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IT동아 카페에서 칼슈미트 통5중 압력밥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집에 압력밥솥이 있긴 하지만 전기밥솥이고, 년식도 제법 오래되어서 별로 밥이 맛이 없다.
그래서 통5중 압력밥솥으로 밥을 하면 얼마나 맛이 있을까.. 하는 궁금함에 평가단을 진행해 보게 되었다.
칼슈미트라는 브랜드는 처음 듣는 사람들은 조금 낯설 수도 있는데,
이미 나는 칼슈미트 캠핑용 가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닥 낯설지 않다.
(칼슈미트 캠핑가위 후기 – https://www.chadorri.com/?p=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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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번에 평가를 진행하게 된 제품은 칼슈미트 통5중 압력밥솥 BAROS 3.5L 제품이다.
BAROS 압력밥솥은 3.5L와 4.5L.. 총 2개의 제품으로 나뉘는데, 3.5L는 6인용이고, 4.5L는 8인용이다.
박스 옆면에는 영어로 제품의 구성에 대해 친절히 설명이 되어 있다.
근데 이왕이면 한글로 적어놓는 게 소비자들에게 더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제품설명서에는 한글로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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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어보니 고객용 퀵 가이드와 함께 설명서가 들어 있다.
아무래도 압력밥솥은 매뉴얼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꼭 사용전에 매뉴얼을 읽고 사용하는 게 좋다.
퀵 가이드는 정말 아주 간단하게 압력밥솥을 이용해서 밥을 어떻게 지으면 되는 지 설명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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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밥솥은 비닐에 잘 포장되어 이렇게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 있다.
박스 안에서 완전히 고정이 되기 때문에 택배로 배송을 받는 과정에서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게다가 내가 받은 택배는 박스가 2중으로 되어 있어서 더욱 안전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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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칼슈미트 바로스 압력솥.
스테인레스 재질로 되어 있는데 코팅이 아주 반짝반짝 거울같다.
생각했던 것 보다 깔끔한 디자인.
몇 번 사용해도 이렇게 반짝반짝 한 게 유지가 될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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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뚜껑 상단에 붙어 있는 스티커.
나중에 사용하다가 이쪽에 열이 가해지면 괜히 눌러 붙을까봐 일찌감치 떼어냈다.
스티커에는 제품명과 모델명, 용량, 압력 등이 적혀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 한 가지. 판매원은 독일 칼슈미트이긴 하지만 A/S는 풍년 고객센터에서 대행을 한다.
칼슈미트에서 풍년쪽으로 OEM을 줘서 만든 제품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풍년밥솥 중에도 가우퍼라는 압력밥솥이 칼슈미트의 바로스와 거의 유사한 모양으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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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설명서에는 이상한 핀이 하나 꼽혀 있다.
이게 뭐지? 아무리 사용설명서를 읽어봐도 이 핀의 정체를 알 수가 없어서 풍년 A/S센터쪽으로 전화를 해 봤다.
그랬더니 이건 풍년압력밥솥 가우퍼에 사용하는 거고 칼슈미트 바로스랑은 상관이 없다고 한다.
음.. 풍년에서 칼슈미트 압력밥솥을 만드는 게 맞긴 맞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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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부터 사용설명서를 차근차근 읽어 나간다.
딱히 별다른 내용은 없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잘 설명이 되어 있다.
기본적인 압력밥솥 사용방법을 아는 사람이라도 간단하게나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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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까만색 동그라미 부분이 압력 게이지라고 한다.
아직 사용은 안해봐서 이게 올라온 모습은 보지 못했는데, 압력밥솥 안에 압이 차면 이 게이지가 쪼르륵 올라온다고.
밥 한번 해 먹으면 바로 알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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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 부분에는 파란색 동그라미가 있다.
이 부분을 왜 파란색으로 만들어 놓았는 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한 건 뚜껑을 열 때 손잡이를 이 파란색 버튼이 안 보일 정도로 밀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참고로 압력이 너무 세면 손잡이 자체가 열리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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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상단에는 동그란 밸브가 있어서 압력을 1, 2로 조절을 할 수 있다.
