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주의 어린이날 선물은 바로 키즈폰이다. 스마트폰을 사 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아직 초등학생인데 벌써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키즈폰을 구입하게 되었다. 키즈폰은 말 그대로 아이들을 위한 핸드폰인데, 손목에 차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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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즐거운 어린이날이다. 호주나 로코가 어렸을 때에는 어린이날이 그닥 기다려지지 않았었는데, 아이들이 조금씩 커 가면서 어린이날을 챙기게 된다. 그런데 이번 어린이날은 조금 특별하다. 그 동안 항상 어린이날은 캠핑을 가거나 어딘가로 떠났는데, 이번에는 회사로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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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다. 서울쪽 학교들은 오늘부터 약 10일간 단기 방학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호주네 학교는 오늘 운동회를 한다고 한다. 보통은 어린이날 전날 봄 운동회를 많이 하는데, 서농초등학교는 어린이날 전날에는 재량휴업일이라서 운동회를 오늘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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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3학년에 올라가는 우리 호주. 벌써 초등학교에 입학한지도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이번에 교회학교 선생님께 책가방을 선물로 받게 되었다. 신학기 맞이 신학기책가방. 처음에 입학할 때 초등학교 입학선물로 받은 책가방들도 멀쩡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새거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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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에는 호주의 피아노 연주회에 다녀왔다. 엄청 거창한 피아노 연주회는 아니지만, 호주의 첫번째 피아노 연주회라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날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 날 대표이사 보고가 잡힐 건 뭐람. 팀원들에겐 미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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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밤, 호주가 잠들기 전에 갑자기 질문을 던진다. “아빠, 내일 애버랜드 가면 안돼?” 8일에는 출근하고, 따로 주말에는 일정이 없었던 터라 알았다고 말하고는 9일 아침일찍 애버랜드로 향했다. 허걱, 이건 뭐야.. 개장을 15분 앞두고 애버랜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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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에는 호주네 학교 가을운동회에 다녀왔다. 정식 명칭은 제4회 서농 해오름 한마당. 현수막에는 학생과 부모, 그리고 교직원이 함께 배우며 즐기는 한마당이라고 써 있다. 원래 9시 시작이지만 오전에 잠시 회사에 다녀오느라고 9시가 살짝 넘어 도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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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목요일은 호주의 9번째 생일이었다. 수원으로 이사와서 처음으로 맞는 호주의 생일. 원래는 집에서 친구들도 초청해서 성대한 생일파티를 해 주려고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냥 우리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생일파티를 하게 되었다. 장소는 회사 근처에 다엔리코라는 레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