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지면서 야외활동을 할 때면 아이스박스를 꼭 챙기게 된다.
어디 멀리 떠날 때면 당연히 커다란 아이스박스를 챙기겠지만, 가볍게 떠나는 여행이라면 소프트쿨러 하나 정도면 딱 적당하다.
이번에 1박 2일 캠핑을 다녀오면서 사용해 본 온유 소프트쿨러.
비록 온유 소프트쿨러는 18L 밖에 되지 않지만 음식을 많이 챙겨가지 않았기 때문에 사이즈 면에서 크게 부족함은 없었다.
온유 소프트쿨러는 처음에 배송이 되어 올 때 이렇게 납작하게 눌려 있는 상태로 포장이 되어서 온다.
바꿔서 말하면 쿨러백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항상 이렇게 납작하게 눌러서 보관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덕분에 보관할 때에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좋다.
제조국은 중국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영어 단어 3가지.
Made In China.
온유 소프트쿨러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다.
소프트쿨러의 재질은 겉감: 폴리에스테르 100%, 안감: 폴리염화비닐 100%, 충전재: 폴리에틸렌 100%로 되어 있다.
2017년 5월에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제품
도톰한 폼재질로 내용물 보관+냉기유지
온유 소프트쿨러는 안쪽에 폼이 들어 있어서 냉기를 차단해 준다.
냉기 차단 뿐만 아니라 외부충격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역할도 하게 된다.
어깨에 멜 수 있는 가방끈 제공
온유 소프트쿨러의 양쪽에는 어깨끈이 달려 있다.
어깨끈의 박음질 상태는 제법 세밀하게 되어 있어 쿨러백 내부에 무거운 음식들을 넣어도 힘을 받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큼지막한 지퍼
소프트쿨러도 일종의 아이스박스이자 가방이다.
나는 항상 가방을 고를 때 지퍼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지퍼가 너무 작으면 뚜껑을 여닫을 때 힘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음식을 넣을 수 있는 가방, 그리고 피크닉용 가방으로 사용되는 온유 소프트쿨러의 지퍼는 큼지막한 녀석으로 달려 있다.
외부 포켓까지 갖춘 온유 소프트쿨러
온유 소프트쿨러 앞쪽으로는 별도의 포켓이 달려 있다.
소프트쿨러 안쪽에 음식들을 넣고, 바깥쪽에는 소소한 물건들을 담을 수 있게 만들어진 포켓이다.
외부 포켓에는 냉기가 전달되기 힘드니까 냉장보관이 필요한 음식물은 반드시 소프트쿨러 안쪽에 보관해야 한다.
2L짜리 물통은 가로로 넣을 수 있어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2L짜리 물통은 세로로 세워서 넣기 힘들다.
또한 가로로 눕혀서 넣을 수는 있으나 소프트쿨러의 모양이 조금 흐트러지게 된다. (뚜껑을 닫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제조사에서 밝히는 기준으로 최대한 넣을 수 있는 음식물의 용량은 아래와 같다.
- 맥주 레귤러 24캔
- 맥주 빅사이즈 12캔
- 생수 500mL 20병
- 생수 1.5L 8병
아주 많은 양을 담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간단하게 피크닉을 떠난다거나 단촐한 1박 2일 여행에서 먹을 음식을 담기에는 충분하다.
온유 소프트쿨러의 가장 큰 경쟁자는 맥주 사은품
온유 소프트쿨러와 맥주 사은품 소프트쿨러의 비교샷이다.
왼쪽의 파란색 가방이 맥주 24캔을 사면 주는 소프트쿨러, 오른쪽이 온유 소프트쿨러다.
일단 맥주회사 로고가 박혀 있는 걸 싫어한다면 온유 소프트쿨러가 훨씬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내부 소재는 온유 소프트쿨러가 조금 더 도톰하다.
아무래도 사은품으로 나오는 제품이다보니 별도 판매용으로 제작되는 소프트쿨러보다는 폼의 두께가 얇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간단한 피크닉 정도라면 폼 두께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수 있으니 맥주 사은품으로 나오는 소프트쿨러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간단한 여행에 함께하기 좋은 온유 소프트쿨러
캠핑을 떠날 때 온유 소프트쿨러에 닭한마리, 칼국수 한봉지, 우동 한팩, 그리고 맥주 두 캔을 넣고 출발했다.
도착해서 시원~한 맥주 한잔을 하고 백숙을 끓여먹고 나서는 그 자리에 남은 맥주들을 넣어 또 시원하게 마시기를 반복.
아무래도 소프트쿨러다 보니 1박 2일 캠핑이 끝나갈 무렵 아이스팩은 모두 다 녹아버리긴 했지만, 12시간 정도는 문제없이 냉기를 유지했다.
간단한 여행을 떠난다면, 커다란 아이스박스보다는 소프트쿨러를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 본 포스팅은 바이이즈에서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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