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맛집] 지정이와 함께 청계천 데이트, 점심은 힐링푸드 휴에서~

이제 야간근무도 얼마 안남았다.
야간근무 끝나기 전에 지정이랑 데이트를 더 자주 해야하는데… 뭐가 그리 바쁜지 이번 야간기간 동안에 함께 했던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연인같은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노력해야할 것 같다.

이번 주에 지정이와 단둘이 청계천 데이트를 즐기다가 들린 힐링푸드 휴.
센터원 지하에 있는 음식점인데, 지난번에 고상이라는 사찰음식점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그 때는 고상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애들 음식만 따로 휴(Hue)에서 시켰는데, 오늘은 우리 단둘이 휴를 찾았다.
고상보다는 휴 음식이 우리들 또래에는 더 잘 맞는 것 같다.

(사찰음식 전문점 고상 다녀온 이야기 : https://www.chadorri.com/?p=11404)

[space height=”200″]

입구를 지키고 있는 달마시안 강아지 두마리, 그리고 특이한 인테리어의 천장.
연인끼리 데이트하기에 정말 좋은 분위기다.

[space height=”200″]

휴는 조금 특이한 게 기본적으로는 주문하고, 직접 음식을 받아가는 셀프 서비스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서빙을 원하면 10% 봉사료를 따로 내야 한다고 하는데, 셀프 서비스로 음식을 먹었더라도 나갈 떄는 그냥 나가면 된다.
음식 치우는 건 셀프로 안해도 된다는 게 그나마 다행.

어차피 음식 나르는 게 크게 어려운 건 아니니까 그냥 셀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다.
가격대도 센터원 빌딩 지하에 있는 음식점 치고는 제법 저렴한 편이다.

[space height=”200″]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서로 대화를 나눠야 하는데.. 지정이는 핸드폰을 가지고 논다.
스마트폰이라는 게 편리하고 좋긴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를 많이 단절되게 하는 단점도 있는 것 같다.

밥 먹을 땐 잠시 스마트폰을 멀리 두었으면 좋겠다.

[space height=”200″]

내가 시킨 무사카. 그리스식 라자냐다.
지난번에는 크림소스 무사카를 먹어본지라 이번에는 토마토 미트소스 무사카를 시켰다.
크림소스보다는 토마토 미트소스 무사카가 훨씬 맛있는 듯.

안에 감자랑 가지가 들어있는데, 휴에서 처음 맛본 음식.
그리스 음식 전문점이 아닌 이상 맛보기 힘든 귀한(?) 음식이다.

[space height=”200″]

지정이는 비프피타를 시켰는데 비프피타 안에는 맛있는 소고기와 함께 신선한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다.

[space height=”200″]

함께 시킨 화이트 샹그리아.
원래는 화이트와인으로 만든 샹그리아인데 베리에이드와 만나면서 빨간색 샹그리아로 변신한다.
샹그리아, 맛도 맛이지만 화이트에서 레드로 변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참 재미있는 와인음료다.

[space height=”200″]

배가 많이 고파 사이드메뉴로 함께시킨 크림치즈피타.

작은 치즈피자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피타 위에 크림치즈와 다양한 견과류가 많이 올려져 있다.
배가 많이 안고플 때는 크림치즈피타 하나로만 끼니를 해결할 수도 있을만큼 양도 많다.

[space height=”200″]

빨간색 어니언 쳐트니.

양파 슬라이스에 레드와인을 넣어 졸여 만든 쳐트니는 휴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맛이 강하지 않고 깔끔하니 괜찮다.

[space height=”200″]

처음 보기에는 그닥 안많아 보였는데 피타브레드와 함께 먹다보니 제법 양이 된다.
크림치즈 피타는 먹다가 부족하면 시킬 걸 그랬나?

[space height=”200″]

비록 양이 조금 많긴 했지만 깔끔하게 비운 그릇들.
다음엔 따로 사이드메뉴 안시키고 메인메뉴 두 개만 시켜도 될 것 같다.

[space height=”200″]

내가 저녁약속 있다고 하니까 자기 저녁 책임지라고 해서 테이크아웃 한 치킨포켓피타.
투명한 포장지에 담겨 있어 음식이 그대로 보이는 게 특이하다.

[space height=”200″]

청계천 센터원 빌딩 지하2층에 위치한 효소, 치즈요리 전문카페 휴.
점심시간에는 2시간, 저녁시간에는 4시간까지 무료주차가 가능하니까 다음달에 있을 청계천 등불축제(서울 등축제) 때 여기에 주차하고 구경하면 딱 좋을 것 같다.
청계천이나 을지로쪽 주차요금도 비싼데, 간단하게 식사 마치고 축제를 즐겨야겠다.

[space height=”50″]

Healing Food 휴

주소 : 서울시 중구 수하동 67 센터원빌딩 지하2층
전화 : 02-6030-8929

 [space height=”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