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교맛집]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는 오목교 횟집, 다복수산

지난 금요일에는 모임약속이 있어 오목교에 있는 다복수산이라는 횟집에 다녀왔다.

일행 중에 한명이 근처에서 근무를 하는데, 보면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라고 한다.
워낙에 처가집에 가면 회를 많이 먹어서일까? 서울에서 이런 횟집에 오는 게 조금은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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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수족관에는 신선한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었다.

장사가 잘되는 횟집일수록 물고기의 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더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는 법이다.
멍게를 보니 지난 추석 때 먹었던 멍게비빔밥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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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오목교 맛집이라는 칭호(?)가 어색하지 않게 안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요즘 횟집들은 다들 장사 안된다고 울상인데, 다복수산은 불경기도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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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

기본찬 중에서는 야채전이 제일로 맛있었다.
기본찬은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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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에 참석한 인원은 총 5명.
10만원짜리 한상을 시켰더니 회가 나오기 전에 해산물 모듬이 나온다.

새우와 쭈꾸미, 가리비, 멍게, 그리고 전복으로 구성된 해산물 모듬.
아참, 신기하게 횟집인데도 불구하고 참치까지 썰어져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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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가 나오기 전에 다들 배가 고팠는지 계란찜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결국 새로 리필해서 나온 계란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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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모듬은 정말이지 금방 사라져 버렸다.
에피타이저로 죽도 나오긴 하지만 다양한 해산물을 에피타이저 개념으로 먹으니 또다른 신선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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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메인메뉴. 회!

회 한사라에 참돔, 줄돔, 농어, 광어, 우럭이 모두 들어있다.
두께도 제법 도톰해서 먹기 전에 침부터 한번 좔~ 흘려 주고 먹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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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횟집에서 빠질 수 없는 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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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돈 주고만 먹을 수 있는 참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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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는 비록 7~8월이 제철이긴 하지만 여전히 맛있는 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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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광어와 함께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우럭까지.
그러고 보니 사진에 줄돔이 없다.

이날 먹었던 회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게 줄돔과 농어인데,
줄돔은 정신줄 놓고 먹다보니 사진속에도 안남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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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들이 신선한데다 도톰하게 썰어주시니까 식감이 정말 좋다.
특히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줄돔이랑 농어는 최근 먹어본 회 중에서 정말 최고라 칭할만큼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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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한사라를 뚝딱 하고 나니 나온 전어회.

원래 전어회는 10만원짜리 한상차림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일행 중에 자주 오시는 단골분이 계신 덕분에 사장님이 주신 특별 서비스~

역시 전어는 가을이 제철이라고, 비록 참깨가 뿌려져 있긴 하지만 참깨 없이도 충분히 고소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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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회에 이어 나온 전어구이.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고 했던가.
신선한 전어를 바로 구워서 먹으니 역시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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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구이 다음으로는 캘리포니아롤과 스시가 나온다.

오히려 스시를 메인 회 먹기 전에 내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신선한 광어회를 얹어 나온 광어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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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매운탕에 밥 한그릇도 뚝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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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한상차림 10만원에 소주값 조금.
저렴한 가격에 즐거운 모임이 가능한 곳이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워낙 장사가 잘 되는 곳이라 예약은 필수.
주차도 가능하긴 하지만 어차피 술 먹는 자리인지라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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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다복수산

주소 : 서울시 양천구 목1동 406-22번지
전화 : 02-2061-9900
찾아가는 법 : 지하철5호선 오목교역 1번출구와 3번출구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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