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에서 정말 멋진 스마트폰 프로그램(앱)을 만들었다.
앱 이름은 “생활불편 스마트폰신고”
말 그대로 생활속에서 불편한 점들을 스마트폰으로 신고할 수 있는 앱이다.
구청에 담당자를 찾아 헤맬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신고를 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다.
누가 아이디어를 냈는지.. 정말 아이디어 하나만큼은 정말 칭찬해 줄만하다.
스마트폰에서 신고가 가능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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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정차 신고
-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신고
- 도로파손, 공공 시설물 신설 신고
- 쓰레기 방치 신고
- 가로등/신호등 고장 신고
- 에너지 과소비 신고
- 기타 생활불편 신고
오늘 퇴근길에 버스정거장 앞에 불법 주정차 되어 있는 차량이 있어서 불법 주정차 신고를 해 보았다.
신고 시각은 14시 16분.
그런데 10시간이 지난 지금 어떠한 처리 결과도 나타나지 않는다.
여전히 ‘처리중‘이다.
불법 주정차 신고는 즉시성이 정말 요구된다.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정차 되어 있는 차량을 신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당 차량을 견인조치하기 위해 신고를 하는건데.. 10시간이 지나도록 처리가 안 되면 도대체 뭘 어쩌자는 말인지..?
이런식으로 운영할 바에는 차라리 앱에서 기능을 빼버리는 게 나을 것 같다.
아니면 앱에서 불법 주정차 신고가 들어오는 즉시 처리를 할 수 있는 인력이나 시스템을 확충해서 정말 제대로 된 도로교통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링크1 : 생활불편스마트폰신고 앱 안내
링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