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에서 새로 나온 미니 빔프로젝터 레이요R4.
이번에 캐논에서 진행한 레이요 체험단에 선정되어 레이요R4를 만나보게 되었다.
4라는 숫자가 어떤 걸 의미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난해에 출시된 레이요 R10에 이어 새로 나온 신제품이다.
이 제품이 레이요 R10과 다른 점이라 하면 비록 밝기는 더 떨어졌지만 충전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DMB등은 자체적으로 지원이 안된다는 점이다.
일단 충전식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아답터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약 2시간 정도는 거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DMB를 자체지원하지 못하는 점은..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DMB 기능을 지원하기에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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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의 모습이다.
Rayo라는 로고 하나가 달랑.
디자인이라는 건 깔끔할 수록 보기 좋은 것 같다.
예전에 레이요 R10의 박스보다는 훨씬 간결하고 엣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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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요 R4는 중국에서 생산되어 한국으로 수입된다.
워너비씨엔제이에서 만들고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에서 판매하는 제품.
제조년월이 2014년 3월이니 만든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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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어보니 바로 레이요 R4가 나타난다.
미니빔 프로젝터라는 이름답게 정말 크기가 작다.
스마트폰보다 약간 큰 정도? 내 핸드폰이 갤스2라서 조금 작은 편이라 레이요가 더 커 보였는데, 노트2 or 노트3랑 비슷한 크기라고 보면 되겠다.
전작인 레이요R10과 비교하면 사이즈는 엄청 줄어들었고, 디자인도 정말 예뻐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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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요 R4의 각종 특성들과 기본 제원이다.
해상도는 VGA(640*480)를 지원하고 50안시루멘의 밝기를 가지고 있다.
최대화면크기는 90인치까지 가능하며 광원은 LED광원이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미니 빔프로젝터들의 광원은 모두 LED광원을 사용하고 있다.)
배터리 용량은 1,700mAh로 갤럭시S2에 들어가는 배터리 용량과 거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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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요 R4 본체 이외에 아랫부분에는 작은 박스 하나가 담겨있는데, 사용설명서와 함께 다양한 케이블들이 들어 있다.
전원아답터(충전 및 상시전원용), MHL 11핀에서 5핀으로 변환하는 젠더, MHL-HDMI 케이블, HDMI-HDMI케이블, 그리고 삼각대까지.
과거 레이요 R10 제품에서 삼각대가 기본으로 포함되지 않았던 점을 생각하면 기본 구성품이 참 다양해 졌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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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설명서를 한번 쭈욱 읽어본다.
사실 직접 사용해 보면 알겠지만 워낙 제품이 심플하기 때문에 설명서 없이도 직관적으로 기능들을 알 수 있다.
R10과 비교했을 때 R4의 좋은 점은 바로 충전식이라는 점이다.
비록 내장메모리도 없고, DMB도 되지 않지만 한번 충전해 놓으면 2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기에 제법 괜찮은 녀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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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요 R4의 상단 모습.
깔끔한 디자인이 확실히 마음에 든다.
레이요R10이 뭔가 투박하고 억지로 만들어냈다라는 느낌이라면, R4는 정말 디자인을 아는 사람이 만들었다는 느낌?
직사각형의 모양에 메탈느낌이 물씬 풍겨나오는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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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옆면에는 전원버튼과 초점링 조절기능, 그리고 통풍구가 위치하고 있다.
전원을 켜고 끄는 방법은 버튼을 길게 눌러 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다.
그리고 초점링은 눈에 가장 편할때까지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해 보면 가장 좋은 초점거리를 맞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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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광원이 나가는 앞부분.
이 작은 사각형 속에서 과연 얼마나 멋진 영상이 투시될 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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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요R4 좌측부분에 있는 버튼 두 개는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다.
1W의 스피커가 채용되어 있어 비록 작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낫다.
지난 레이요 R4에서도 1W의 스피커가 달려있었는데, 더 고출력으로 바꾸지는 못하나보다.
3W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별도의 스피커가 필요 없을 것 같은데, 1W는 뭔가 아쉬운 점이 없잖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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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레이요 R4의 단자들이다.
기본적으로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이 스티커를 떼면 반품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스티커를 한번 떼면 자국이 남게 되어 있어 반품을 조금이라도 고려하고 있다면 스티커는 떼지 않는 게 좋다.
왼쪽부터 외부오디오, HDMI, 리셋, 전원단자 순이다.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단자는 HDMI단자와 전원단자 두 개 정도이고, RESET기능은 왜 필요한 지 잘 모르겠다.
사용하면서 제품이 갑자기 멈춰서거나 하는 현상은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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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사용해 보기 위해 충전을 하는데 아답터를 연결해 놓으면 제일 오른쪽에 LED등이 들어와서 충전이 잘 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배터리 전체를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이라고 하는데, 아답터를 살펴보니 12V, 1.5A라고 되어 있다.
꼭 12V를 써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5V로 가능하다면 스마트폰 충전기들과 호환이 되게 만들어 놓으면 좋을 것 같다.
캠핑을 갈 때 아답터 하나라도 줄이는 건 정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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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제공되는 미니삼각대.
작다고 무시할 필요는 없다.
레이요 R4가 워낙 작다보니 삼각대가 작어도 넘어가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볼마운트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원하는 각도로 돌릴 수 있기에 기본 구성품으로 이 정도 들어 있는 건 괜찮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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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캐논 레이요 R4를 보면서 가장 유심히 봤던 부분이 바로 삼각대 마운트 홀이다.
지난번 레이요 R10에서는 이 삼각대 마운트 홀이 없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엄청났었다.
