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에는 호주와 함께 테팔 캠핑요리 쿠킹클래스에 다녀왔다.
캠핑&바베큐 카페(http://cafe.naver.com/campingnbbq)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에 참가할 사람들을 모집했는데, 운좋게 당첨된 것이다.
그 동안 항상 키즈 쿠킹클래스에 관심이 많았는데, 아이와 아빠가 함께 하는 그런 자리라 더욱 뜻깊었던 것 같다.
특히 이번 쿠킹클래스는 온라인상으로만 인사를 주고 받던 분들과 오프라인에서의 첫 만남을 가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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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야간근무 기간이라 호주와 함께 집에서 손잡고 출발해 찾아간 곳은 충무로에 있는 샘표 지미원이라는 곳이다.
‘지미원’은 샘표에서 운영하는 요리학교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저녁 7시가 되기 약 10분쯤 전에 도착했더니 지미원 입구에는 “테팔 캠핑요리 쿠킹클래스” 라는 입간판이 우리 부녀를 반겨주었다.
사실 캠핑요리 관련한 쿠킹클래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예전에도 캠핑&바베큐에서 진행했던 쿠킹클래스에 뽑혀서 백설요리원에서 캠핑요리를 배웠던 기억이 있다.
벌써 캠핑요리 관련 쿠킹클래스만 2번째~! 그런데 왜 아직까지도 요리실력은 이모양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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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원 입구에 들어서자 샘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연두, 그리고 간장, 된장 등 콩과 관련된 제품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지미원에서 콩과 관련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한달에 한두번씩 진행되는 된장학교에서는 된장만드는 방법을 비롯해 콩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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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먼저 오신 수빈맘님, 그리고 엘레베이터 앞에서 만나 함께 올라온 새연지훈아빠님과 인사를 나누고 쿠킹클래스가 진행될 지미원을 한바퀴 돌아본다.
클래스 시간은 거의 다가 오는데, 아직 온 사람이 얼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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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마다 세팅되어 있는 앞치마들.
테팔 로고가 박힌 노란색/빨간색 앞치마가 너무 인상적이다.
이런 앞치마를 집에서 하고 설거지 하거나 요리 하면 참 멋질텐데.. 라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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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시작시간이 되고 본격적인 쿠킹 클래스가 시작되었다.
오늘의 쿠킹클래스 강사님은 네츄르먼트 이미경 소장님이시다.
이번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캠핑요리들을 모은 캠핑요리책을 내신 요리 전문가분.
처음에는 테팔 제품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으로 시작해서 오늘 배울 요리들에 대한 시연을 보여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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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배운 요리는 돼지고기 레몬찜과 바다속 나들이라는 제목의 요리.
종이에 워낙 레시피가 자세히 적혀 있어서 그대로 이 레시피를 보고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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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중인데 딴짓하는 우리 호주.
학교에서도 선생님 말씀하시는 데 다른데 보고 딴짓하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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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레몬찜은 레몬즙을 내서 야채와 돼지고기를 넣고 찌기만 하면 되기 떄문에 딱히 뭔가 볼 건 없었다.
하지만 바닷속 나들이라는 제목의 이 요리는 야채도 썰어 넣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세지도 문어모양, 꽃게 모양으로 칼집을 내서 굽는 등 뭔가 할거리/볼거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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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집중해서 선생님의 요리시연을 구경하는 아이들.
총 6팀이 모였는데, 그 중에서 5팀이 꼬마아가씨들이고, 1팀만 남자아이였다.
일부러 이렇게 뽑은 건 아니었을텐데, 딸아이를 둔 아빠들이 이런 행사에 더 관심이 많은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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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성!
요리는 요리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예쁜 그릇에 담아 내는 작업까지 마쳐야 진짜 요리가 끝났다고 할 수 있다.
사실 후라이팬에 담겨 있을 때도 맛있어 보이긴 했지만, 그릇에 옮겨 담고 나니 더 맛있어 보이는 요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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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본격적으로 요리 시작~!
호주가 레몬즙을 짜 내고 있다.
