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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설명절을 마무리하며

2015/02/21

어느새 2015년 설 명절 연휴가 다 끝나간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어른들께 인사드리러 저 멀리 부산까지 갔는데.. 정작 술병나서 하루종일 뻗어있고.. ㅋ
새해 첫날부터(음력기준) 아주 멋진 모습만 보여드리고 올라온 것 같다.

오랜만에 아버님과 함께 스크린도 한판 쳤는데 정말 오랜만에 친 것 치고는 점수도 잘 나왔고,
다음번에 내려가면 스크린이 아니라 같이 필드에 나가서 잔디좀 밟으면서 바람쐬고 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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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 덕분에 제법 오랫동안 부산에서 지냈는데… 정작 한 거라고는 먹고, 자고, 먹고, 자고… ㅎㅎㅎ
다음번 명절 때는 뭔가 스케쥴을 짜서 좀 더 알찬 명절을 보내고 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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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부산으로 내려가서 제법 오랫동안 부산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냈던 호주와 로코.
오랜만에 부산 할아버지, 할머니와 시간을 오래 보내서 좋았었을 것 같다.
이왕이면 봄방학 내내 부산에서 지내다 오면 좋을 것 같지만 그래도 서울 할머니, 할아버지께도 새해 인사를 드리러 가야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KTX타고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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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이는 KTX타기 전에 파스쿠찌 커피부터 한 잔 사러 간다고 사라져 버렸다.
핸드폰에 찍힌 카드영수문자.. 금새 7천원이 훅~ 날아가 버린다.

어느 순간부터 맛있는 커피맛을 알고난 이후에는 싸구려 커피는 마시지도 않는 지정이.
물론 나도 맛없는 커피는 잘 안마시는 편이긴 하지만, 괜히 입맛만 배려 놓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나저나 집에 가면 원두가 다 떨어졌는데.. 빨리 맛있는 원두 구해다가 리필해 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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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커피사러 간 사이 자기들끼리 신나게 노는 호주와 로코.
로코 이녀석은 얼마전에 손등에 화상입은데 이어 콧등에 상처까지 났다.

남자애도 아니면서 워낙에 날뛰니까 상처가 안 날 수가 없다. 쩝…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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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KTX타고 서울 할아버지 댁으로 갈 시간. 그것도 처음 타 보는 KTX-산천 열차다.
KTX-산천 열차는 일반 KTX와는 달리,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KTX열차라고 한다.
조금 더 쾌적한 기차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KTX-산천 열차로 예약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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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일반석도 아닌, 비즈니스실!

사실 말만 비즈니스실이지 일반 KTX의 가족석과 동일한 개념이다.
비즈니스실이라고 해서 이렇게 4자리만으로 이뤄진 좌석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절반정도는 일반석이고, 이렇게 4명이 둘러 앉을 수 있는 자리가 4세트가 마련되어 있는 자리였다.
일반 KTX 가족석보다 4만원 가까이 비싸서 우리 가족만의 공간이 보장되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암튼 굳이 비즈니스실을 이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어쨌든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한 기차여행, 직접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어 편하고 서울까지 금방 올 수 있어 더욱 편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영화 한편 보니까 금새 광명역 도착~

이제 설 연휴는 내일이 마지막이다.
마지막 하루 남은 설 명절 연휴, 딱 하루 남은만큼 내일은 뭔가 보람찬 하루로 마무리를 해야겠다.

뭐 어쨌됐든.. 결론은..

 

– Happy New 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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