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입구에 있는 슈퍼스포츠 제비오.
스노우피크 어메니티돔 설치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텐트를 치고 걷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참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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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포츠 제비오는 2호선 을지롭입구역 3번출구와 4번출구 나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에서 나와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보니 접근성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그것도 서울 한복판에 이런 커다란 스포츠 매장이 있다는 게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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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포츠 제비오에 들어서자마자 우측으로 보인 랜드브리즈.
랜드브리즈Pro 2.5라는 이름을 가진 이 녀석은 가격이 무려 845,000원이다.
물론 이래 저래 할인도 해 주긴 하겠지만, 텐트 가격치고는조금 비싼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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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포츠 제비오는 직접 가 보면 알겠지만 캠핑용품만을 판매하는 곳은 아니다.
수영관련 용품도 있고, 골프용품도 있고, 등산용품도 있고…
스포츠, 아웃도어와 관계된 용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슈퍼스포츠 제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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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구석탱이에 자리잡고 있는 캠핑용품 코너.
입구에는 인디언텐트를 팔고 있었는데, 가격이 80,000원이다.
애들 놀이터로 사용하기에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니벨을 호주랑 로코 놀이터로 사용하게 하려했던 내 생각은 좀 잘못된듯.
미니벨은 너무 무겁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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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녀온 프로그램 이름은
“SPS 슈퍼스포츠제비오와 함께 하는 스노우피크 텐트 설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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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피크 IGT테이블과 각종 식기류들.
이거 세트로 제대로 구입하려면 돈 100만원이 쉽게 날아가겠지.
근데 확실히 예뻐 보이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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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시작하기 전에는 랜드브리즈 HD가 설치되어 있었다.
이너텐트가 면텐트로 되어 있는 이 녀석은 단종되어 이제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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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앉아본 스노우피크 정품 로우체어.
캠핑 카페들에서 이 로우체어를 카피본으로 많이들 공구하는데,
실제로 앉아보니까 편하긴 편한 것 같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릴렉스체어인데, 릴렉스체어보다 더 안정감있고 더 편안한 느낌?
음.. 가격이 조금 사악하긴 하지만 정말 편안한 것만큼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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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체어 바로 옆에 있던 스노우피크 테이크체어.
뭐랄까, 조금은 신선한 느낌이었다.
딱딱한 캠핑용품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모던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테이크체어.
하지만 실제 앉아보니 그닥 편안하다는 느낌은 안들었다.
편한걸로 따지면 로우체어가 테이크체어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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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돔 설치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서 랜드브리즈를 철수했다.
랜드브리즈 철수하는 모습도 사진에 담아 놓을 걸 그랬나보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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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어메니티돔 설치를 시작하기 전에 텐트의 소재와 모양에 따른 구분방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먼저 폴대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듀랄루민 프레임은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상급기종의 텐트에만 사용된다고 한다.
랜드브리즈가 상급기종의 텐트 중의 하나이다.
스틸+FRP는 강도는 좋지만 중량이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듀랄루민 프레임은 정말 얇고, 가볍고 단단하기 때문에 스틸과 비교과 확~~~ 된다. ^^
파이버글라스 폴대는 저가형 텐트에 주로 사용되는 폴대이다.
저렴하지만 강도가 세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내 텐트 퀘차 6.2는 모두 파이버글라스 폴대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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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텐트의 프레임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느냐에 따라 텐트의 형태가 달라진다고 한다.
텐트의 형태는 크게 1. 로우프레임, 2. 루프프레임, 3.지오텍 구조로 나뉜다고 한다.
여름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늘막 텐트들의 구조가 로우 프레임이고, 어메니티돔은 루프프레임에 해당된다.(폴대가 3개 들어가는 구조)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오텍 구조는 프레임을 4개나 사용하기 때문에 바람에 엄청 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설치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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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대에 있는 랜드브리즈 프로4.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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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텐트 설치방법에 대한 강의가 시작되었다.
먼저 깔끔하게 정리된 스노우피크 어메니티돔이 한 세트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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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할 일은 폴대와 스킨 등 각종 구성품을 꺼내놓는 일.
어메니티돔의 폴대는 일부에만 듀랄루민 소재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확실히 랜드브리즈에 비해서는 폴대가 더 두껍고 무거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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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대와 텐트를 가방에서 꺼냈으면 본격적으로 이너텐트를 펼친다.
아무래도 이런 작업을 할 때는 2인 1조로 작업을 진행하는 게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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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peak라는 로고부분이 하단에 나오면 그쪽이 앞쪽이다.
앞문을 어디로 내야 하는지 확인하려면 스노우피크 로고를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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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폴대를 슬리브에 넣을 순서.
폴대를 넣기 좋게 스킨을 예쁘게 펼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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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피크 어메니티돔을 설치할 때 유일하게 한 가지 필요한 게 있다면, 색깔을 구분하는 능력!
슬리브 끝부분과 폴대 끝부분의 색깔을 일치시켜서 폴대를 넣어주면 된다.
직관적으로 설치할 수 있게 만들어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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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브 뿐만 아니라 고정고리부분도 색깔을 맞춰서 끼워주면 된다.
설마 녹색하고 주황색을 구분 못하는 사람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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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피크 어메니티돔을 설치할 때는 먼저 주황색 폴대 두 개를 끼워주어야 한다.
주황색 폴대 두개가 모두 끼워지고 난 후에 녹색 폴대를 끼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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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폴대 두개만으로도 자립이 된 어메니티돔의 이너텐트 모습.
