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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맛집] 야키니쿠와 와규를 전문으로하는 노원역 고기집, 육백식당

2013/10/07

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1)

4호선 노원역 10번 출구쪽에 위치한 육백식당.

새벽 5시에 갑자기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 찾아간 곳이다.
새벽에 문여는 고기집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오후 5시부터 아침 7시까지 오픈하는 육백식당은 나같은 고기 매니아들에게는 정말 고마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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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2)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는 정육점 분위기 물씬 풍기는 모습이 연출되어 있다.
아니.. 연출이 아니지, 이 곳에서 고기를 직접 썰어서 손님들께 제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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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3)

새벽 5시인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절반 이상 차 있다.
새벽에 손님이 이렇게 많은데, 저녁시간에 어떨 지는 상상만 해도 감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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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4)

가게는 크게 테이블과 방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방이라고 해서 문이 달린 방은 아니고 신발 벗고 올라가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좌식 구조의 테이블이다.
재미있는 건 테이블에서는 흡연이 가능하고, 방에서는 흡연불가라는 사실.

원래 150㎡ 이상의 식당에서는 법적으로 흡연이 불가한데, 육백식당은 150㎡ 미만이라서 그나마 테이블에서는 흡연이 가능하다고 한다.
덕분에 담배피는 걸 좋아하는 남자들에게 테이블 자리는 의외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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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5)

재미있는 내용의 그림도 벽에 붙어 있다.

“잘도 처먹는구나, 굽는분 계시고 먹는놈 따로 있구나.”

식당에 가서, 특히 고깃집에 가서 먹기만 하면 이런 소리 듣기 십상이다.
고기를 아무리 잘 굽는 사람과 함께 가더라도 구우려고 노력하는 시늉이라도 하는 게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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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6)

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7)

메뉴판은 참 간촐하다.

고기집인만큼 고기들이 주 메뉴고, 후식으로는 냉면, 국수, 도시락 등이 있다.
가격도 한우/한돈을 포기해서인지 소고기, 돼지고기 구분않고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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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8)

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9)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들.

깔끔하게 딱 먹을만한 반찬들만 나온다.
괜히 이것저것 반찬이 많은 것 보다는 이렇게 딱 먹을만한 반찬들로 맛있게 해서 주시는 게 더 좋다.

[space height=”200″]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10)

주방은 오픈식 구조로 되어 있는데, 정말 요즘 식당들은 오픈식 구조가 하나의 트렌드인 것 같다.
안에 훤히 들여다 보이기 때문에 음식이 깔끔하게 조리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고, 음식에 믿음이 간다.

[space height=”200″]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11)

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12)

드디어 숯이 들어오고 주문한 고기도 나왔다.

육백식당의 대표메뉴는 오사카식소갈비와 와규꽃살.
오사카식 소갈비는 야키니쿠라고도 불리우는데, 소 양념 불고기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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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들야들~ 부드러워 보이는 야키니쿠(오사카식 소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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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14)

그리고 마블링이 예술인 와규 꽃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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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니쿠랑 꽃살 중에서 일단 꽃살을 먼저 굽기 시작했다.
생긴것부터가 야키니쿠보다는 훨씬 맛있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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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16)

뜨거운 화로열기속에서 맛있게 익어가고 있는 와규꽃살.

표면에 살짝 올라오는 육즙의 모습이 고기맛을 짐작케 해 준다.
소고기니까 딱 두 번만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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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17)

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18)

와규꽃살을 기름장에도 찍어먹어보고, 파절이와 함께 먹어보기도 하고, 양파절임과 함께 먹어보기도 했는데,
역시 가장 맛있는 건 기름장이다.

파절이나 양파절임은 밑에서 얘기하겠지만 돼지고기랑 잘 어울리는 반찬.
와규꽃살은 그냥 먹든지, 아니면 기름장에 살짝 찍어먹어야 그 맛을 제대로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버리는 와규꽃살.
육백식당에서 놓치지 않고 먹어봐야 할 메뉴중에 하나이다.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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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19)

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20)

고기를 먹다 보면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찌개 안에 차돌박이가 들어있어서 그런지 국물이 정말 시원~하다.
공기밥 하나 시켜서 된장찌개에 김치만 먹어도 맛있긴 하겠지만.. 고기집이니까 고기를 먹어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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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22)

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23)

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24)

와규 1인분은 입 안에서 다 녹아버리고, 다음으로 야키니쿠를 불에 올려봤다.
야키니쿠는 1인분에 만원으로, 와규꽃살에 비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손님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한다.

