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넥스트딜 체험단에 선정되어 스냅워치라는 아웃도어시계를 체험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스냅워치는 패셔너블함은 기본이고, 워낙 가벼워서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이미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사실 스냅워치는 올해 초 초캠몰에서 판매를 했던 제품이라서 조금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정말 영광이다.
박스를 열어보니 스냅워치가 두 개나 들어 있다.
이번에 체험단을 신청하면서 스냅워치 하나만 체험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신청했는데, 두개나 보내주시다니..
넥스트딜 체험단 담당자분이 정말 센스쟁이이신 듯 하다.
박스안에는 스냅와치 두개와 스냅와치에 대한 설명이 담긴 브로셔가 함께 동봉되어 있었다.
스냅와치라는 건 미국의 Hog Wild, LLC.에서 개발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판매된 시계만 600만계.
다양한 컬러 스트링을 이용해서 패셔너블하고 캐주얼한 느낌을 연출하는 그런 시계가 바로 스냅와치인 것이다.
브로셔에는 간단한 사용설명서와 품질보증서도 같이 첨부되어 있다.
사용설명서는 정말 간단한데, 굳이 사용설명서를 보지 않더라도 몇 번 만져보면 바로 직관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스냅워치를 박스에서 꺼내본 모습.
워낙에 포장상자가 깔끔하게 되어 있어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스냅워치 박스에는 “Go-Anywhere Watch, Snapwatch”라고 적혀 있고 본사 미국주소가 적혀있다.
Go-Anywhere라는 말은 이 시계가 아웃도어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말을 뜻하는 것 같다.
(하지만 방수기능은 간단한 생활방수 수준이라서 수영은 안된다.)
보내주신 제품 2개는 똑같은 제품은 아니고 사이즈가 서로 다른 제품들이다.
L사이즈는 8.5인치이고, M사이즈는 7.5인치.
L사이즈와 M사이즈가 1인치 차이가 난다.
(1인치면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는 cm단위로는 2.54cm를 말한다.)
제품 뒷면을 보면 한국 수입원이 소개가 되어 있는데,
스냅워치는 한국에서 (주)엘인터내셔널이 독점수입을 한다고 적혀있다.
(주)엘인터내셔널의 주소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685 디지털엠파이어 #401.
제품이 포장되어 있는 종이를 펼쳐보니 간단한 세팅방법과 품질보증서가 들어 있다.
기본적으로 스냅워치는 미국에서 2년간의 보증기간을 제공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3개월 밖에 무상보증이 안된다는 점은 다소 안타까운 점이다.
미국의 품질보증은 스냅워치를 구입후 2년 내에 우편으로 보내기만 하면 새 제품으로 맞교환 해 주는 방식.
물론 국내에서도 따로 수리보다는 맞교환 절차를 밟겠지만, 미국은 2년이나 해 주는데, 국내소비자들에게는 3개월 밖에 안해주는 건 조금 차별적인 요소가 강하다.
국내에서의 스냅워치 A/S는 구입처 또는 02-712-1235를 통해 진행이 가능하다.
스냅워치를 스트링과 본체를 분리해 보았다.
자로 재 보지는 않았지만 1인치 차이가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스냅워치는 이런식으로 전체가 분리가 되기 때문에 시계를 원하는 방향으로 착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일반적인 시계들이 고무나 메탈소재의 밴드를 사용한 반면, 스냅워치의 특징은 밴드가 등산용 로프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4mm짜리 등산용 로프라서 아웃도어에서 사용했을 때 친근감이 든다.
혹시라도 그냥 바로 손목에 들어갈까.. 하고 시계를 손에 끼워 넣어보았다.
하지만 스냅워치의 밴드는 신축성이 있는 밴드는 아니기 때문에 전혀 늘어나질 않는다.
손목이 정말 작은 사람이라면 따로 밴드 부분을 뺐다 꼈다 할 필요 없이 이렇게도 착용이 가능하겠지만, 아마 이렇게 착용이 가능할 정도면 그 제품은 사이즈가 안 맞는 제품일 것이다.
제대로 된 착용 방법은 이런식으로 밴드와 시계를 살짝 분리했다가 시계를 손목에 올려놓은 후 끼워서 착용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어떻게 착용해야 하는 지 조금 난감할 수도 있으나, 몇 번 껴 보면 쉽게 껴진다.
특히 방향에 시계를 착용하는 방향(밴드의 똑딱이를 연결하는 방향)에 따라서 잘 껴지기도 하고, 잘 안껴지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에게 최적화된 착용위치를 찾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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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두 개를 손목에 모두 착용해 본 모습.
