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에는 호주의 피아노 연주회에 다녀왔다. 엄청 거창한 피아노 연주회는 아니지만, 호주의 첫번째 피아노 연주회라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날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 날 대표이사 보고가 잡힐 건 뭐람. 팀원들에겐 미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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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대장내시경 검사결과가 날라왔다. 지난달 말에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받았던 대장내시경 결과가 이제서야 날아온 것이다. 요즘은 다들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신청을 하는 것 같던데, 나는 그냥 우편으로 받아서 조금 오래걸렸나보다. 같은 날 검사받았던 부장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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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밤, 호주가 잠들기 전에 갑자기 질문을 던진다. “아빠, 내일 애버랜드 가면 안돼?” 8일에는 출근하고, 따로 주말에는 일정이 없었던 터라 알았다고 말하고는 9일 아침일찍 애버랜드로 향했다. 허걱, 이건 뭐야.. 개장을 15분 앞두고 애버랜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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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은 로코 어린이집에서 아빠참여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씻고 로코와 함께 어린이집으로 향해야 하는데.. 이 잠꾸러기가 일어나지를 않는다. 그래서 열심히 자고 있는 로코를 억지로 깨워서 옷을 입혀 나왔는데, 잘 자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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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회사에서 이메일을 하나 받았다. 오늘부터 회사에서 가정의날을 시행하니까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는 그런 이메일이었다. 그런데 이메일에 첨부되어 온 동영상이 하나 있어 한번 클릭을 해 보았는데.. 동영상을 보는 내내 눈시울이 불거졌다. 동영상의 내용은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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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은 로코의 4번째 생일이었다. 비록 1주일이나 지난 사진이지만 이렇게나마 기록을 해 놓지 않으면 묻혀버릴 것 같아 사진을 몇 장 정리해서 올려본다. 금요일 오후 6시가 조금 지났는데도 아무도 퇴근하려 하지 않는 사무실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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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0년이 다 되어가는 우리집 매트리스. 결혼할 때 혼수품으로 장만한 이후로 지금까지 매트리스 청소는 단 한번도 한 적이 없었다. 물론 이불은 항상 깨끗하게 빨아서 사용해 왔지만 매트리스 자체는 그닥 신경을 안 써온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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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넘게 다이어트 일기를 안 쓰고 시간이 흘러버렸다. 부산도 다녀오고, 이래 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다이어트를 잠깐 잊고 살았던 것은 아닌가 내 스스로 되물어 본다. 특히 지난주말에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동안 부산에 다녀오면서 정말 살이 많이…