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맛집] 시청역 일본라면 전문점 멘무샤

파트 회식을 한 다음날, 속풀이도 할 겸 다녀온 멘무샤.

북창동 먹자골목 밖에 위치한 멘무샤는 북창동에서 일본라면을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식당 중에 하나이다.
보통 저녁때는 이자카야로 가볍게 술 한잔 하기 좋은 곳인데, 점심에는 일본라면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space height=”200″]

우리 회사 점심시간은 11시 30분.

다른 회사들보다 30분 먼저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덕분에 항상 식당에 가면 줄을 서지 않아서 좋다.
멘무샤는 원래 조금만 늦어도 줄을 서야 하는데, 일찍 온 덕분에 맘대로 자리를 골라 앉을 수 있었다.

[space height=”200″]

멘무샤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 어제 음주도 했고 하니 얼큰한 탄탄면으로 결정했다.
간단하게 사이드메뉴로 춘권세트도 포함해서~

[space height=”200″]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세팅지에 적힌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무사의 혼을 담아 정성스럽게 담아낸 최고의 라멘 한그릇.”

라면이라는 음식.. 간단하다고 생각하면 무지 간단한 음식인데, 무사의 혼까지 담아냈다니..

[space height=”200″]

이대리님은 유독 벽화에 관심을 많이 가지셨다.
벽화에 멘무샤 마크가 붙어 있다면서.. ㅎ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넘어갈 수도 있는건데, 벽화 속에서 멘무샤 마크를 찾아내는 걸 보면 참 예리하시다.

[space height=”200″]

드디어 나온 탄탄멘 정식 세트.

탄탄멘은 얼큰한 국물이 정말 좋은데, 안에 숙주도 들어 있어서 해장에는 정말 괜찮은 메뉴중에 하나다.
주로 술을 많이 먹은 다음날에는 베트남 쌀국수를 많이 먹는데, 탄탄멘도 해장하기에는 제법 괜찮다.

[space height=”200″]

보기만 해도 해장이 되는 느낌의 탄탄멘.

빨간 국물이 정말 얼큰해 보인다.

[space height=”200″]

정식세트를 시키면 일본라면과 함께 돈까스를 맛볼 수 있다.
바삭한 돈까스는 회사 지하 식당과는 확실히 돈까스 튀김옷부터 차이가 난다.

[space height=”200″]

사이드메뉴로 시킨 춘권센트.

춘권세트에는 새우춘권, 가리비춘권 등 다양한 춘권이 한자리에 모여있다.
9천원이나 해서 양이 좀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다.

[space height=”200″]

후루룩~

아침도 못먹은 터라 라면을 거의 흡입하다시피 했다.
덕분에 라면 먹는 사진은 이게 전부. ㅎㅎ

[space height=”200″]

라면은 정말 괜찮은데 춘권세트는.. 뭐랄까.. 조금 별로다.
춘권이 원래 다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새우살이나 게살 맛이 나는 게 아니라 밀가루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 춘권.
멘무샤.. 일본라면은 정말 맛있고 좋은데 춘권은 좀 더 맛있게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space height=”200″]

탄탄멘 국물은 밥을 말아먹어도 정말 맛있다.
육수가 정말 진하면서도 얼큰한데, 일본라면을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약간 변형을 해서 가능한 것 같다.

일본라면은 원래 느끼함의 대명사인데, 멘무샤의 탄탄멘은 그런 느끼함은 찾아보기 힘들다.

[space height=”200″]

춘권세트보다는 세트메뉴로 함께 나온 돈까스가 훨씬 괜찮았다.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돈까스는 돈까스 전문점에서 먹는 돈까스만큼이나 맛이 좋다.

[space height=”200″]

마지막으로 웨딩쇼마이로 시마이~
정말 깔끔하게 먹어치웠다. 초토화 현장이 되어 버린 멘무샤.. ㅋ

[space height=”200″]

밥을 다 먹고 나올 때 쯤 되니 역시 북창동 맛집답게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실 멘무샤가 맛도 있지만 북창동에 일본라면 전문점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것 같기도 하다.

[space height=”200″]

북창동 일본라면 전문점&이자카야 ‘멘무샤 시청점’

주소 : 서울시 중구 북창동 14-5번지
전화 : 010-2082-2548
홈페이지 : http://www.menmusha.co.kr

[space height=”50″]

P.S. 멘무샤에서 알게된 라면의 유래.

라면은 원래 일본이 원조인줄 알았는데 진짜 원조는 중국이라고 한다.
중국의 국수가 일본으로 넘어가서 소금으로 간을 한 국수가 나오게 되었고, 그것이 지금의 시오(소금)라멘의 원조가 되었다고 한다.
근데.. 개인적으로 라면은 우리나라 라면이 제일 맛있다. ^^;;
[space height=”50″] [space height=”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