네 빈대떡집은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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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자리에 앉으니까 기본 반찬으로 양파 절임을 내어 주신다.
다른 반찬은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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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희네 빈대떡의 차림표.

녹두빈대떡과 고기완자가 메인메뉴다.
녹두빈대떡은 4천원, 고기완자는 2천원.

모듬메뉴가 있긴 한데, 그렇다고 추가 할인혜택이 있는 건 아니다.
녹두빈대떡하고 고기완자를 따로 시켜도 6천원, 모듬을 시켜도 6천원.
이왕이면 모듬메뉴를 시키면 500원이라도 깎아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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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 1장을 시키면 이렇게 나온다.

제법 크고 두꺼운 빈대떡을 4등분을 해서 나오는데, 이 빈대떡은.. 거의 살짝 튀겼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다.
빈대떡 양이 제법 많기 때문에 둘이 가서 빈대떡을 하나만 시켜도 된다.
혹시 너무 배가 고프면 고기완자를 추가로 더 시키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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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녹두빈대떡.
이 빈대떡 반죽을 따로 포장해서 팔기도 하는데 가격은 만원이다.
과연 양을 얼마나 주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집에서 바로 녹두 빈대떡을 부쳐 먹고 싶으면 순희네 빈대떡에서 반죽을 사가져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아마도 주로 제사상에 사용할 녹두빈대떡을 만들기 위해 많이들 반죽을 사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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