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삼 맛집] 놀란닭에서 맛있는 닭갈비에 소맥 한잔

미아삼거리 숯불닭갈비 전문점 놀란닭.
놀란닭은 생맥주와 함께 먹은 닭갈비가 너무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 곳이었는데, 이번에 그 맛을 찾아 다시 찾게 되었다.

예전에 릭소님과 함께 방문했던 후기 → https://www.chadorri.com/?p=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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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보다 메뉴별로 가격이 500원 정도 올랐다.
근데..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생맥주가 사라졌다.
생맥주 먹으러 온건데.. ㅡ.ㅡ;;

그래도 미삼까지 왔으니 닭갈비와 닭발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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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촐하지만 맛있는 반찬들.
특히 놀란닭의 김치찌개는 별명이 마약 김치찌개로 불릴만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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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카스처럼(카스+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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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이 먼저 나왔다.
정말정말 매운 불닭발.

매운 맛도 보통맛부터 시작해서 고통스러운 맛까지 선택할 수가 있는데,
보통맛을 선택해도 충분히 맵다.
매운 거 정말 자신있게 먹는 사람 아니면 그냥 보통맛을 선택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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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레스 그릴 위에 올려진 닭발.

뜨거울 때 먹는 닭발은 정말 더 맵다.
매운 거 잘 못 먹는 사람들은 닭발이 조금 식은 후에 먹으면 닭발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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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 올리고도 넉넉하게 남은 닭발.
지난번에 한번 왔던 걸 기억해 주신 사장님이 닭발을 정말 넉넉하게 담아주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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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의 매운맛을 줄여주는 데는 계란찜도 한 몫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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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을 반쯤 먹었을까, 간장닭갈비가 나왔다.
간장닭갈비는 간장양념이 되어 있어 아이들도 먹기 좋은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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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는 간장닭갈비.
숯불에 구워서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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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잔이 한잔, 두잔 기울어가고.. 시간도 어느덧 새벽 1시를 넘어 막차까지 끊겼지만 계속 먹고 마신다.
미아삼거리에서 집에까지 걸어가면 1시간 정도의 거리.
이번달은 송년회가 많아 벌써 용돈은 바닥났다. 택시도 못타고 걸어가야 하지만.. 그래도 이 순간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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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마지막 한점.

고기든, 닭갈비든, 이 마지막 한점은 언제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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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내가 다녀온 곳들은 초토화 현장만이 남는다.

간단하게 소주한잔, 아니 소맥한잔 하기 좋은 미삼맛집 놀란닭.
하루빨리 생맥주가 돌아왔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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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삼거리 숯불닭갈비 전문점 놀란닭

주소 :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55-47
전화 : 02-980-9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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