그 때의 기억을 되살려서 이번에는 실수하지 않으려고 캐논이 제대로 마음먹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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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제공되는 미니삼각대를 마운트 해도 되지만 이런식으로 진짜 카메라용 삼각대에 사용하는 퀵슈도 연결이 가능하다.
구멍 하나 뚫었을 뿐인데, 예전의 레이요 R10을 알던 사람이라면 엄청나게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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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삼각대와 연결해서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한 레이요R4.
미니빔이라서 가능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원하는 각도와 원하는 방향으로 빔프로젝터를 세팅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다.
작고 가벼워서 일단 휴대성 면에서는 합격선이다.
그렇다면 과연 화질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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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곳에서 레이요R4의 전원을 켜 보니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 레이요R4의 밝기는 50안시.
레이요 R10은 그나마 100안시여서 어느 정도 밝은 곳에서도 제품 사용이 가능했지만 50안시로는 도저히 밝은 곳에서는 사용 불가다.
캠핑장에서 사용한다면, 낮에는 타프스킨으로 암막커튼을 만들든지 하지 않는 이상 제대로 된 영상을 감상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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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불을 끄면 얘기가 달라진다.
불만 끄면 바로 또렷하고 깨끗한 화질을 만나볼 수 있는 레이요 R4.
밝은 곳에서까지 깨끗한 화면을 보여주면 더욱 좋겠지만, 50안시의 한계이다.
50안시의 레이요R4 밝기가 이정도면.. 경쟁제품인 SK미니빔은 35안시이기 때문에 더더욱 사용에 제약이 따른다고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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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곳에서의 사용은 다소 아쉬운 빔프로젝터 레이요 R4.
비록 광원의 밝기가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가격이 30만원 중반대라는 점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이해해 줄 만한 부분이다.
대신 밝은 곳에서의 사용이 중요한 사람이라면 이 제품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80만원 중반대에 판매되는 LG 미니빔은 700안시라서 밝은 곳에서도 원활히 사용할 수 있으니 선택은 소비자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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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요를 휴대폰과도 연결해 본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케이블에 MHL to HDMI 케이블이 있어 별도로 케이블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갤럭시 S3부터는 MHL이 5핀이 아니라 11핀이 지원되기 때문에 박스안에 함께 들어 있는 11 pin to 5 pin 젠더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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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영상을 틀어볼까 하다가 생각해 보니 핸드폰 안에 영상이 하나도 없다.
얼마전에 핸드폰을 포맷하면서 안에 들어있던 영화들을 다 날려버린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생각난 앱이 있었으니 바로 주니버.
쥬이버를 틀기까지 핸드폰 화면을 보지 않고 벽을 주시하면서 틀었는데 보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다만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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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버의 동요들 역시 조명을 꺼야 깨끗하게 시청이 가능했다.
이 제품.. 분명 괜찮은 제품이다. 경쟁사 제품 대비 가격은 비슷한데 배터리 시간은 더 오래가고 광원도 더 밝다.
하지만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아주 밝은 곳에서는 사용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다소 아쉽다.
R10에서 필요 없는 기능들은 쏘옥 빼고 매력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R4..
물론 약간의 단가 상승이 있겠지만 가능하다면 밝기를 100 안시루멘으로 끌어올려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비록 이번에 체험단을 진행하면서 캠핑 일정이랑 맞지 않아 캠핑장에서 직접 테스트를 해 보지는 못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레이요 R4를 들고 캠핑장에 가서 직접 텐트에 투사하며 사용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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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캐논 레이요 체험단에 선정되어 작성되었습니다.*
↑ 캐논 레이요 R4 100인의 체험단 신청하러 바로가기(2014년 5월 6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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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_box title=”2013년에 진행했던 캐논 레이요 R10 체험단 후기들” color=”yellow”]
[캐논Rayo R10 체험단] 미니빔 프로젝터 레이요(Rayo)와의 첫만남
[캐논Rayo R10 체험단] DMB가 지원되는 미니빔 프로젝터 레이요(Rayo)
[캐논Rayo R10 체험단] 스마트폰 화면을 레이요 미니 빔프로젝터에서 보기
[캐논Rayo R10 체험단] 캠핑장에서 꼭 사용해 보고 싶은 빔프로젝터, 레이요(Ra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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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이거 저도 봐서 체험단 신청해볼까 했는데 아이폰은 어댑터를 별도로 구매해야되서….ㅋㅋ 그것도 애플정품으로 사면 돈이 몇만원깨져서 포기했습니다ㅠ
아.. 애플 유저시군요.
이 제품 생각보다 괜찮아요.
밝은 데서 사용할 때는 잘 안보인다는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어두운 데서 사용하기에는 제법 괜찮습니다.
발열도 많지 않고 배터리 시간도 넉넉하고..
제가 체험해 봤으니 굳이 20권님은 안하셔도 될 것 같네요. ㅎㅎㅎ
미니빔 프로젝터 레이요~ 앙증맞은 크기에~~ 화질도 정말 좋네요~ 캠핑에서도 즐거운 밤을~ 선사해 줄것 같아요^^~
네. 어두운 데서 봐야 제대로 보인다는 약간의 단점은 있지만,
그래도 작고 가볍고 배터리 오래가고.. 제법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입니다.
이거 한대 있으면 캠핑 가서 저녁마다 아이들 만화영화 틀어주면 좋아할 것 같아요. ^^
이게 sk빔보다 훨씬 나은듯 하네요.
아무래도 SK빔보다는 더 뒤에 나왔으니까 부족한 부분이 많이 개선됐죠.
훨씬 디자인도 깔끔하고 화질도 괜찮아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너무 밝으면 화면이 잘 안보인다는 단점이 존재하긴 한답니다.
그점만 유의하시면 캠핑하시면서 사용하시는 데는 전혀 문제 없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