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에는 하리가 독일로 돌아가는 날이었다.
그런데 예전에는 못보던 셀프체크인 기계가 있어서 한번 사용해 보았다.
간단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속시간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는 대박 아이템!
셀프 체크인을 아직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내가 이 글을 포스팅 한다고 해서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셀프 체크인을 이용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게 있구나.. 알고 있다가 나중에 해외여행갈 때 꼭 셀프 체크인을 이용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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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체크인.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먼저 항공사를 선택하고, 여권을 인식해 준 후, 탑승권을 받고, 물건(수하물)을 보내면 끝이다.
이렇게 간단한데, 사람들이 아직 잘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건 아무래도 홍보 부족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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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항공사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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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물품 제한 내용 확인
비행기를 탈 때는 칼이나 창, 호신용품, 공구류, 총기류 등은 들고 탈 수 없다.
또한 100ml를 초과하는 액체용기는 반입이 안되고, 100ml이하의 액체류도 전체 1L를 초과해서 들고 들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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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osk 사용 제한 관련 내용 확인
셀프체크인은 기계를 통해 수속과정을 거치는 것이기 때문에 E-Ticket을 소지한 사람이나 비자가 필요하지 않은 국가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 요즘 대부분 티케팅을 E-Ticket을 이용하고 있고,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사람들에게는 비자 없이 단기체류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Kiosk를 사용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국가 중에 하나인 중국같은 경우는 비자를 필요로 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키오스크 이용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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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정보 확인 화면
신용카드나 스카이패스 카드, 예약번호 등을 이용해서 예약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도 아시아나항공의 경우에는 아시아나클럽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이 구성되어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항공편명과 여권만 가지고도 수속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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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패스를 이용한 예약정보 확인
하리 스카이패스를 넣어서 예약정보를 확인하려는데, 카드 마그네틱이 나갔는지 인식이 안된다.
이럴 경우 스카이패스 번호를 직접 이력해서 확인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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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편명과 여권을 이용한 탑승객 확인
스카이패스가 인식이 잘 안되어서 항공편명을 입력하고 여권을 스캔하니 하리 이름이 나타났다.
한꺼번에 여러명을 수속할 수도 있으니 단체여행을 할 경우에는 항공편과 여권을 이용한 수속방법이 가장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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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승정보 확인
고객 확인이 끝나면 세부정보를 확인하는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출발지, 도착지와 더불어 좌석까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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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주의사항 확인
처음화면에서도 나왔지만 조금 더 세부적으로 비행기에 들고 탈 수 없는 물건들을 소개한다.
먼저 기대 휴대 제한물품으로는 칼 종류, 가위, 송곳, 공구류, 등산용 스틱, 방망이, 골프클럽 등이 있고,
운송제한물품(아예 비행기로 운반이 불가한 물건들)은 폭발물, 가스류, 인화성물품, 산화성물질, 독성물질, 방사성물질, 부식성물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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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승권 인쇄
모든 주의사항을 읽고 나면 탑승권이 인쇄된다.
탑승권은 기계 하단에 탑승권이라고 써 있는 부분에서 나오는데, 이 구멍이 제법 아래쪽이라서 몸을 숙여야 탑승권 나오는 곳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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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푸랑크푸르트로 가는 하리의 티켓 발권 완료~!!
처음에는 스카이패스가 인식이 잘 안되어서 버벅거리긴 했는데 그래도 금방 탑승권을 출력할 수 있었다.
이렇게 티케팅이 완료되면 짐만 보내면 인천공항에서의 수속절차는 간단하게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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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짐을 보내야 할 차례.
저~ 멀리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을 서 있다.
최소 20분은 기다려야 수속을 할 수 있는 일반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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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셀프 체크인 수하물 보내는 곳은 줄이.. 없다.
셀프체크인을 하면 그냥 이렇게 줄을 설 필요도 없이 짐만 보내면 끝나는거다.
셀프체크인을 하면 수속시간이 엄청나게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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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민 가는 것도 아니고 짐이 엄청 많은 하리.
규정무게인 40kg를 넘었지만.. 직원분이 센스있게 처리 해 주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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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덕분에 오랜만에 공항 구경도 하고 셀프체크인 공부(?)도 하고.. ㅎㅎ
정말 오랜만에 동생이 한국에 왔는데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해서 정말 미안했다.
하뤼~~~!! 독일 가서 건강하게 잘 지내렴~ 다음번에 오면 오빠가 재미나게 놀아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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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공항에 가면 항상 기다리는게 일이었는데.. 셀프 체크인~ 참 편하네요~ 유익한 정보 감사해요^^~ 다음에는 저도 한번 이용해 봐야 겠어요^^
오.. 쿨와인님은 공항 자주 가시나봐요?
저는 갈 일이 거의 없어서.. ㅋ
아무튼 알아두면 좋은 정보랍니다. ^^;;
어머! 공항 시간 줄이기로 찾아보고 들어온 홈페이지의 주소가 낯익다했더니…. ^^
전에 베로나에서 뵈었었던 분이군요!!!
동생분 이름이 하리인데 독일에 있다며 하리보 젤리 이야기 하셨던 기억 나네요 ^^
신기하네요 ㅋㅋㅋ 여튼 한 10여년 만에 웹상으로나마 인사드리네요 반갑습니다 ^^
와우!! 정말 신기하네요.
세상이 정말 좁은거에요.. 그쵸? ㅎㅎ
잘 지내고 계셨나요?
그때가 2004년이었으니까 딱 10년이 지났네요.
저는 그 때 베로나에서 만난 여인과 결혼해서 지금 9살, 4살 딸 둘을 키우면서 살고 있어요.
그나저나 공항 시간 줄이기로 검색을 하시는 거 보니.. 여행가시는군요.
부러워요~!! 어디로 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