중간중간 자리마다 돌아다니시면서 아이들을 도와주시는 이미경 선생님.
호주가 뭔가 제대로 ‘요리’라는 걸 해 본건 이번이 처음인데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잘 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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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만든 라따뚜이 재료들.
소세지를 반으로 잘라서 꽃게도 만들고, 문어도 만들고.. 제법 모양이 그럴싸하다.
그런데 이렇게 소세지를 가지고 꽃게모양, 문어모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칼을 써야 하는데 전혀 무서워 하지 않고 칼질을 하는 호주양.
첫 칼질인데도 불구하고 손도 안다치고 예쁘게 잘 만들어 내서 정말 대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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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틀로 찍어낸 치즈들을 라따뚜이 위에 얹는 걸 마지막으로 요리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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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레몬찜은 진짜 신경쓸 것도 없이 알아서 맛을 내고 있었다.
돼지고기 썰어 넣고, 레몬즙좀 넣고, 야채 송송 썰어넣고 소세지도 좀 넣고 한게 전부인데 압력밥솥 안에서 약 15분 정도 내버려 두니 그 자체가 요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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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의 마지막.. 열심히 데코하는 호주양.
우리가 만든 요리도 선생님이 만든 요리처럼 막상 데코를 해 놓고 나니 제법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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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선생님께서 지으신 원 버너 캠핑요리 책.
작은 코펠과 미니버너 하나로 맛있는 요리들을 해 먹을 수 있는 그런 초간단 레시피 책이다.
캠핑 레시피가 무려 140개나 되니 앞으로 캠핑 갈 때마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꼭 캠핑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간단하게 아이들 밥을 챙겨줄 때 사용해도 좋을 듯.
이런 멋진 책을 선물해 주신 이미경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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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클래스도 끝나고, 각자 자기들이 만든 요리들 시식도 끝나고 이제 집으로 갈 시간이다.
이번 쿠킹클래스에 참가한 참가자들에게는 쿠킹클래스에서 사용했던 매직핸즈 제품들이 선물로 주어졌다.
테팔 매직핸즈 6P. 이거 제법 비싼건데.. 마눌님이 정말 좋아하실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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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함께 찰칵~
수빈파님께서 예쁘게 사진을 한 장 찍어 주셨다.
정말 인상이 너무너무 좋으셨던 수빈맘/수빈파/그리고 수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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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핸즈 세트에 캠핑요리 책까지 한아름 선물을 받아든 호주의 모습.
비록 엄마, 아빠가 쓰게 될 요리도구지만 선물이라니까 호주도 기분이 좋은 것 같다.
호주와 함께한 첫번째 쿠킹클래스.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멋진 자리를 마련해 준 테팔 담당자분들, 그리고 캠핑&바베큐 스텝분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호주가 쿠킹클래스를 다녀와서는 집에서도, 캠핑장에서도 요리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 같아 정말 좋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고, 더 많은 아이와 아빠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해 주게 되길 기대해 본다.
그나저나 매직핸즈 후기 잘쓰면 테팔 압력밥솥을 선물로 준다는데..
워낙에 쟁쟁하신 블로거분들이 많아 힘들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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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팔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tefal.co.kr
테팔 매직핸즈 안내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tefal.co.kr/All+Products/Cookware/Ingenio/Ingenio+-+family+page.htm
캠핑&바베큐 카페 바로가기 – http://cafe.naver.com/campingn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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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쟁쟁한 블로거 중에 한명이면서.. ㅡ,.ㅡ;…
제가 뭐가 쟁쟁해요..
네이버에서는 알아주지도 않는 차도리닷컴.. ㅋ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만나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
ㅎㅎ 네.
벌써 2주나 지났는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아무래도 딸아이랑 함께 하는 첫번째 쿠킹클래스여서 그랬나봐요.
아이와 아빠가 함께하는 그런 자리에 앞으로도 많이 참여해야겠어요.
저도 실제로 은준파더님을 만나뵈서 너무 반가웠고요, 앞으로 종종 뵙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