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맛집] 천초보쌈, 맛있는 보쌈을 맛볼 수 있는 곳

일요일 점심을 먹고 집에 들어와서 쉬고 있는데,
지정이가 초저녁도 안되었는데 배가 고프다고 한다.

메밀국수 먹으면서 배불러서 못먹겠다고 하던 게 불과 몇 시간 전인데…
아무래도 국수라서 배가 금방 꺼진 듯 한다.

결국 오랜만에 보쌈을 먹기로 하고 경희대로 향했다.
경희대 보쌈집 천초보쌈.

[space height=”150″]

천초보쌈은 이렇게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
원래 이름은 천초 청국장&보쌈.

점심에는 청국장이 메인 메뉴고, 저녁에는 보쌈이 메인메뉴다.
물론 저녁시간에도 청국장을 시킬 수는 있다.

[space height=”150″]

천초 보쌈의 홀 모습.
넓은 홀 덕분에 회식 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space height=”150″]

천초 보쌈의 메뉴판.

청국장부터 시작해서 보쌈, 도토리 요리, 낙지 볶음 등 메뉴가 다양하다.
우리는 보쌈 먹으러 왔으니까 한방보쌈을 시켰다.

[space height=”150″]

보쌈이 나오기 전까지 두리번 두리번~~

테이블은 모두 원목테이블로 되어 있는데,
안쪽에 콩을 깔고 그 위에 유리를 덮어 놓았다.

청국장 전문점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이렇게 인테리어를 해 놓은 것 같다.
테이블도 그렇고, 조명도 그렇고.. 뭔가 고풍스러움이 물씬 느껴진다.

[space height=”150″]

주문한 지 얼마 안 있어 나온 보쌈.
소(小)자 인데도 불구하고 제법 양이 많다.

[space height=”150″] 

푸짐한 고기.
원래 실제로 보면 고기에서 윤기가 샤르르르 흘렀는데,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다. ㅡ.ㅡ;;

[space height=”150″]

돼지고기 보쌈과 함께 먹는 무말랭이와 김치, 그리고 각종 쌈들.
어찌보면 보쌈집에서 맛을 결정짓는 큰 요소는 고기보다는 이 사이드 메뉴들이다.

얼마나 김치가 맛있느냐, 얼마나 무말랭이가 맛있느냐에 따라 보쌈이 맛있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기 때문이다.

[space height=”150″]

보쌈을 시키면 서비스로 제공되는 청국장 순두부찌개.

청국장이 들어가서 그런지 맛이.. 오묘하다.
청국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것 같긴 한데, 애들 입맛에는 맛지 않는 것 같았다.

[space height=”150″]

기본반찬류.

열무김치부터 시작해서 연두부, 깻잎무침 등 다양한 반찬이 있는데
보쌈 먹어야 하니까 반찬들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 ^^

[space height=”150″]

계란말이랑 당면은 아이들 반찬으로 최고.

[space height=”150″]

연두부는 천초에서 직접 만드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

[space height=”150″]

로코는 다른 반찬들은 뒤로하고 당면만 먹는다.
낮에 송옥에서 메밀국수를 그렇게 열심히 먹더니.. 저녁에도 면을 찾는 우리 로코.

[space height=”150″]

지정이가 사진 그만찍고 빨리 먹기나 하라고 쌈을 하나 싸 준다.

냠냠~~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김치도 맛있다. ^^

[space height=”150″]

먹다보면.. 남는 사진이 없을 것 같아 먹기 전에 보쌈 사진을 몇 장 더 찍어 본다.
항상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면 카메라에 사진이 많이 없다.

[space height=”150″]

간단하게 상추에 보쌈 고기를 얹어서 쌈도 싸 먹어 본다.
이리 먹어도, 저리 먹어도 맛있는 천초보쌈.

[space height=”150″]

역시나 예상대로 먹다보니 다른 사진이 한 장도 없다.
남은 사진이라고는 공기밥 시켜먹은 사진..

공기밥을 시키니까.. 완전 허걱이다.
공기밥이 아니고 완전 대접~

두 명이서 한 공기 정도 시키면 딱 맞을만한 양이다.

[space height=”150″]

공기밥, 아니 대접밥에 순두부와 국물을 넣어서 비벼먹어도 좋다.

[space height=”150″]

밥까지 다 먹어갈 무렵, 떵이님네 가족이 오셨다.
떵이님과 은호.

닮은 꼴 컨테스트 사진전에 나가면 언제나 상위권을 휩쓰는 두 사람.

[space height=”150″]

캠핑 가셨다가 철수하고 집에 와서 쉬고 계시다는 떵이님을 불렀으니 보쌈 중(中)자를 하나 더 시킨다.
확실히 소(小)자에 비해서는 양이 많다. 근데.. 어떻게 된 게 이번 고기가 더 맛있어 보인다.
원래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법.

[space height=”150″]

윤기가 좌르르르 흐르는 천초보쌈.

메뉴판에 그냥 보쌈이 아닌, 한방보쌈이라고 적혀 있는데,
한방 약재를 넣고 삶아서 그런지 색깔이 완전 하얗지는 않다.

[space height=”150″]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당면만 먹고 있는 로코.

최근에는 로코가 고기 맛을 알기 시작해 가는데,
이렇게 맛있는 거 먹을 때는 고기 안먹고 다른 거 먹어주는 게 더 고맙다.
(아빠 맞나.. ㅋ)

[space height=”150″]

떵이님 덕분에 고기도 더 시켜먹고, 소주도 한잔한다.
우리 가족만 왔었으면 소주 한잔 안하고 집에 갔었을텐데..

[space height=”150″]

깨끗하게 비운 식탁.
이번에도 깔끔하게 먹기 Mission Clear~!

[space height=”150″]

천초 청국장&보쌈에서의 맛있는 저녁식사.

다음번에는 청국장 정식을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지정이나 애들은 못 먹을 게 뻔하니까 떵이님 모시고 한번 더 방문해야 할 듯.

[space height=”150″]

천초보쌈에서 맛있는 보쌈을 먹은 후에는 떵이님이 잘 먹었다고 팥빙수를 사 주셨다.
이게 얼마만에 먹는 제대로 된 팥빙수인지~!!!

얼음이 우유를 얼린건지 샤베트처럼 부드럽게 녹고,
팥도 직접 삶았는지 너무 달지도 않고, 떡도 진짜 인절미 떡이 들어가서 맛있는 경희대 팥빙수.

맛있는 천초보쌈에 시원한 팥빙수까지..
그리고 팥빙수를 먹은 후에는 신나는 비비탄총 사격게임까지 완전 즐거운 주말 저녁은 이렇게 지나갔다.
캠핑을 못가니까 여기저기 맛집 찾아다니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하루빨리 차 수리를 끝내고 캠핑을 떠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space height=”50″]

경희대맛집 천초 청국장&보쌈

주소 :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107-27 천초빌딩 1층
전화번호 : 02-3293-1009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cheoncho.the-admarket.com)

※ 경희대학교 병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가 가능하다. ※

[space height=”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