이번에 설치에 사용된 어메니티돔은 M사이즈라고 들었는데, 4가족이 사용하기에 충분히 넓어 보였다.
사이즈가 270*270이라나.. 전용매트 아니면 따로 매트 구하기도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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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노란색) 부분의 폴대 설치가 모두 끝났으면 다음은 녹색 부분을 설치하면 된다.
녹색 폴대부분은 이너텐트 앞부분의 처마역할을 하며, 텐트를 한번 더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아무래도 폴대 2개인 텐트보다는 폴대 3개인 텐트가 더 안정적인 건 당연한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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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폴대를 설치할 떄와 마찬가지로 녹색 폴대를 녹색표시가 된 부분에 넣어주면 된다.
이 때 주의사항은 주황색 폴대 위쪽으로 녹색폴대가 지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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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폴대를 양쪽 고리에 꼽고 플라스틱으로 된 고정클립들까지 고정시켜주면 이너텐트는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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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텐트가 모두 완성되었으면 플라이를 씌워주면 된다.
플라이는 텐트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 씌워주면 되는거고, 위에 타프 등을 설치할 예정이라면 플라이는 굳이 씌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공간 활용등을 고려하면 어메니티돔을 플라이를 씌워서 타프 옆쪽으로 별도로 설치해 주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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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너텐트의 스노우피크 로고가 보이는 쪽이 앞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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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라이도 폴대랑 마찬가지로 같은 색깔을 찾아 고정클립을 꼽아주면 된다.
워낙에 설치하는 방법이 직관적이라서 별도의 설치방법을 모르더라도 설치가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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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플라이 앞쪽 부분을 다시한 번 잡아줄 수 있는 폴대까지 설치하면 설치의 90%는 끝났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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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돔은 앞으로도 통로가 확보되고 옆쪽으로도 통로가 있다.
비록 돔텐트인지라 여름에 많이 사용하지만, 약간의 전실이 확보되고 옆문이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동계용으로 사용도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스커트가 없기 때문에 극동계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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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텐트 내부에는 간단하게 수납을 할 수 있는 수납바구니가 달려 있다.
이 안에 핸드폰이나 작은 랜턴 등을 넣어두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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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텐트 상단은 지퍼로 열고 닫을 수가 되어 있으며,
지퍼를 모두 열어도 메쉬처리가 되어 있어서 모기가 들어올 염려는 없다.
이너텐트가 4면 모두 개방되는 구조는 아니라서 한여름에는 조금 더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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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돔 전용매트를 설치한 모습.
매트가 많이 도톰한 편은 아니라서 파쇄석이 날카로운 곳에서 설치한다면 별도로 해바라기매트라든지, 자충매트가 필요할 것 같다.
바닥정리가 잘 되어 있는 노지나 데크 위에 올린다면 어메니티돔 전용매트위에 바로 침낭만 사용해도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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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텐트 상단부분의 열기가 밖으로 빠져나오는 처마부분.
과연 열기가 얼마나 잘 빠져나올 수 있을까 싶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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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peak Amenity D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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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스노우피크 어메니티돔의 설치가 완료되었다.
입구 앞면, 옆면이 모두 개방이 가능하고 약간(정말 약간)의 전실의 확보되는 어메니티돔.
생각했던 것 보다 굉장히 큰 크기가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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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어메니티돔은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고 한다.
어메니티돔S, M, L.
그냥 어메니티돔이라고 하면 보통 M싸이즈를 말한다.
가격은 389,000원부터 769,000원까지 다양하고, 가격할인 관련해서는 슈퍼스포츠 제비오 담당자분께 문의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어메니티돔 스타터 매트세트가 있는데, 이건 어메니티돔에 플로어시트와 플로어매트를 함께 묶어서 판매하는 제품이다.
어메니티돔을 사기로 마음먹었다면 전용 그라운드시트와 전용매트를 함께 구입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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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피크 제품이 일본제품이라서 그런 지 안에 붙어 있는 설명서는 온통 일본어.
한국에 출시되면서 한글도 좀 같이 적어두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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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제봉선 마감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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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긴 했는데, 심실링도 잘 처리된 것 같아 보인다.
지난번에 심실링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타프를 보았는데 물이 새어 들어오는 걸 볼 수 있었다.
심실링 처리.. 쉽게 보고 넘어가면 안 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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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에게 정말 유용한 시간이었다.
이번에 배운 2가지 Tip.
1. 폴대를 접을 때는 가운데부터 접어야 한다.
끝쪽부터 접게 되면 폴대를 연결해 주는 탄성스트링에 무리가 가서 끊어질 수 있다.
많은 캠퍼들이 폴대를 끝쪽 가장자리부터 접어나가는데, 가운데부터 접는 걸 생활화 해야 할 것 같다.
2. 텐트스킨(이너포함)을 접을 떄는 개방된 문을 모두 닫고 접어야 한다.
개방된 문을 닫지 않고 접게 되면 텐트 내부로 오염물질이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문을 전부 다 닫지는 말고, 아래쪽 부분을 살짝 열어놓고 스킨을 접어야 쉽게 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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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었지만, 텐트 설치방법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던 시간.
무엇보다도 스노우피크 머그컵과 카다로그를 선물로 받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앞으로도 슈퍼스포츠 제비오 & 스노우피크에서 이런 좋은 행사를 많이 진행해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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