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가족들과 함께 세종문화회관 전시관 1층에서 열리고 있는 와일드라이프 사진전을 보러 다녀왔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진전&증강현실체험전.
전시기간이 5월 25일까지인데, 이제 보름도 남지 않은 기간..
중학교 친구 태형이가 보내준 티켓 덕분에 온가족이 다같이 오랜만에 전시회를 즐겨본다. (태형아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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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장 입구 바로 앞에는 기린하고 얼룩말 인형이 있어서 아이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귀여운 동물인형들 앞에서 입구에서부터 신난 호주와 로코.
어제는 둘이 똑같은 원피스로 맞춰 입었는데 잘 어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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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쟁이 Staff 룩말씨.
키가 큰 Staff 기린씨와 함께 전시장 입구에서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느라 정말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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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요금은 성인 12,000원 / 초, 중, 고등학생 11,000원 / 유아 10,000원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24개월 미만 아가들은 무료지만 24개월 이상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무조건 만원씩 내야 한다.
나야 초대권으로 입장했으니까 상관 없지만 36개월까지는 무료로 해 주면 어떨까도 생각해 본다.
와일드라이프 사진전 할인티켓은 티몬에서 싸게 진행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다 끝나고 없다.
그나마 YES24에서 온라인으로 티케팅을 하면 9,900원으로 티케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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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부스 앞에는 아이들이 동물 인형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또 마련되어 있다.
표범, 곰, 얼룩말.. 귀여운 인형들 앞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다.
그나마 애들이 여자애들이라서 더 좋아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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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와일드라이프 홈페이지(http://www.wildlifekorea.com)
전시장 안에는 정말 멋진 사진들이 전시가 되어 있다.
위의 사진들은 정말 빙산의 일각일 뿐, 훨씬 멋진 사진들이 가득한 사진전이다.
평소에 자연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관람해 봐야 하는 그런 곳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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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 제목이 와일드라이프 사진전&증강현실체험전이라고 되어 있는데,
사진이 전시된 전시회장을 빠져나오면 증강현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연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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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체험관은 XBOX 키넥트 센서를 이용해서 동물들과 가상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아주 리얼하지는 않고 그냥 XBOX 게임하는 느낌?
컨셉 자체는 재미있고 괜찮았지만 조금 더 현실적으로 리얼하게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 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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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때문에 사진전을 자세히 즐기지는 못했지만 제법 괜찮은 전시회였다.
시간만 허락된다면 사진 옆에 설명되어 있는 자료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읽어보면 정말 좋은 내용이 많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세종문화회관 뒷편에 아이들을 위한 포토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혹시라도 다음주에 세종문화회관 쪽에 다시 갈 일이 생기면 꼭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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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 다녀온 시청 세월호 분양소.
매번 버스타고, 차타고 지나치기만 했던 시청 분양소에도 다녀왔다.
이미 노란 리본들로 가득찬 시청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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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이렇게 아름다운데..
이런 아름다움을 채 즐기지도 못하고 떠난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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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하늘나라에 가서 더 아름다운 것들 마음껏 누리며,
더 행복한 삶을 영원히 누리길 마음속으로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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