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월이네요.
한국을 떠난게.. 8월 5일이었는데.. 벌써 10월 1일이니..
지난 두달,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두달 동안.. 호주에 정말 잘 정착한 것 같아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한 고용주 밑에서 3개월까지밖에 일 못하는데,
이번에 3개월짜리 일자리도 구했고..
호주에 처음 왔을 때에는 영어도 잘 안들리고 그랬는데,
이제는 호주사람들하고 대화하는데 거의 문제 없고..
그냥 모든 것들이 좋네요. ^^*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 토요일에는 일을 안하거든요~
그래서 호주에서 헌혈을 해 볼까~ 하고 집을 나섰어요.
한국하고는 어떻게 다를까?? 헌혈 끝나고 쵸코파이대신 뭘 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시티에 있는 적십자 헌혈의 집으로 갔어요.
여기가 바로 시티에 있는 헌혈의 집.
시드니에는 헌혈할 수 있는 곳이 한 군데 밖에 없다고 하네요.
왜 그러지?
서울에만해도 10개가 넘는 헌혈의 집이 있는데.. ㅡㅡ;;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전국적으로도 헌혈의 집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암튼, 헌혈에 집에 딱!!! 들어섰니까 접수원이 물을 많이 마시고 왔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아침은 먹고 갔는데, 물은 한컵 마시고 왔다고 하니까..
물을 큰 컵으로 3컵 이상 마시고 와야 헌혈을 할 수 있다면서 가라는거에요.
우리나라는 그냥 밥만 잘 먹고 컨디션 좋다고 하면 헌혈하곤 했는데….
나중에 시간이 되면 꼭 물 많이 마시고 가서 헌혈해 보고 말꺼에요!!
차도리가 어디 사는지 다들 궁금하시죠?
차도리는.. 그 유명한 달링하버 근처에 산답니다.
적십자에서 헌혈을 못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섰는데..
오늘따라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오는 길에 사진을 몇 장 찍었죠~~~~!!!
여기는 공공(?)선착장!
여기 있는 보트들은 다 개인 보트들이에요.
여기에다가 배 대 놓고 축제 즐기러 왔나???
평소에는 한 두대 정도만 정박해 있곤 한답니다~
여기가 바로 시드니 아쿠아리움.
입장료가 얼마더라? 암튼.. 아직 가 보지는 못했어요.
언젠간 가 보겠죠? ^^*
피르몬트 브릿지 위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 다리를 매일매일 건너서 출근한답니다.
왼쪽에 깃발에는 Sydney International Motor Show라고 적혀있었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없었는데.. 얼마 안 있으면 모터쇼가 열리나봐요~
아마도 달링하버에 있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겠죠? ^^
이게 바로 모노레일~
시티 여기저기를 다니는 작은 기차에요.
모노레일을 타려면 따로 티켓을 끊어야 하는데, 가격이 제법 비싸요.
시드니 씨티는 끝과 끝이 아닌 이상은, 다 걸어서 다닐 수 있기 때문에..
모노레일은 관광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여기가 바로 하버사이드~
앞에 보이는 배는 계속 저기 떠 있는데.. 사실은 레스토랑이에요.
Floating Restaurant라고 적혀있어요. 떠 있는 레스토랑.. ^^
그리고 윗쪽에 보이는 건물은 하버사이드라는 건물인데, 쇼핑센터에요.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많이 비싼 것 같진 않아요.
그 뒤쪽으로는 호텔들이 있는데.. Novotel, Ibis가 있어요.
나중에 호주 오시면 저 호텔에서 저렴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해 드릴게요~ ^^
마린뮤지엄 앞에 있는 군함과 잠수함..
실제 작동하는 지는 모르겠고, 맨날 저렇게 물에 떠 있어요.
관광용인데, 거의.. 돈 내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없죠.
가끔씩 학생들이 단체로 구경하는 건 봤어요~
아까 하버사이드라고 말한 건물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항구=Harbor’로 배웠지만, 호주에서는 ‘항구=Harbour’에요.
로고가 깜찍하고 귀엽죠? *^^*
위에서 본 군함과 잠수함 바로 옆에 있는 마린뮤지엄.
한국어로 번역하면 해양박물관 쯤 되려나??
박물관 내부만 보는건 무료라고 하는데, 아직 한번도 안 가 봤어요. ㅡㅡ;;
지정이 말로는 절대 가 볼 곳이 못된다고 하네요. ㅋㅋ
여기가 바로 피르몬트 브릿지.
아까 위에서 본 사진은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이고,
이건 다리 밑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 다리는 아마도.. 100년 쯤 되었을 거에요.
개폐교라고 하나? 가끔씩 큰 배가 지나갈 때 다리가 열리곤 해요. ^^
Darling Harbour Fiest!!
달링하버 페스티벌이 진행중이에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동안의 Festival.
사실, 어제 Festival이 시작하면서 불꽃놀이도 했거든요?
근데 어제는 카메라를 안가져간 관계로.. 사진은 못찍었어요~
공연을 열심히 관람중인 사람들..
밤에는 훨씬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가득 메우고 축제를 즐기죠.
달링하버에는 공원이 있어요.
이렇게 물이 이쁘게 흘러 내려가는 곳도 있어서 관광객들이 여기서 사진을 자주 찍어요.
애들은 신발을 벗어 버리고 신나게 놀기도 하구요.
올 때 하버사이드 쇼핑센터 안에 들렸다가 집으로 왔는데,
이런 기념품 가게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중국 인형인가? 큰 오뚜기 머리를 열면, 작은 오뚜기가 나오고.. 또 나오고.. ^^
벌써 우리집에 거의 다 왔네요.
집 근처에 작은 공원이 있어요.
공원이라기 보다는 샛길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릴듯.. ^^
헉!!! 도마뱀!!!!!!!!!
도마뱀 새끼에요~ ^^*
지나번에 본 그 도마뱀 새낀가?
이런 도마뱀 새끼들이 10마리도 넘게 왔다갔다 하는게 보이던데..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일광욕 하러 나왔나봐요~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는 우리 아파트 수영장이랑 헬스장 사진을 올려 드릴게요~
그럼, 즐거운 주말 되시고!! Good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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