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BOOK] 아프니까 청춘이다, 20대의 아픈 청춘들에게 위로가 되는 책

2013/08/15

아프니까 청춘이다.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수도 없이 많이 보아온 책 제목이다.

다른 이유도 아니고, 그냥 책 제목을 너무 많이 들어보았기에, 내용이 궁금해서 책을 읽어보았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나는 청춘이 아닌 가 보다.

책의 표지(좌측 상단)에 보면 이 책은 불안한 청춘들, 막막한 청춘들, 흔들리는 청춘들, 외로운 청춘들, 두근거리는 청춘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책이다.
나는 불안하지도, 막막하지도, 흔들리지도, 외롭지도, 그렇다고 두근거리지도 않는다.
도대체 이 김난도라는 교수님은 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지 잘 이해도 되지 않는다.

너무 일찍 결혼을 해서일까?
그리고 군대를 제대하자마자 바로 취직이 되서일까?

대학생활을 하면서, 20대를 살면서 불안하거나 막막한 감정을 가져본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어찌보면 행복한 이야기인 것 같으면서도, 나의 청춘은 없었던 것인가.. 라는 반성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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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내가 공감한 챕터.
“그대 눈동자 속이 아니면 답은 어디에도 없다.”

요즘에 내가 가장 고민하는 것은 무기력증.
예전에 내 눈동자 속의 반짝거리는 그 빛이 요즘에 점점 사그라들고 있어 걱정이다.
다시 반짝반짝 거리는, 그런 내 모습을 다시 되찾아야 할 텐데 말이다.

어찌됐든..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을 통해서 내가 얻은 게 있다면,
김난도 교수님이 소비트렌드를 분석해서 내 놓으신 트렌드 코리아라는 책이 있다는 것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은 아픈 청춘들, 진로를 걱정하고 있는 청춘들을 위로하기 위한 책일 뿐..)

덕분에  ‘아프니까 청춘이다’ 다음으로 읽을 책은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똑같은 저자, 김난도 교수님의 ‘트렌드 코리아 2013’로 결정했다.
트렌드 코리아 2013만큼은 뭔가 배울만한 내용이 많을 거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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