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역 맛집 신쭈꾸 234.
오랜만의 야근을 준비하며 이대리님과 밖으로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주꾸미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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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구청역에 위치한 신쭈구 234는 생긴지 얼마 안된 쭈꾸미 집이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드는 쭈꾸미집, 신쭈꾸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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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굉장히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딱 두 가지다.
쭈꾸미와 쭈꾸미 삼겹살(일명 쭈삼).
쌀, 김치는 국내산이고 삼겹살만 칠레산이다.
나머지 메뉴판을 가득 채우고 있는 메뉴들은 사리와 음료 및 주류.
포장도 하는데 포장하면 양을 많이 주신다고 한다. (메뉴판에 써 있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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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 지 손님은 한 팀 밖에 없었다.
하지만 우리가 자리에 앉고 몰려들어오는 손님들..
신쭈구 234는 생긴 지 얼마 안됐는데도 쭈꾸미가 없어서 문을 일찍 닫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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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특선메뉴 가격이 정말 착하다.
5명이서 3만원이면 쭈꾸미 삼겹살에 계란찜, 날치알 볶음밥까지~!
1인당 6천원이면 맛있는 쭈꾸미 삼겹살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점심메뉴.
다음에는 점심 때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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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은 요렇게 나온다.
깻잎, 콩나물, 천사채, 그리고 냉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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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쭈꾸미가 나왔다.
양념된 쭈꾸미 위에 계란을 하나 올려주시는 게 포인트.
그냥 보기만 해도 매콤한 게 맛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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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이 나오고 본격적으로 쭈꾸미 둘레에 한 점씩 올린다.
칠레산 삼겹살이라는데, 고기 빛깔이 선명한 게 신선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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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굽기만 하면 된다.
쭈꾸미와 삼겹살의 만남.
쭈삼은 여러번 먹어봤는데 이렇게 쭈꾸미가 신선해 보이는 집은 정말 오랜만이다.
음식은 신선도가 생명인데, 정말 신선한 쭈꾸미만 사용하시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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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더우니 시원하게 맥주를 한잔 한다.
이대리님은 몸이 안좋다고 요즘 술은 한잔도 안하고 사이다만 마신다.
건강이 최곤데.. 하루빨리 건강이 회복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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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쭈꾸미가 어느 정도 익어간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쭈꾸미가 정말정말 신선하다.
맛이야 나중에 얘기하더라도 재료가 신선하면 기본으로 반은 먹고 들어가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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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집 계란찜은 정말 신기하다.
보통은 계란찜이 나오고 나서 얼마 안 있으면 부풀었던 거품이 빠지면서 폭삭 주저 앉기 마련인데,
신쭈꾸 234의 계란찜은 계란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다.
신기한 계란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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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다.
쭈꾸미 삼겹살.
쭈삼.
흡입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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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 삼겹살은 위의 모습처럼 쌈을 싸서 먹는 게 더 맛있다.
처음에는 그냥 쭈꾸미랑 삼겹살만 먹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면서 알려 주신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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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깻잎을 한 장 펼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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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기를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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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 위에 쭈꾸미를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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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쭈꾸미 위에 천사채를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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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천사채 위에 락교를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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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락교 위에 와사비 크림소스를 찍어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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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잘 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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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맛있게 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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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메뉴얼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도 된다.
순서 바꿔서 먹었다고 누가 뭐라 안하니 깻잎쌈 안에 쭈꾸미, 삼겹살, 락교, 천사채, 와사비크림소스를 모두 넣어 주는 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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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먹다 보니 이만큼 밖에 안남았다.
이미 고기만으로도 배는 부르지만 밥을 먹어야 뭔가 먹었다는 느낌이 들기에.. 볶음밥을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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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1인분만 시켜도 이정도는 나오니까 굳이 사람수에 맞춰서 볶음밥을 시킬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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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을 볶을 때 양념이 조금 많아서 짜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신쭈꾸234 쭈꾸미 양념은 너무 짜지도, 맵지도 않은 맛있는 양념이라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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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원짜리 치즈 사리도 추가해서 넣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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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서 직접 볶아주시는 볶음밥.
치즈사리를 시키면 이렇게 치즈쇼를 보여주신다.
신선하고 좋은 치즈를 써야만 이렇게 치즈가 쫙쫙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한다.
냠냠.. 보기만 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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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트~
원래는 그냥 볶아 주시는데, 사장님한테 하트 만들어 달라고 졸라댔더니 이렇게 하트를 만들어 주신다.
남자끼리 둘이 와서 이런 하트를 왜 만들어 달라고 하는 지 이해 못하셨을 것 같다.
아마도 진상 고객이라고 속으로 한마디 하셨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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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볶음밥.
치즈와 함께 볶아서 더 맛있다.
다른 사리들은 모르겠는데, 신쭈꾸 234에 가면 볶음밥 치즈쇼는 꼭 놓치지 않고 봐야 할 코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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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매워하니까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쿨피스 한잔.
직원분들이랑 드실 때 우리 테이블에도 한 잔씩 서비스로 주셨다.
신쭈꾸 234의 쭈꾸미가 그렇게 매운 건 아닌데도 계속 먹으니까 맵긴 맵다.
얼얼한 입안을 달래주기에는 쿨피스 한 잔이 최고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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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만 쌈싸 먹는 게 아니고 이렇게 볶음밥도 쌈싸먹으면 맛있다.
깻잎쌈에 중독되게 만드는 신쭈꾸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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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배가 부르다고 하면서도 끝까지 박박 긁어 먹었다.
아.. 이렇게 맛있는 집들 때문에 다이어트 계획은 항상 물거품으로 돌아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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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나올 때는 야쿠르트를 하나씩 주신다.
일반 슈퍼에서 판매하는 요쿠르트가 아니고 아줌마가 직접 배달해 주시는 야쿠르트다.
야쿠르트와 요쿠르트의 차이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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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쭈꾸 234
깔끔한 매장에 쭈꾸미와 삼겹살이 정말 맛있는 영등포구청역 맛집.
생긴지는 얼마 안됐지만 맛으로 승부하면 얼마 안되어 줄서서 먹는 집이 될 것만 같은 느낌이다.
자리도 제법 넓어 영등포구청역 근처 회식장소로도 그만일 거라는 생각도 해 본다.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3가
전화번호 : 02-2632-9543
영업시간 : 11:0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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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ㅜ.ㅜ 점심시간이라 배고픈데 이거보니 더 배고파요…쭈꾸미에 소주한잔이 절로 생각나네요
ㅎㅎ 조만간에 날 잡아서 소주 한잔 해야죠.
다음주 월요일 정도 족발에 소주 한잔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