오른쪽 부분의 연기나는 모양은 압력을 뺄 때 사용하는 부분.
까만색 밸브를 돌려서 찜을 할 때는 1에 맞추고, 밥을 할 때는 2에 맞춰서 사용하다가 요리가 끝나면 연기모양 부분으로 레버를 돌려서 압력을 배출시키면 된다.
원하는 대로 압력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찜 기능과 밥 하는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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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란 손잡이 말고 반대쪽에는 짧은 손잡이가 있다.
한쪽만 손잡이가 있는 것 보다 이렇게 보조 손잡이가 있는 게 훨씬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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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부분의 사진.
칼 슈미트의 역사는 1829년부터 시작되었나보다.
아래쪽에 4가지 모양은 이 압력밥솥을 사용할 수 있는 열원에 대한 설명이다.
칼 슈미트 바로스 압력밥솥은 가스레인지, 핫 플레이트, 인덕션, 세라믹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지만 않으면 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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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뚜껑을 열어본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뚜껑을 열 때는 손잡이 부분에 있는 레버를 엄지손가락으로 쭈욱 밀어주면 된다.
만약에 압력이 너무 세면 이 레버 자체가 밀리지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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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뚜껑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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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뚜껑을 닫을 때는 위에 보이는 화살표 부분이 서로 만날 수 있게 맞춘다음에 뚜껑을 닫아주면 된다.
완전히 100% 일직선을 이룰 필요는 없고, 대충 화살표가 서로 마주보고 있을 정도면 뚜껑이 닫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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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런데 아래쪽 손잡이 부분에 이상한 흔적을 발견했다.
모든 제품에 이렇게 매직 흔적이 남아 있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구매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조금 기분이 안좋을 수도 있는 부분이다.
왜 매직이 여기에 칠해져 있는 지는 나중에 묻더라도,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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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슈미트 바로스 압력밥솥의 뚜껑을 열어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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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솥에는 한계용량이 표시되어 있다.
밥을 할 때는 이 선을 넘기지 말라는 뜻이며, 밥 말고 다른 찜요리를 할 때는 살짝 넘겨도 큰 문제는 없다고 한다.
그리고 MAX라는 글자 옆에 있는 461205라는 숫자의 의미가 궁금해서 이것도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 봤다.
46은 2013년을 의미하는거고 1205는 12월 5일에 생산된 제품이라고 한다.
오호라~! 공장에서 출시된 지 한 달 도 안 된 따끈따끈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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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뒤집에서도 살펴본다.
패킹은 녹색으로 되어 있고, 압력게이지, 압력배출장치 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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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압력을 조절하는 메인밸브 모습이다.
뚜껑 윗면에서 숫자 1,2로 구분되는 레버가 이쪽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압력을 조절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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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압력을 표시해 주는 압력 인디케이터의 하단부 모습,
오른쪽은 과압안전배출장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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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슈미트 바로스 압력밥솥에 대해서 간단히 개봉기를 마치려고 하는데…
패킹 부분에 쇳가루가 확~ 눈에 띈다.
공장에서 마무리를 할 때 에어건 등으로 조금 더 신경써서 마무리를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간단하게 솥만 식초로 한번 삶아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패킹도 꼼꼼하게 세척후에 사용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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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슈미트 바로스 압력밥솥.
인터넷에서 3.5리터, 6인용으로 검색을 해 보니 거의 3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다.
가격이 비싼 만큼 조금 더 마무리에 신경을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은 남지만,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깔끔하고 예쁜건 참 마음에 든다.
3단 주름과학으로 열효율을 극대화시키고, 통5중 압력밥솥이기 때문에 열이 고르게 전달되어 밥맛이 좋다고 하는데, 그건 일단 밥을 한번 해 먹어봐야 알 것 같다.
다음주에는 이 밥솥을 가지고 밥도 해 먹어보고 각종 찜요리도 해 먹어봐야겠다.
나는야 요리하는 아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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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네이버카페 ‘IT동아 오피니언 리더’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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