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만에 다시 명동을 다녀왔다. 지난번에는 명동에 일이 있어서 그랬다 치고, 이번에는 순.전.히 호주가 벤스쿠키가 먹고 싶다고 해서 명동까지 찾아간 거다. 사실 회사에서 10분 정도만 살살 걸어가면 나오는 명동이지만, 그래도 의외로 자주 가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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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토요일 오후, 호주를 교회에 데려다 주고 기다리는 시간 동안 로코와 시청 주변 산책을 나선다. 교회에서 불과 50m도 가지 않아 로코가 발걸음을 멈춘다. 보도블럭 사이사이로 기어 다니는 개미들의 모습에 로코가 눈을 못 뗀다.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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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외할머니 기일이다. 외가쪽 친척들이 모두 모이는 날. 항상 그렇듯이 오늘도 외가 친척들은 용유도로 모인다. 내가 어렸을 때 부터 항상 외가 모임은 용유도에서 이뤄져 왔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특이한 걸 발견했다. 외삼촌 댁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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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5월 26일. 교회 야외예배가 이화여고 운동장에서 있었다. 평상시에는 지각도 자주 하는 우리 가족이 정말 오랜만에 일찌감치 도착, 예원학교에 주차를 하고는 이화여고 운동장으로 향했다. [space height=”80″] 이화여고 운동장으로 가는 길에 한 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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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근무를 마치고 돌아와 오늘은 로코를 본다. 호주 학교에서 무슨 세미나가 있다고 지정이가 집을 비웠기 때문이다. 천근만근 피곤한 몸을 잠시 소파에 기대고 있는데 베란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로코가 일을 쳤다. 지난 번에 사 놓은 애플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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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아이백 홈페이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호주를 위해 할아버지가 선물해 주신 가방. 아이백 정글 책가방. 사실 이미 외할머니께 책가방 선물을 받았는데.. 어쩌다 보니 책가방이 두 개나 생기게 되었다. [space heigh=”30″] 선물을 받고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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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부시시한 머리로 열심히 옥수수를 먹고 있는 로코. 이 옥수수는 엄마가 먹으려고 어제 미리 쪄 둔 건데.. 뭐..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니까. ^^ 로코가 이제는 말도 잘 알아듣고 눈치도 빨라졌다. 호주도 원래 애기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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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 가는 모습을 보면서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감을 느낀다. 로코가 처음 태어나서 갓난아이였을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256일이나 지나고 있다. 로코는 어느새 기어다니고 있고, 이유식을 먹고 있으며, 혼자서 앉을 수도 있다. 요새는 일어나 보려고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