같이 다녀온 떵이님도 와규꽃살보다 야키니쿠가 훨씬 맛있다며 칭찬이 끊이질 않는다.
야들야들한 소 안창살이 맛있는 양념과 함께 어우러져 맛이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와규꽃살이 훨씬 맛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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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25)

와규꽃살 1인분, 그리고 오사카식 소갈비 1인분만 먹어도 배가 살짝 불러온다.
하지만 고기매니아인 나와 떵이님이 2인분으로 끝낼 리 만무하고, 목살을 추가로 1인분 더 시켜본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굽는 판부터 다르다.
목살을 시키니까 새로운 판으로 바꿔 주신다. 아무래도 돼지고기는 기름기가 많다보니 기름이 흘러 내릴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진 판이 필요해서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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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26)

이게 바로 목살 1인분.

소고기가 되고 싶은 돼지고기인가?
이녀석도 마블링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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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31)

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32)

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33)

목살도 맛있게 구워서 다양한 방법으로 먹어본다.

그냥 기름장에 찍어도 먹어보고, 생채와 함께도 먹어보고, 파절이와 함께도 먹어본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겠지만 나는 파절이와 함께 먹는 목살이 제일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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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34)

파절이가 어마어마하게 맛있긴 하지만 소고기와의 조합은 별로인 듯 하고, 돼지고기와는 정말 궁합이 잘 맞는 듯 한다.
상추, 깻잎도 필요 없고 고기 먹을 때 옆에 파절이만 있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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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마지막 목살.
고기는 언제나 먹어도 맛있지만, 항상 마지막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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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29)

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30)

후식으로는 옛날 도시락과 멸치국수를 시켜봤다.
옛날 도시락에는 커다란 스팸 한조각과 계란 후라이, 그리고 오징어 채가 들어 있다.

도시락 뚜껑을 덮고 마구 흔들어 주면 자동으로 섞이는 옛날 도시락.
흔들기 전에 스팸이랑 계란을 먼저 먹기 좋게 잘라놓고 흔들어서 비벼 주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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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36)

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37)

마지막 입가심은 멸치국수로~

시원~한 멸치국물에 맛있는 면발까지!
멸치국수 전문점이라고 얘기해도 될 정도로 국수가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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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39)

깔끔하게 비운 한상.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 지 모를 정도로 맛있었던 와규 꽃살.
그 와규꽃살 먹으러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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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40)

계산대 바로 앞에는 슬러시와 커피 자판기가 마련되어 있어 먹고 싶은만큼 마실 수 있다.
고기집에 가면 어른들만 커피로 입가심하고, 아이들은 먹을 게 없곤 했는데(주로 있어봤자 사탕 정도?), 슬러시를 담아주면 아이들도 참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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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41)

계산대 앞에 올려져 있는 3개의 명함. 이름이 각기 다르다.
알고보니 육백식당은 3분의 사장님이 동업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

특히 이분들 중에서 한분은 하야트 호텔 주방에서 근무를 하신 적이 있는데, 육백식당의 신메뉴 개발을 담당하고 계신다고 한다.
호텔출신 요리사가 있으셔서 그런지 반찬들 하나하나의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던 육백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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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42)

노원역 맛집 육백식당 (43)

육백식당

주소 :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349-52
전화 : 02-934-6001
찾아가는 길 : 노원역 10번출구에서 상계초등학교 방면으로 50m
* 오후 1시부터 밤10시까지 발렛파킹으로 무료주차도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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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나오니 어느새 동이 터 오른다.
새벽에 고기가 먹고 싶을 때 찾아갈만한 곳, 노원역 고기집 육백식당.

아직까지는 MBC, KBS, SBS 등 맛집 프로그램에 한번도 안나왔다고는 하지만 곧 있음 소개가 될 것만 같은 느낌이다.
육백식당에서는 꼭! 와규꽃살과 오사카식 소갈비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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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시식기는 육백식당과 넥스트딜이 함께하는 체험단에 선정되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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