난 손목이 제법 두꺼운 남자인데도 M사이즈가 착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L사이즈에 비하면 너무 꽉 끼는 맛에 제대로 착용이 어려웠다.
성인 남성이라면 L사이즈를 사용하면 맞을 것 같고, 성인 여성이라면 M사이즈 정도가 딱 적당한 것 같다.
근데 한 개를 착용했을 때 보단 두 개를 착용했을 때의 모습이 더 멋있다.
꼭 시계 두 개를 코디하지 않더라도 다른 손목 스트링 밴드를 아웃도어시계인 스냅워치와 함께 착용하면 훨씬 멋이 있을 것 같다.
패션을 잘 모르는 내가 봐도 멋이 있는데, 패션을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스냅워치를 참 마음에 들어할 것 같다.
스냅워치는 스트링과 본체가 쉽게 분리가 되기 때문에 스트링 몇개, 본체 몇 개만 있으면 정말 다양한 종류의 조합이 가능하다.
학교 다닐 때 배웠던 경우의 수를 이용하면 얼마나 다양한 패션조합이 완성되는지 쉽게 계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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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잠깐 소개했던 부분인데, 시계 세팅은 크게 어렵지 않다.
뒷부분에 Mode버튼과 Set 버튼이 있는데, 볼펜 등을 이용해서 몇 번만 버튼을 눌러주면 쉽게 시계를 세팅할 수 있다.
시계를 세팅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스냅워치는 시간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날짜도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누가 밖에서 볼펜으로 시계 뒷면을 돌려가면서까지 날짜를 확인할까?
과감하게 날짜 기능을 빼든지, 아니면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조금 더 쉬운 방법으로 바꿀 필요성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다양한 색상이 선택 가능한 아웃도어 시계 스냅워치는 현재 인터넷에서 개당 15,000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다.
가끔씩 카페 등에서 공동구매로 개당 10,000원 정도에도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구카페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카페에서 진행하는 공동구매는 수입원이 달라서 가끔씩 A/S가 문제되는 경우도 있으니 해당 부분에 대해 확인 후 구매하는 게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집에 오면서 M사이즈를 호주한테 선물로 줬다.
M사이즈는 조금 커서 아이들한테는 S사이즈가 더 맞는 것 같긴 한데, 호주는 사이즈가 조금 커도 마음에 드나보다.
직접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무게가 대략 9g밖에 안한다는 스냅워치.
워낙 가벼워서 아이들이 착용하는데도 크게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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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사용해 본 느낌을 간단하게 총평하자면, 스냅워치.. 가볍고 예쁘다.
등산용 로프(스트링)를 밴드로 사용해 아웃도어에서 친근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든 점 또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제일 중요한 가격 역시 1만원 대 정도로 크게 비싸지 않다는 느낌이다. (물론 더 저렴하면 더 좋겠지만..)
하지만 날짜 기능을 사용하기가 다소 불편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점,
그리고 별도의 라이트 기능이 없다는 점, 방수기능이 간단한 생활방수 정도 밖에 안된다는 점 등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비록 몇 가지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좋은 제품을 체험할 수 있게 배려해 주신 L&B 인터내셔널과 넥스트딜 담당자분께 감사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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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용기는 L&B인터내셔널과 넥스트딜이 함께하는 체험단에 선정되어 작성되었습니다*
http://www.nextdeal.co.kr/bbs/board.php?bo_table=campaign&wr_id=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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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으음~~, 넘 멋집니다. ^^
나도 하나 장만하고 싶네요..;; 🙂
ㅎㅎ 요리팡팡님 신청하셨으면 거의 99.9% 됐었을텐데요..
넥스트딜 한번 들어가보세요~ 다양한 체험단이 진행중이랍니다~!!
저도 사용하고 있는데 좋습니다.
날짜 표시는 모드스위치 한번만 눌르면
시간과 날짜가 번갈아 표시 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스위치 한번 누르면 시간/날짜 변경이 가능하지만 스위치 누르기가 너무 어렵게 되어 있어요.
가볍고 좋긴 하지만 몇 가지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아니요. 설명서에 나와있어요.
모드 스위치를 한 번 만 눌러놓으면, 그 뒤로 계속 날짜와 시간이 번갈아 가면서 깜빡인답니다.
다시 한 번 잘 살펴보심이…
무슨 말씀이신줄은 잘 알겠습니다.
윗분도 말씀해 주셨는데요, 모드 버튼을 한번 눌러 놓으면 시간과 날짜 변경이 가능하죠.
그 얘기가 아니라 스위치 자체가 바깥부분에 있어서 누르기 쉽게 만들어 놓았으면 어땠을까.. 라는 얘기입니다.
사실 날짜는 크게 신경쓰지 않기에 그냥 시간 부분만 켜 놓고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