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블라 거리를 거쳐 해안가를 향해 가다보니 저 멀리 콜롬버스 동상이 나왔다.
콜롬버스의 스페인 이름은 정말 웃기다. 꼴론. ^^*
스페인 사람들에게는 꼴론이라고 얘기하면 콜롬버스로 알아듣는다.
이게 바로 콜롬버스 동상.
람블라 거리에서 잘 보일만큼 제법 높다.
스페인 사람들에게 있어서 콜롬버스란?
크리스토퍼 콜롬버스의 신대륙개척은 스페인 사람들 모두에게 굉장히 자라스러운 역사인 것 같다.
콜롬버스 동상 밑에는 사자동상이 있다.
호주가 사자 위에 올라타서 사진을 찍었다. (원래 이러면 안되는데.. ㅡㅡ;;)
그래도 이런 포즈로 사진 찍는 게 나중에 기념사진으로는 정말 좋긴 하다. ㅋ
포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하는 유람선.
투어시간은 약 1시간 정도 걸리고 가격은 어른은 11.5유로, 어린이(4살부터 10살까지)는 3유로다.
바르셀로나 항구와 주변을 1시간동안 배를 타고 관광하는데, 시간이 허락된다면 한번쯤 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콜롬버스 동상에서 길을 따라가면 MAREMAGNUM이라는 쇼핑몰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가 있다.
그런데 이 다리는 배가 지나갈 때면 이렇게 벌어진다.
배가 다 지나가고 다리가 연결될 때까지 사람들은 멍~ 하니 기다려야만 한다.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서 다리 주변에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다.
유유히 지나가는 범선. 자체동력과 돛 모두를 사용하는 것 같다.
저런 멋진 배를 타고 항해를 하는 것도 참 멋질 것 같다.
해군을 나와서 군함을 타고 몇날 몇일 항해를 해 보기도 했지만 저런 범선을 타고 항해하는 건 더 멋질 것 같다.
우리호주. 하루종일 걷느라고 조금은 힘들었지만 간식을 먹고 나니까 기분이 좋아졌다.
애를 데리고 여행을 한다는 것 자체가 다들 많이 힘들거라고 하지만 우리 호주는 간식만 챙기면 OK!!
바르셀로나 항구에 정박해 있는 요트들.
부산 해운대 요트리조트에 비하면 훨씬 큰 규모다.
요트도 종류가 정말 많고 크기도 각양각색이다.
다리를 건너 조금 더 걸어가면 MAREMAGNUM이라는 쇼핑센터가 나온다.
쇼핑도 하고, 밥도 먹고.. MAREMAGNUM에서 모든 것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PORT DE BARCELONA.
이곳에서 바르셀로나 항구를 관리한다. 항구 관리소 조차 이렇게 건물이 멋지다니!
시간만 있었으면 바르셀로나 항구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텐데..
데카트론도 가야하고, 저녁도 먹어야 하기에 집으로 향했다.
바르셀로나는 바다에 접해있기 때문에 꼭!! 바다에서 강렬한 햇볕을 맞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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